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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스크랩 [섬여행]섬에 와 있어도 섬에 가고싶다 ...열가지 꿈 의 보물섬 ~외연도
캔디-홍예 추천 0 조회 73 13.03.23 11:49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섬여행은 언제나 두근거림을 선물한다

고고씽2013년 2월23일

 

요즘 제가 시인 이생진 선생님의 첫 산문집인

 

아무도 섬에 오라고 하지 않았다 를 읽고 있답니다.

 

섬엔 산과 바다가 있어 좋다

대개의 섬은 바다가끝나는 데서 산이 시작 된다

 

산에 오른다

더 높은 데서 바다를 내려다 보고싶다

산에 오르면 산의 높이는 사라지고 바다의너비만 남는다

 

 

여행은 남모르게 입은 상처를 치유하는 데 좋고

잃어버린 것을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데 좋다

 

오늘 소개해드릴 섬 은 바로  외연도 ...

외연도가 어딨는줄도 모르던 홍예 ㅎㅎㅎ

그런데....언니와 동생과 함께 다녀옵니다.

 

진해에서 ...일찌감치 충남 대천으로 출발을 합니다.

2월은 제주에 없었던날이 더 많은 달이었죠 ㅎㅎ

 

 

짧은 1박 2일의 외연도 ...정말 짧은시간 만큼 ...행복한 순간들

 

 

 

 

 

아....섬 여행은 항상 설레임으로 시작을 해서 ...

두려움과함께....출발을 한다 ㅎㅎ

 

이유는 바다의날씨 때문에...

배멀미는 별로 하지 않는 편인데...그래도 살짝 ....걱정 이다.

 

 

 

우리가 외연도까지 타고갈 배...

그런데...이 배도 운항중엔 밖에 나올수가 없다 ...ㅎㅎ

 

 

 

그렇게....배에 몸을 싣고 ,,,

출발을 기다리며 ...

주변을 스케치한다.

 

 

 

 

두시간을 조금 더 갔을까?

 

드뎌 ...외연도에 도착 ...

 

 

 

 

이 벽화 하나만 보고 들어온 외연도 다 ...

 

드뎌 ....보고 찍고 .... 완전 신나부렀다 ...^&^

 

 

 

 

동네가 아담한 집들과 ..조용한 편 ...

 

그런데... 저 벽화속의 물고기는 이름이 뭘까?

갈치?아님 ........멸치?

ㅎㅎ

 

 

아침일찍 출발 한 덕분에....

뱃속이 텅텅 ~~비워져있었죠 ㅎㅎ

 

그래서 이렇게 도착 하자마자 ....민박집 아주머니가 해주신 ...따땃한 점심을 먹는 답니다..ㅎㅎㅎ

 

아.....

다시보니...침 넘어갑니다.ㅎㅎ

 

 

 

 

밥도 먹었은....동네 스캐치를 하러 나갑니다...

카메라 가방  하나 딸랑 메고 ...

가벼운 맘으로 ..ㅎㅎ

 

 

 

외연도엔 이렇게 오래된 팽나무가 무척이나 많아 보였답니다.

섬의 특징이라면 아마도

천연기념울 136호로 신비함 가득한 당산의 상록수림 이 최고일듯 하네요

 

 

 

 

외연도는 서해 한가운데 멀리 까마득하게 먼 섬 이라서 그리 불렸다고 하네요 ㅎㅎ

 

참으로 ....정넘치는 이름 이죠 ㅎㅎ

 

 

 

 

여행은 어떤이의 보물입니다.

학교 마당엔 이렇게 이쁜 그네가 있어야 제맛이죠 ㅎㅎ

 

어른들은 타면 절대 안됩니다...ㅎㅎㅎ

 

끊어질지도 ㅎㅎㅎ

 

 

 

 

그렇게 외연도의 상록수림을 한바퀴 돌아 볼까요 .

 

하늘도 한번 쳐다보고 ...

 

 

 

 

주변에 이렇게 이쁜 별들이 쏟아져 있어요 ㅎㅎ

그래서 함 담아봅니다.

손 바닥에 올려놓은 별

 

외연도의 별 입니다.

 

 

 

 

당산숲 산책길을 걷다보면

그동안 머릿속에 복잡 했던 일들이 살짜기...잊혀집니다.

