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브래지어 고르는 법
2005년 9월 4일(일)미디어다음
최근 호주공영방송 채널7에서 “상당수의 브래지어가 실제치수와 맞지 않은
엉터리 사이즈로 제작되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채널7은 호주 여성잡지 ‘초이스’와
맞춤브래지어 전문가인 리자트래이트 씨가 함께 조사한 ‘호주여성들의 브래지어 착용실태’를 근거로 약 68%의 여성들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위해 가슴 사이즈가 다른 12명의 조사원이 직접 유명 백화점을 방문 했다고
한다. 조사원들은 그곳에 전시된 브래지어 중에서 평소 자신이 입던 사이즈를 골랐는데
실제 착용 후 측정 결과 맞지 않는 수치의 브래지어가 상당수 있었다고 한다.
방송은 “현재 상당수의 호주여성들이 자신에게 맞지 않은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있다”며
“컵 사이즈가 잘못된 경우가 45%로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또 브래지어 끈이 너무 느슨하거나 꽉 조이는 경우(44%)나 브래지어 와이어 자체가
맞지 않는 경우(42%)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 7은 “자신에게 맞는 브래지어를 고르는 요령이 필요하다”며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해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첫째, 브래지어를 고를 때는 ‘디자인과 치수’만을 고려해 성급히 구입해서는 안 된다.
직접 여러가지 사이즈를 입어보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게 좋다.
둘째, 전문가들은 일단 자신의 가슴둘레에 맞는 수치를 고른 후 그 다음에 컵 사이즈를
고르는 게 좋다고 지적한다. 브래지어의 밴드가 자신에게 맞지 않은 경우에는
한 치수 정도 위, 아래 사이즈를 입어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C컵 사이즈 12는
B 컵 사이즈 14와 비슷하기 때문에 이중에서 자신에게 편안한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게 좋다.
셋째, 자신에게 맞는 브래지어는 어깨 끈을 약간 넉넉하게 조여줄 수 있고, 컵 역시
가슴을 적당히 덮을 수 있는 것이 좋다. 브래지어를 착용할 때 가슴이 너무 쳐지지
않을 정도로 받쳐 주는 게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브래지어다. 가슴이 어깨와
팔꿈치 중간 정도에 올라온 상태가 가장 잘 맞는 상태다.
넷째, 자신에게 맞는 브래지어를 찾기 어려울 때는 매장 직원에게 직접 찾아 달라고
부탁하는 방법이 가장 빠르다.
채널 7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브래지어를 장시간 착용했을 때에는 건강에 무척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특히 브래지어 끈과 컵이 너무 조이는 경우는
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에게 맞지 않는 브래지어를 장기간 착용하면 목과 가슴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 있거나 앉아있을 때 몸의 균형이 크게 어긋나
가슴 모양이 기형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너무 꽉 조이는 브래지어는
가슴 주위에 피부 트러블을 유발해 만성 피부질환 또한 야기 시킨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리자 트래이트는 “자신에게 맞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겉에 들어난 가슴 모양새는 물론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준다.”며 브래지어 구매시 좀더
세심한 신경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첫댓글 음.. 브래지어 고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실꺼에요..고려할것이 진짜 여러가지거던요..
쩝~ 알리가 미국에 있는 바람에...
위 댓글의 의미가 더 궁금해지네요... 아 답답해. 무슨 말일까? 알리가 왜 나왔지? 오늘 일은 다했다.
'남자들은 알리(권투선수 말구)가 없다'는 뜻입죠~ 반포동님은 알거라구 생각했두만-
헐 그런 깊은 뜻이 있을 줄 .... 알리가 미국에 있는데 어찌 알리요. 무함하다 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