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사자의 서> 49단계의 베일을 벗겨내기_타로카드 수비학과 연결하기
세첸코리아의 <티벳사자의 서> 책읽기 모임, 세째날
타로의 상징세계는 서양신비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타로공부를 하다보면 힌두교의 우주의원리가
서양신비주의의 기반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데가 있어요.
<티벳 사자의 서>를 독송하다가
타로에서 익숙한 숫자 7의 의미가 나와서
눈을 반짝이며 옮겨보아요
현생에서도 마야계의 49단계의
베일을 벗겨내야 하는게 이 생의 과제겠지요.
타로카드 메이저 아르카나를
바보의 여행으로 이해할 때
7장씩 배열하며, 한 주기에 무엇을 완성하는지
숙고하는 것이 떠오르네요.
49일의 상징적 의미와 일곱 개 행성의 일곱단계
<티벳 사자의 서>의 49일의 상징적 의미
p56~57
북방불교와 고차원적인 힌두교의 신비과학에
따르면 윤회계(현상계) 안에는 일곱 세계 또는
7등급의 마야(환영)이 있는데,
그것은 일곱 개의 행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각각의 행성에는 일곱 단계가 있기 때문에
모두 합해 49개(7 × 7)의 정거장이 존재한다.
윤회계란 산스크리트어의 삼사라를 번역한 것으로
우주의 현상계를 뜻하며,
그 반대어는 니르바나(열반)이다.
니르바나는 현상을 초월한 곳에 있다.
또한 마야는 환상과 환영을 뜻한다.
마야는 자연계의 모든 현상을 가리킨다.
힌두교의 고차원적 의미에서는
그것은 최고신 브라흐마의
여성 원리(샥티)를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다.
인간은 태아의 상태로 있는 열 달 동안,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아메바에서부터
영장류인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를 거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죽음을 맞이해
사후세계로 들어가면 이 세상으로
다시 환생하기 전에 심령적으로 비슷한 경험을 한다.
다시 말해 태아상태일때는 육체적으로,
사후세계에서는 영적으로,
존재의 49정거장에 해당하는
진화와 퇴화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p57~58
연금술 문헌에서는 7이라는 숫자가
사후세계 곧 바르도에서 경험하게 되는
일곱 개의 장소를 대표한다.
이 일곱 개의 장소마다에서 인간 의식체를
구성하고 있는 일곱 겹으로 된 원소가
각각 다르게 표현되어 나타난다.
그리하여 인간은 사후세계에서 49가지의 불,
또는 49가지의 그림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p58
자연계에서 7이라는 숫자는
생명의 일정한 주기와 현상을 지배한다.
화학 원소의 주기율이나 소리와 색의 물리학이
그것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