하와를 유혹한 뱀의 지혜를 보고있자면, 마치 예수님이 양을 이리들 사이로 보낸것 같다라는 말씀이 생각이 난다.
마냥 어린아이 같았던 하와는 동물들이 하는 말들이 다 솔직하게 하는 말이라 생각하면서 세상에 발을 들여 놓는다.
세상에 발을 들여놓은 하와의 댓가는 마치 20년지기 친구에게 배신을 당해 전재산을 잃은 것과 같고, 솔직과 친절로 위장하여 뒤통수를 칠 기회만을 기다리고 있는 사기꾼때문에 빚까지 지어 노예가 된 신세가 된 것과도 같다.
뱀은 항상 자신의 모든 속마음을 다 보이는 순진한 하와에게 친근하나 언제든 하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자신의 능력이라 생각하게 된다.
뱀: 하나님이 동산의 모든 열매를 먹지말라그랬어?(동산의 선악과도 다른 과실과 마찬가지로 과실일 뿐인데 왜 그것만 먹지 말라고 했을까?)
하와:선악과만 먹지 말랬어 먹으면 죽는다던데(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과실만 먹지 말라하셨어. 하나님의 말씀을 안지키면 하나님하고 관계가 끊어져서 반드시 결국엔 죽겠된다고 하셨어)
뱀:선악과를 먹어도 안죽어(그래 맞아, 그 선악과는 그냥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먹을 수 있는 과일일뿐 독이 든 것도 아닌데, 과일을 먹는다고 죽는다는게 말이되냐고?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그 과일을 먹으면 하나님과 관계가 틀어지고 너는 이전에는 하나님없이 살수 없을 거라 생각하고 하나님이 너를 창조하였듯이 하나님없이 너는 존재할 수 없을가봐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을 두려워 하면서 하나님과 틀어지지 않기위해 그의 말을 들었지만)
뱀: 오히려 그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네가 하나님처럼 될거야(하나님이 너와 관계가 틀어지지 않게 하기위해 선악과를 먹지말라 한것은 네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그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없이도 자존하여 하나님을 필요없어할가봐 너를 잃고 싶지 않고 항상 곁에 두고 싶어서 그런것이지 독이 들은건 아니야. 그 선악과를 먹으므로 너는 하나님과 관계가 틀어지는게 마음이 아프겠지만, 하나님없이 너는 살 수없기 때문에 그의 말씀에 억지로 복종하던 너의 마음은 드디어 하나님의 그늘을 벗어나 자유를, 즉 하나님의 보살핌이 전혀 없이도 스스로 자존하여 더이상 하나님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하나님으로 부터의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되는 거지. 하나님이 너의 하나님이 아니라 너가 너의 하나님이 되는 것이라서, 마치 너는 하나님과 그의 도움이 필요없는 자유인 즉 동등이고 네가 보는 세상이 다 네맘대로 할 수 있고 그렇게 하나님이 된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