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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수필 수상 내일이면 늦으리...
언덕저편 1 추천 1 조회 141 24.03.18 13:14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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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18 15:00

    첫댓글
    글 세 차례나 거듭 읽었습니다.
    고교 졸업 54년 뒤인 지금...고교시절의 동기동창생이 많이도 세상을 떠났군요.
    그래도 남아 있는 동창생이 훨씬 더 많겠지요.
    몸이 불편한데도 동창회 총무 직위를 20년째 수행하는 분을 존경합니다.
    꼼지락거리면서 무엇이라도 해야만 덜 아플 겁니다.
    친구분처럼 가치 있는 일을 하면 더욱 고맙지요.

    나이 들어서, 몸이 불편하고 아파도 위 사례처럼 무엇인가 더 하려고 애를 써야겠지요.
    저도 해마다 달마다 허리가 굽혀지는 세월에 와 있는데도 비좁은 아파트 베란다에 화분 140개 이상을 올려놓고는
    '화분농사'를 짓습니다. 화분에 고추씨앗, 호박씨앗 등을 뿌려서 싹을 틔우면서 이들을 세밀히 관찰하지요.
    겸해서 사물을 찬찬히... 생각의 깊이를 더 하고 있지요.

    위 내용이 고마워서 엄지 척! 합니다.
    글 또 기다립니다.

  • 작성자 24.03.18 15:13

    최윤환선생님. 감사합니다. 석촌호수근처에 사시나본데 저는 잠실4동 파크리오.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근처에 삽니다. 담주점심에 공원오시면 월남쌀국수 대접하겠습니다. 010.3080.4428

  • 24.03.18 15:58

    글 잘읽고 갑니다.
    나이들어가면 어딘가 불편해지기 마련이지요.
    그래도 무언가 역할을 하고
    또 옆에서 격려하거나 고마움을 표하면 힘이 나게되는것 같데요.

  • 작성자 24.03.19 03:25

    아프면 자기만 손해죠.. 그리고 이겨내는건 자기의 몫입니다.. 주변사람도 자기살기바빠 위로로 격려도 그때뿐입니다.

  • 24.03.18 17:10

    짧은인생 험난한 여정 같습니다.

    파킨슨으로 잘 넘어지면서도
    친구분들과의 점심 약속장소로 향하던
    그 발걸음.
    부디 더 악화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전에는 생소했던 질병들이
    의학의 발전으로 많이 밝혀졌지만
    치료는 더딘가 봅니다.

    부디 건강한 노년을 보내야 할텐데요.

  • 작성자 24.03.19 03:24

    우리나이는 건강이 최고인데도 내뜻대로 잘되지 않습니다. 우연히 우발적으로 다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 24.03.18 18:25

    아프신데도
    모임 총무를 열심히 하시는 권총무님
    화이팅~
    언덕저편님도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 작성자 24.03.19 03:22

    누구나 건강염려증은 다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말처럼 되는게 아니니 더욱 어렵습니다.

  • 24.03.18 19:53


    건강하게 늙는다면,
    복중에 복일텐데요.

    아무리 좋은 일생을 보냈다고 해도
    노년에 건강해야 well-dying 도 할 수 있습니다.

    총무를 20년을 맡아서 하신 권총무님은
    솔선적이고 능동적인 분 같습니다.

    나이들어서, 친구로써 단체를 이루는 곳은
    동창회만한 곳이 또 있을까요.

    언덕저편님, 댓글 쓰느라 들락날락을
    너댓 번은 되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 작성자 24.03.19 03:21

    동창회 권총무는 서울대를 나왔죠.. 공부잘한 모범생이였죠.. 항상 친구들을 섬기는 자세로 일해서 동창회기금 1억을 만들어 놨죠..
    그찬구 집사람은 그런 남편을 싫어 합니다. 그일에만 몰두한다고..

  • 24.03.18 23:33

    역경은 누구에게나 닥쳐오지만
    그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은 다 다른
    것 같습니다.
    감동이 있는 역경 극복 이야기...
    닥치면 나도... 하며 의지를 다져 봅니다.

  • 작성자 24.03.19 03:17

    누구나 한번은 이런저런 어려운 순간이 옵니다. 그걸 이겨내는데는 강한의지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나약한 존재입니다.

  • 24.03.19 07:54

    언덕저편1님,
    그리고 권총무님의
    섬기는 자세
    응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4.03.19 11:51

    총무하면 사람들 생각이 달라 별소리를 다 듣습니다. 저도 기획총무를 2012년 2022년에 두번 했지요.. 연간 2500만원정도 들여 각종행사를 했습니다.

  • 24.03.19 15:02

    어쩔 수 없이 맞이한 숙명의 난치병.
    고난의 시간이 오기 전에
    살아 있는 동안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될 때가 많습니다.
    내일이면 늦는데
    오늘 이 시간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 작성자 24.03.19 15:38

    아무리 현대의학이 발전했어도 치매나 파킨슨병을 낫게하는 치료약은 없습니다. 언젠가는 약이 나오겠지만 우리세대에서는 요원한 현실입니다.

  • 24.03.19 18:30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 이해인 / 4월의 詩 중에서 -

  • 작성자 24.03.20 11:24

    이해인수녀의 시는 맑은물이 졸졸이 흐르는 옹달샘같군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4.03.20 18:33

    내가 스스로 가는 세월을 잡아야 하는데 너무나 전속럭으로 세월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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