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고 움직이는 것은
진리나 도가 아닙니다.
밥을 먹거나
청소를 하여도
한결같아서
움직임이 없습니다.
내가 따로 있고
사람과 사물이
나누어져 있으며
세상이 분리되어
있다는 생각은
분별(分別) 망상입니다.
망상(妄想)이
그대로 공인데
모를 뿐입니다.
만법 만물이
참나의 작용으로
드러나니 그대로 공입니다.
영속성(連續性)이고
온전한 하나인
진공(眞空)의 나는
무상(無常)하고
환영(幻影)같은
오온(五蘊)에
물들거나 짝하지 않고
늘 변함없이 존재합니다.
오온이 모두 공이지만
내가 분리되어
따로 존재하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나에게
속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수행이 없는
수행의 길입니다.
모든 생명들이 해탈되어서
평화롭고 안락하기를
도반님들
신심을 일으키고
발심하시어 확철대오하시고
자비보살의 삶이 되시기를
불보살님전에 기도드립니다.
무원합장🙏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선지식 법문
영원하고 변함이 없는 나
무원스님
추천 0
조회 4
24.06.13 08:10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