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은 18일 오전 10시부터 대한낭송협회 배월영대표 초청 시낭송 강좌를 개최했다.
대한낭송협회는 추운 겨울 날씨에 가정에서 신체활동이 소극적으로 계실 시니어분들을 위하여 시 낭송의 기본이론과 실습을 함으로써 심신의 건강과 즐거움을 지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건전한 취미활동과 치매 예방 및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 내 인생의 애송시 한편’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준비했다.'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날 대한낭송협회 배월영대표는 시낭송에 대한 기본 이론 및 실습시로는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준비하여 시니어 분들과 시낭송의 즐거움과 감동을 나누었다.
시니어분들은 강사의 낭송을 듣고 따라 하고 외우고 하면서 한분 한분 낭송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기뻐하는 모습과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배우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이번 시낭송 강좌에 참여한 정금자(73)씨는 강의을 들으면서 앞으로 시를 외워서 가족들 앞에서 낭송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낭송협회는 시와 낭송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정기적으로 낭송회와 낭송아카데미를 열어 낭송지도사를 육성하고,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낭송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년 전국,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전국시낭송대회를 개최하여 낭송인들의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