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말씀: 빌립보서 2:12-16】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함께 읽을 말씀】
민수기 14:27-28 / 누가복음 15:10,17
【외울 말씀】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 빌립보서 2:13
【핵심 메시지】
성도들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어떤 말씀에도 복종하는 흠 없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야 합니다.
【 말씀나눔 】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 학창 시절에 한번쯤은 들어봤을 말입니다. 이 말은 홋카이도 대학 초대 교감으로 있었던 윌리엄 스미스 클라크 교수가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클라크 박사는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배부하였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이후 예수를 믿는 사람으로서 흠 없이 살겠다는 결단을 하도록 인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는 말은 아주 일부분으로 중요한 부분이 누락되었습니다. 바로 야망을 가지는 목적입니다. 원문에는 이 말이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돈을 위해서도 말고 이기적인 성취를 위해서도 말고, 사람들이 명성이라 부르는 덧없는 것을 위해서도 말고 단지 인간이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얻기 위해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클라크 박사는 소년들이 꾸어야 할 꿈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나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한 꿈, 또는 허망한 명성을 얻기 위한 꿈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요즘 학생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요? 요즘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꿈의 대부분은 결과적으로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사람이 되는 것, 또는 돈 많이 벌어서 부자 되는 것으로 압축됩니다. 클라크 박사가 버리라고 했던 꿈을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쫓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 원인에는 세대의 변화의 이유도 있겠지만, 부모와 교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클라크 교수가 말하는 인간이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바로 그 부분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13절에 보면,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마음속에 소원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도들의 꿈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나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한 꿈, 또는 허망한 명성을 얻기 위한 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어야 합니다.
내 욕심에서 만들어진 꿈은 내 탐욕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꿈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기 위해 주시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들에게 주시는 꿈은 다양할 수 있지만 그 것의 공통된 목적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꿈은 하나님의 꿈이 우리들의 비전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기쁘신 뜻은 무엇일까요?
15절에 보면,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은 성도들이 세상에서 흠 없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흠 없는 양을 준비하는 것처럼 우리를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리기 위해서는 우리 또한 흠이 없어야 합니다. 흠이 없는 삶이란 하나님 앞에 의롭다 여김을 받는 삶을 의미합니다.
또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쁘신 뜻 다른 한 가지는 우리들이 이 세상에서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입니다. 즉, 하나님 앞에 정직하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 흠 없고 순전한 삶을 살아냄으로 이 세상에서 빛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빛의 자녀로서 그 본연의 가치를 되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먼저 날마다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12절에 보면,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은 날마다 하나님을 의식하고 코람데오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에 절대 복종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7:21에 보면,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라고 말씀하심을 기억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함으로 반석위에 집과 같이 흔들리지 않는 구원을 이루기를 축원합니다.
두 번째, 모든 일에 원망과 시비가 없이 행동해야 합니다.
14절 말씀에,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그리고 신앙적으로 시비가 생길 수 없도록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의미는 사명을 수행함에 있어서 불평하거나 투덜대지 말고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입술에서 쏟아져 나오는 모든 불평불만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민14:28), 우리들에게 되돌아 옵니다. 그러므로 불평과 원망을 멈추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룰 수 있을지 함께 기도하며 서로의 마음과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면 어떤 결과를 보게 될까요?
첫 번째 우리는 헛된 삶이 아니라 가장 가치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이 세상에 주님의 빛을 비추는 빛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 흘리는 땀과 눈물은 절대로 헛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눈물이 이 땅에 심겨져 30배 60배 100배 결실을 맺게 됩니다. 아침 안개와 같이 사라져 버릴 허망한 세상에서 열매 맺는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삶이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면 보게 되는 결과 두 번째, 예수님 앞에서의 자랑이 됩니다.
누구나 주님 앞에 서는 날이 옵니다. 16절 말씀처럼 주님 앞에 섰을 때 우리들이 성도들의 자랑이 되어야 합니다. 함께 동역하는 동역자들에게 자랑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나아가 세상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초대교회 시절에는 예수는 싫지만 예수 믿는 사람들은 좋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예수는 좋지만 예수 믿는 사람은 싫다는 소리를 듣고 살아갑니다. 이제 바뀌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기 소망하는 저와 여러분 모두 사람들에게도 하나님께도 사랑받는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들이 다 되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면 보게 되는 결과 세 번째, 주님의 기쁨에 동참하게 됩니다.
우리들이 흠 없는 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에서 살아가면 주님 오시는 그 날에 주님의 기쁨에 참여하게 됩니다. 우리들이 세상의 빛으로 이 땅을 살아가면서 어둠에 주님의 빛을 비추어 그들이 생명의 빛을 누리게 되면 하나님이 이보다 더 기뻐하실 수 없습니다.(눅15:10,17). 오늘 이후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게 하시기 위해 우리 안에 행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어떠한 말씀이라 할지라도 복종하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 모두 하나님의 영광의 잔치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저와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복을 누리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경건 묵상】
1 우리 안에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분이 누구이십니까?(13절)
하나님
2.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가 되는 것, 세상의 빛으로 생명의 빛을 비추는 것
3.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12, 14절)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 모든 일을 원망과 불평함 없이 행하라
4.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면 우리들이 누리는 것은 무엇입니까?(16,17절)
우리의 삶이 헛되지 않으며 예수님 앞에 자랑이 됩니다.
또한 주님과 함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생활 적용】
1. 이번 주 말씀을 통해서 느낀 점은 무엇입니까?
2. 말씀을 통해 결단하게 된 생활의 적용 점은 무엇입니까?
3.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흠 없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흠 없는 자녀로 살아가고 있다고 자신합니까?
4. 사도 바울은 성도들이 주님 앞에서 자랑이 되어야 된다고 말씀합니다.
여러분이 주님 앞에 섰을 때 자랑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무엇을 자랑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까? 함께 나누어 봅시다.
【추천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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