동백 나무숲길을 따라 걸으며 ....직박구리가 울어주기도 하고 ...바람소리가 들려오기도 하고 ..

 

 

 

 

 

 

그렇게 한참을 돌아서 ...다시 내려가기 시작을 합니다.

 

 

 

 

아이는  엄마와 무얼 바라보는 걸까요.

사랑은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거라던데...

 

아마도엄마와 딸은 정말 마니 마니..사랑 하는듯 합니다.

 

 

 

명금에서 바라보는 노랑배는 정말 아름답기 그지 없답니다.

 

 

 

날씨가 좋은 덕분에 ....

이렇게 멋찐 고래바위를 만나실수 있답니다.

 

노랑배까지 가는 길엔 더 가깝게 보실수 있지요

 

 

 

저 멀리로 일몰이 이뤄지는 때 다시 오고싶어요

 

 

외연도 주변에는 잃게 이쁜 작은 섬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외연도는 모두 이쁘지만

명금에서 바라보는 노랑배가 제일 이쁜듯 하더라구요

 

언젠가는 이곳에서의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볼 기회가 또 있겠죠

 

 

 

 

 

 

아까....그 정체를 모른다는 그 물고기 ...

이번엔 좀 더 큼직 하네요 ㅎㅎ

 

 

 

 

한바퀴...외연도를 돌아보고 저흰 다시 저녁을 먹었답니다.

일찍 저녁을 먹고 ...

일몰을 보러 갈 욕심에....ㅎㅎ

 

그런데....밥 먹은 지 얼마 되지 안았는데도 ...밥이 참말로 맛 납니다.ㅎㅎ

뱃속에 거기가 들었는지 ㅎㅎㅎ

 

 

 

아.....

일몰 포인트를 못 찾아서 ...조금 늦었쑴니다.

사실 ...저는 이사진이라도 찍었는데....언닌 더 늦게 오는 바람에 ....그냥 노을 지는 모습만 ...

 

한참을 아쉬워서 서있었답니다.

 

 

 

 

고라금 에서 바라본 일몰 입니다.

 

마니 아쉬웠던 시간 이었죠 ㅎㅎ

 

 

 

 

달이 참말로 밝은 날였답니다.

 

이렇게 큼지막하게 ...나온걸 보면 ㅎㅎㅎ

 

토끼 찾아 보세요 ...방아찢고 있는지..

 

외연도의 밤 풍경은 제가 살고 있는 성산포 보다 더 조용합니다.

 

아마도 그날 섬엔 주민들 보다 관광객들이 더 많았을 런지도 모릅니다.ㅎㅎ

 

 

 

외연도 여행객들과 만남을 가져 봅니다.

이렇게 인증샷 .....도 담아 보구요 ㅎㅎ

 

 

 

다들 ...막걸리로 ....위하여~~

 

두손으로 받으시는 분은 참으로 ...예절이 바른 분인듯 합니다.ㅎㅎㅎ

전 누군지 알지만 모릅니다...ㅎㅎ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고 ...

전 새벽 부터 선잠을 잡니다.

 

날씨가 어떤지....일출을 산으로 보러 가야 하는지...아님 등대 앞에서 봐야 하는지 ...ㅎㅎ

 

그런 쓸데 없는 고민한다꼬 ...ㅎㅎㅎ

 

 

 

전날 ...일기예보를 보니....등대 앞에서 담는 것이 훨씬 덜 고생 스러울듯 합니다.

그래서 ...

언니와 동생과 셋이서 ...

등대로 일출을 보러 갔지요 ㅎㅎ

 

 

 

 

한참을 기다려도 떠오르는 모습을 볼수 없어 ...

삼각대를 접고 들어가려는데....

 

 

 

 

헐 ...쩌기......

 

아주 작게 ...햇님이 살짜기 나오네요 ㅎㅎ

그래도 일출을 본 건 본겁 니다....

 

 

 

부지런하게  아침을 챙겨 먹고 ,....이제보니...먹은 기억이 젤 강하네요 ㅎㅎㅎ

봉화산을 오릅니다...

좀더 외연도의 이쁜 모습을 보려는 욕심에...ㅎㅎ

 

하지만 이게 최선 이었쑴니다.

