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의미있는 성교육 시간 가져
지난 12일 송파성문화센터에서 부모·자녀가 함께 하는 커플성교육 시간을 가졌다. 18커플, 총 4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3시간 동안 따로, 또 같이 성교육을 받았다. 부모들은 송파성문화센터 유은숙 센터장의 진행으로 ‘내 자녀의 성! 바르게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자녀의 성 발달을 이해하고 자녀와의 의사 소통법을 익혔다.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서 자녀들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각각 ‘소중한 내 몸 알기’ ‘ 사춘기 이해하기’의 주제로 수업을 받았다. 저학년은 생명과 사랑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으로 신생아모형물, 임신체험기구 등을 체험했으며, 고학년은 사춘기존에서 생리, 몽정 등 사춘기 정서적·신체적 변화 및 대응법을 배웠다.
“6살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한 해에 한 번씩만 성교육을 받아도 삶 자체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제한 유은숙 센터장은 “눈에 보이는 성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신체의 변화와 더불어 정서적·심리적 이해가 동반되는 인격교육이 목적이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 사랑에 대한 책임감, 자신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2007년 10월 국내 최초의 체험식 성문화센터로 개관된 송파성문화센터는 270.45㎡ 크기에 자궁방탐험?섹슈얼리티→ 사춘기의 성→ 임신·출산·피임 →사회 속의 성 문화 → 성적의사 결정 훈련(토론실) →십대 연애문화읽기 등 6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멀티미디어 세대인 청소년들의 특성에 맞춰 시청각 중심의 체험 및 역할극 등 매년 2만 여 명의 청소년들의 성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장을 위한 Ombuds Disabled-person
송파구는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호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송파구청 사회복지과에 「옴부즈-디스어블」전담창구를 개설하여 장애인 차별, 인권침해, 성?가정폭력, 노동력 착취, 불편민원 사항 등을 처리한다.
구청 사회복지과에 상담역(장애인담당공무원) 1명을 전담 배치하여 연중 운영되며, 접수는 신고엽서(옴부즈 엽서), 유선(2147-2734),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또는 구 사회복지과로 방문하면 된다. 신고엽서는 관내 60개 장애인복지시설과 여성문화회관, 구민회관, 시설관리공단 등 구 산하기관에 비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장애인 시설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장애 당사자 및 가족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구정차원의 지원시스템을 통해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 보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2147-2734
▼국내 최초, 장애아동을 위한 맞춤식 영어교육~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송파구 풍납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철)이 장애아동들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지난 11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장애아동 영어교육 프로젝트 ‘Challenge’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첫 영어교육 모델링이라는 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로젝트명 그대로 도전(Chall enge)에 나서는 장애아동들은 지적장애 및 자폐, 다운증후군 등의 장애를 갖고 있는 총 7명. 장애등급상으로는 1~3급에 해당하지만 일반인과 장애인의 경계선급 장애인으로 맞춤식 영어교육이 가능한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장애아동들로 구성됐다.
교육은 현재 풍납복지관에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사회복지 전문강사 2명이 맡았다.
풍납복지관 김영철 관장은 “장애아동의 특성을 반영,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시각자료를 비롯 노래와 놀이를 활용한 반복학습으로 맞춤식 교육이 진행된다 ”며 “추후 상설화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관에서 1박~2일!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의 신나는 ‘1박2일’이 펼쳐졌다.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14일과 15일에 걸친 특별한 1박2일을 준비한 것.
「우리 옛이야기 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1박2일은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시골 할아버지 댁에 놀러간 것처럼,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우리의 옛 정취도 느끼고 도서관을 친근하게 생각하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비록 유명 연예인이 나오는 1박2일은 아니지만 도서관 노인 동아리「도깨비감투」회원들과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의 즐거운 1박2일을 이끌었다.
초등학생 90여명이 참가한 이번 1박2일 프로그램은 참여자 신청 때부터 학부모들의 지대한 관심속에 치열한 신청 경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모집 첫날 도서관 앞에는 새벽부터 학부모들이 길게 줄을 섰고, 인터넷 접수는 5분도 안돼 마감되어 많은 학부모들의 아쉬운 탄성이 이어지기도 했다.
송파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1박2일은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이 책만 읽는 딱딱한 곳이 아닌 즐거운 놀이터도 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준 것”이라며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파청소년수련관 가을 교육-체험활동
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는 푸르른 가을하늘과 머리와 마음을 살찌우는 다양한 교육-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과제부터 논술, 수학, 영어까지 책임지는 방과후 통합교육프로그램인 즐거운 에프터 스쿨을 비롯하여 유아들에게 오감을 활용한 미술활동인 퍼포먼스 미술놀이, 초등학교 저학년의 독서능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도서방송 아나운서 등의 수업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다양한 청소년 수련활동과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아빠와 함께 가는 자전거 하이킹 등도 준비했다.
문의 : 송파청소년수련관 (02)449-0500 http://www.youth1318.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