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7일 19:00~ 서울극장에서는 서울고 17회 동기생들만이 오붓하게 모여
유작을 남기고 먼저 떠나 간 고 박용식군을 기리며, 아련하고 애틋하기도 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선교여행의 어려움과 나의 신앙의 현주소는 과연 어디에
두고 있는가?를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고인은 그야말로 오지에서 어려운 선교를 펼치는 장로역으로 생전에 그렇게도 바라던
Role을 안고 떠나버렸으니, 이제 못다한 일들일랑은 남아있는 자들의 몫으로 끝까지,
크고, 존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많은 친구들의 관심과 우정을 나누었는데, 자리를 함께 한 동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기호, 김연수, 김영식***, 김희준*, 고경환*, 박경호*, 박영오*, 심영보, 오관수, 유덕열*,
윤정건, 이건수, 이길홍, 이은상, 이태현, 이홍열*, 임창복*, 전영도*, 정상환, 정지건*,
차정근*, 최동우, 추호경, 하정용, 한창희, 한천길*, 허명래*, 등 42명이 관람하였습니다.
(괄호안의 *표시는 데리고 온 사람 숫자임)
이날 저녁에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세족목요일 예배 관계로 많은 동기
회원들의 참석이 여의치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아마도 그 후로 계속해서 보고 있겠죠?
저녁 무렵부터 내리기 시작한 가랑비에 옷들을 적시며 거리로 빠져나가기도 하였고,
삼삼오오 짝이룬 친구들의 조촐한 후속자리로 그동안의 회포와 화제거리에 시간을 붙였습니다.
기독인회 블로그에도 올렸습니다.~~~~~
이상 박경호가.
첫댓글 동기 박경호군이 기쁜 소식을 주었다. 실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 유작이나마 옜친구를 만날수 있음에 가슴 벅차 오른다. 그러나 경호군의 입장료 협찬자를 구한다는 말에 순간적으로 씁씁한 맘 금할길 없어서 한 글자 올립니다. 고 박용식군이 17회 동기생회에게 많은 재능 기부와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점은 고사하고라도 아까운 친구의 유작을 관람하는데에 동기회비를 마땅히 사용하여 동기 희망자및 가족들을 초빙하는 형식으로 17회의 멋진 친구 추모의 날을 맞이 하면 정말 좋을것이며 하늘 나라 용식군도 진정 흐뭇하게 미소 짓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점을 제안 하는 바입니다. 부디 현명한 고견과 판단을 기다려 봅니다.
미처 생각지 못했덧 먼저떠난 친구의 생전모습을 볼수 있다니 반갑다.
가능한한 많은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 보게 된다면 더 좋을거 같다.
친구들 ! 그날 만나자.
용식이 ,그 친구 만나러 갈거야
용식이 보고 싶구나... 영화라도 남아 이렇게 살아 움직이는 동영상을 볼 수 있다니 참으로 대단한 기회다. 이런 행사는 우리 17회 전체의 행사로 격상시켜서 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참석할 수 있게 회장단에서 배려해 주면 더 빛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꼭 봐야할 기독영화 '시선' )
'당신의 십자가는 어디에 있습니까?'
묻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나의 십자가를 배교와 순교의 갈림길에서 침묵으로 가르쳐주는 영화..'시선'
4월17일 개봉하는 기독영화 '시선'을 추천합니다.
장로가 되어 남은 삶 기독영화만 제작 감독하겠다는 '별들의고향' 의 서울고16회 이장호감독의 앞으로의 기독영화 제작을 위해 또 기독문화발전을 위해...
개봉관에서의 지속적인 상영을 위해 교회와 성도들의 영화관람이 필요하다.
또한 서울고17회 박용식 동문의 유작이 되었다.
여호와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