더이상의 아름다운 뷰~는 볼수가 없었다는 ㅎㅎㅎ

 

 

 

 

그렇게 아쉽지만 ....

다시 민박 집으로 내려 옵니다.

 

아.....정말 마니 아쉬운 외연도의 순간들 입니다.

 

 

 

저희 셋이 먹고 자고 했떤 민박 집 입니다..

주인 아주머니의 손맛이 끝내주던데...

 

주말아침이라고 교회 가신다고 ....저희 들 가는 모습 못 봐서 서운하다고 하시곤 ...

교회로 향하셨죠 ㅎㅎ

 

다음에 외연도 가면 다시 이곳에서 ....머물고 싶답니다.

외연도는 민박집들이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외연도 여행하실땐 ...미리 예약을 하고 들어가시는게....좋으실듯 합니다.

외연민박 ....

 

 

 

 

다시 섬을  나갈 준비를 하고 ....여객선 승선장으로 ...

조금 기다리니.....어제 저희들을 외연도에 내려 주었던 날아다니는 배가 들어 옵니다.

ㅎㅎㅎ

 

신한 해운

041]934-8772~4

4월~~9월;매일08:00      14:00

 

10월         월~금 10:00

               토~일 08:00    13:00

 

11월~3월  매일 10:00

 

반드시 출발 하루전 서해중부 먼바다가 기상상황과 여객선 운항 시간을 확인 하시길....

 

만세~보령

               

 

 

 

들어오던날 보다는  파도가 조금 얌전한 오?니다...

점점 멀어지는 이연도의 풍경들 ..

 

 

 

 

등대와 등대를 등지고 ...저희는 다시 육지로 ...향합니다.

 

 

 

아쉬은 섬여행은 이렇게 ...

또 다음을 기약하지요

 

외연도는 대한민국 4대 가고싶은 섬 중 하나라고 문화관광부가 선정을 했답니다.

환경부의 아름다운 섬 으로 지정된 황도.횡견도.오도를 포함한 10여개의 크고작은 무인도를 포함하여

외연열도 로 불린다네요 .

 

외연도란 이름을 만들어낸 안개와 하늘.태양,바다,몽돌,바위,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상록수림,이번에 보지못하고그냥 돌아온 풍어당제.

두고두고 ...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섬인듯 합니다.

 

시인 이생진선생님의 아무도 섬에 오라고 하지않았다 를 읽으며.

외연도를 가장 마니 떠올릴듯 합니다.

 

아무도 섬에 오라고 하지 않았다

 

                                              이 생진

 

도시의 높은 빌딩에서 악수를 하고 나오는 젊은 비지니스맨도

알고보면 불청객이고 외딴섬 풍밭에 앉아 땀을 씻는 나도 불청객이다

아무도 섬에 오라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그렇게 오고 싶었을 까

민바집 마루에 배낭을 놓고 세숫대야에 물을 떠다 손발을 씻는다

집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행동이 서먹서먹 해진다.

낯설다

집에서 쫓겨난 사람처럼 낯설다.

그런 낯으로 호박꽃을 본다

"호박꽃도 꽃이냐" 얼마나 섭섭한 말인가.

그래도 오늘아침 호박꽃은 명랑 하다

외로운 데서 얻은 아름다움.나는 그것으로 시를 썼다.

 

 

 

 

 

추억을 바꾸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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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3.23 14:07

    첫댓글 ㅉㅉㅉ비록 전파냄새만 나는 비경였지만 눈구경 덕분에 잘했습니다...
    아홉가지의 찬과 보글보글 찌게 정말 군침넘어가네요...ㅎㅎ
    손금쟁이는 아니지만...홍예님의 손금을 살짜기 봤습니다..ㅎㅎㅎ
    늘~~~건강하세요......

  • 13.03.23 16:11

    많이 좋읍니다~~~~~~~~~~!!!

  • 13.03.23 18:49

    가끔식 감성의 멋진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또 다시 행복한 여행을 꿈꾸며 살아봅니다.

  • 13.03.23 20:11

    섬으로에서도 작년에 다녀왔습니다.
    우리들의 섬바다여행기 56번 확인해 보세요...

  • 13.03.23 22:07

    멋진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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