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r picks 가방 속에는? 아이팟(7)과 생각날 때면 언제든 끄적이기 좋은 몰스킨 다이어리와 펜. 미우미우의 지갑(1), 디카(4), 선글라스(3), 촬영이 끝난 뒤 머리를 정돈하기 위한 헤어 밴드(8). 루나의 파우더(5)와 케라시스의 헤어 에센스(6). 가방은 샤넬. 뷰티 파우치에는? 아모레 퍼시픽의 수분 미스트, 프레쉬의 립 밤, MAC의 블랙 섀도와 펜슬 그리고 파우더. 비디비치의 파운데이션. 가장 좋아하는 구두의 굽? 9Cm 혹은 플랫. 자신을 정의하는 단어는? artist 가장 큰 관심사는? 음악과 스타일(그녀는 이번 정재형의 앨범에 피처링을 했다). 최근 한 쇼핑 아이템? 마르탱 마르지엘라의 배기 팬츠, 꼼데가르송의 원피스. 요즘 읽고 있는 책? 필립 얀시(Philip Yancey)의 ‘기도’. 요즘 듣는 음악은? 기타리스트 장대건의 앨범, SONGS OF THE GUITAR.
* JANG YOON JOO 남들보다 1/3쯤 작은 사이즈는 둘째 치고라도 톡 튀어나온 이마와 광대뼈, 그리고 그것을 ‘촌스럽지 않게’ 보완해주는 날렵한 턱선. 장윤주를 가까이 보고 있노라면 동양화 속 요염한 여인이나 한복을 입은 인형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이 독특한 페이스와 ‘신이 내린’ 몸매가 그녀의 전부라고? 누구보다 진중하고 성의있게 인터뷰에 응했으며, 책과 음악 등의 ‘아트’ 이야기를 할 때면 눈을 한층 반짝이는 진짜 면모를 몰라서들 하는 소리다.
그간 활동을 하면서 쌓여온 뷰티 노하우가 남다를 것 같은데? 글쎄, 유난을 떠는 편은 아니지만 전에 비해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 예전에는 “에이, 귀찮아!.”하고 말았던 것들도 이제는 절실히(!) 필요성을 느낀달까. 페이셜은 물론 보디 마사지도 꾸준히 받고, 운동도 빼먹지 않으려 한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아니, 진정한 여자가 되어가는 과정인 것 같다. 요즘 가장 ‘꽂혀’있는 뷰티 케어가 있다면? 요즘에는 ‘보디’에서 주는 기쁨이 그렇게 크다. 몸에서 좋은 냄새가 나고,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지는 그런 즐거움. 보디 워시와 크림, 스크럽에 투자를 많이 하려 하는데 주로 키엘 제품을 선호한다. 좋아하는 뷰티 브랜드는? 보디 라인은 키엘. 페이스 용은 오리진스나 더말로지카, 피지오겔처럼 순한 브랜드를 좋아한다. 유럽의 유기농 전문 브랜드도 종종 섞어 사용하고. 원래 피부가 굉장히 예민한 편인데, 모델일을 오래 하며 점점 더 심해졌다. 잦은 메이크업, 강한 조명에서 오는 자극이 정말 말로 다 못할 정도다. 그 때문인지 점점 자연주의, 유기농 같은 순하고 자극이 덜한 브랜드를 찾게 되더라. 은은한 아로마 향들도 좋고. 메이크업 브랜드는 MAC과 비디비치 by 이경민. 요즘 가장 큰 뷰티 고민은? 점점 예민해지는 피부. 안 그래도 얼마 전 다니는 스킨 케어 숍의 원장님께 물어봤다. 여기 다니는 연예인들은 보통 어떤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냐고. 원장님 말에 의하면 대부분 예민한 것이 문제라고 하더라. 직업 탓이 크다는 얘기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평소에는 피부를 쉬게 하고, 방부제나 강한 향이 첨가되지 않은 유기농 혹은 에스테틱, 피부과 브랜드를 사용하는데 한결 나은 것 같다. 다니는 뷰티숍은? 이경희 미엘(6204-7818)과 이경민 포레의 에스테틱(549-7772)을 번갈아 가며 다닌다. 헤어는 고원(512-8221). 헤어 스타일은 주로 헤어 스타일리스트 김정한이 담당한다.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나? 일단 채식위주의 식단을 철저히 지키고, 잠들기 4시간 전부터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운동은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는 꼭 동네 헬스장에 간다. 그것마저도 안하면 확실히 긴장이 풀린다. 욕심같아선 승마나 테니스 등 하고 싶은 운동이 많지만 여러모로 여유가 되지 않아서... ‘급’운동이 필요할 때는? ‘스텝업’이 최고다! 제자리에서 계단 오르기를 하는 것인데 여성들이 라인을 만들기에는 최고인 것 같다. 이혜영씨도 누드 찍기 전에 하루에 40분씩 꼭 했다고 들었다. 나도 한 번에 20~30분씩은 한다. 팁이 있다면 정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민망할 정도로 힙을 뒤로 쏙 빼서 하는 것. 효과가 배가 된다. 가장 좋아하는 헤어 스타일은? 스트레이트 단발! 뻗치든 말든 자연스럽게 흩날린 스타일이 제일 좋다. 앞머리는 안 어울려서 자르지 않는다. 메이크업을 딱 하나만 한다면? 엣지있게 표현하려면 MAC의 아이 섀도를 이용해 눈썹을 그린다. 평소에는 깨끗한 피부에 입술만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을 좋아한다.
*자세한 사항은 엘르 본지 5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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