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흠.. =_=^ 오늘 제 인내심을 테스트 했는데요. -_-
거짓말 안보태고 1분도 안가 짜증이 밀려오면서 한숨만 푹푹쉬어지는 거예요. -_-;;
아휴.. 지금도 한숨이 나옵니다. -_- 중학교 숙제가 있는데 여태까지 그걸 하나도 안해서 오늘했어요. -_-
근데... 제대로 한거. -_- 한개밖에 없습니다. -0- 으하하. >ㅁ<
그래도 오늘 하루만에 2개를 끝내간다는거. -_-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렵니까? -0-
하지만.. -_- 오늘 한건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는.. -_-;; 더 어려운건요.. -0-
제 인생에서 가장하기 싫은거라죠. -_-^ 책읽고 독후감쓰기. -_-;;
아휴.. 이걸 언제 다합니까. -0- 1주일밖에 안남았는데. -_-;; 첫날부터 찍히긴 싫구요, 또 하자니까
무지막지한 짜증이 밀려오구요. -_- 여러분이 힘좀 내게 해주세요! +ㅁ+
소설... 스타트-...
--------------------
"안녕하셨어요, 큰아버지? ^-^"
"여.. 연희?"
"헤... ^-^ 잘 지내셨어요?"
"!!... 아.. 앉거라."
눈물나려 한다. -_ㅠ... 으씨. ㅠ_ㅠ 큰아버지 많이 놀라셨나보네. ㅠ_ㅠ...
울지마라. ㅠㅁㅠ 지훈이놈도 내옆에 떡하니 버티고 있잖니..
"이... 이게 얼마만이야.."
"큰아버지랑은... 한 7년정도 됐죠? ^-^"
"그래. 하.. 하하.. 굉장히 오랜만이구나. 어떻게 지냈어?"
"제 옆에 있는 녀석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
"호.. 그래?"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성지훈이라고 합니다."
"...... 하하-!! 예의가 바르군. 그래. 연희하고는 무슨 관계인가?"
"..... 남자친구입니다."
"그래? .. 지훈군이 아깝구나. -_-"
"크.. 큰아버지! -0-^"
"하하하-!! 오랜만이라 장난좀 쳐봤다."
우씨.. ㅠ_ㅠ 역시 10년이 지나도 나 놀려먹는 취미는 여전하시다니까? ㅠ_ㅠ
나쁜 큰아빠 같으니라고. ㅠㅁㅠ^
"그래... 연희가 중학교 갓 입학했을때 보고 보지 않았으니..."
"-_-?...."
"이제는 어엿한 대학생이겠구나. ^0^"
"하하.. ^-^;;"
"그래, 대학생활은 어떻게.."
"다 옆에있는 녀석덕분이라니까요? -0-"
"어허-!! -0-^ 어디서 감히 미래의 서방님한테 녀석이란 호칭을 붙여!"
"ㅇ_ㅇ...... 미.. 미래의.. 서방.. 님?"
"그래. -_- 교재중이라 하지 않았느냐. -_-"
"-_-......"
아무리... 오래사귀고 있다지만.. -_-^ 사귀면 무조건 결혼을 해야 하나?! -0-^
역시 옛날 분들이란.. -_- 쯧쯧.. 잘못된 이론을 가지고 계셔서 큰일이란 말이지. -_-
........ 뭐. -0- 그렇다고 이녀석이랑 헤어진단 말도 아니지만.. -_-
"자네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하하.. ^-^;; 아버지, 어머니, 저.. 이렇게 세식구입니다."
"아.. 외동아들이군.. -_- 연희도 외동딸이지."
"그래도 현지는 제 친동생이라구요, 뭐. -0-"
"헤헤. ^-^// 언니는.."
"그래그래. -0- 아.. 식은 언제쯤.. -_-"
"큰아버지!! ㅠ_ㅠ"
"녀석. -_- 부끄러워 하기는.. 부끄러워 할 필요 없다. -0-"
"큰아빠!!! ㅠㅁㅠ 도대체 무슨 소릴 하시는거예요! ㅠ_ㅠ"
아... ㅠ_ㅠ 이럴 줄 알았어. 이녀석을 데려오는 게 아니였는데.. ㅠㅁㅠ
남자만 소개시켜주면 식은 언제 올리냐는 소리를 하니.. ㅠ_ㅠ 그래서 나랑 예전에
단짝먹었던 남자친구도 나랑 가깝게 안지내잖아.. ㅠ_-^ 젠장..
"근데 여긴 어쩐일이냐?"
"ㅇ_ㅇ 현지가 말씀 안드렸어요? -0- 저희 여기로 놀러와서 점심먹으려다가 우연히 만난거예요. -_-"
"뭐? -0- 그럼 벌써 식을 올렸다는 거냐! -0- 어허! 그러고서도 남자친구라 하다니! -_-^"
"ㅠ_ㅠ..... 아휴.. 큰아버지.. 그게 아니라니까요?"
"필요없다! -0- 어디서 큰아버지를 속이려 하느냐! -_-^"
"저기요... 큰아빠.. ㅠ_ㅠ"
"결혼한게 그리 부끄럽더냐! -0-^ 네 나이때는 우리 다 결혼한 사람들이였다!"
"........ ㅠ_ㅠ 가볼게요. 안녕히계세요. 가자. ㅠ_ㅠ"
"-_-;;;... 그.. 그래. 안녕히계세요. ^-^;;"
"그래. -_- 잘 가거라. -0-"
(탈칵-...)
젠장.. -_-^ 도대체 내 말을 뭘로 들으시는거야! ㅠㅁㅠ 말을 말로 안듣고 완전
흘려버리잖아! ㅠㅁㅠ 아휴.. -_-^ 이렇게 울면 뭐하리. -_- 알아주지도 않는 맘을...
"하.. 애들.. 전화해야지."
"쿡쿡.. 쿡.. 쿡쿡."
"ㅇ_ㅇ? 왜 웃어?"
"큭큭. 니네 큰아버지라는 분... 큭큭."
"-_-...... 그 얘기는 입밖으로 꺼내지도 마. -_- 아으- ㅠ_ㅠ 증말!"
"큭.. 큭큭. 애들한테 전화할게."
"-_ㅠ....... 우씨.."
"................... 어.. 그래. 윤성이냐? 어디야?..... 거길 어떻게 알어, 새꺄. -0-^
......... 그래. 알았다. 어. 빨리 와. .......... -_-^ 이새끼가 근데!"
"-_-;;;... 왜그러는거야."
"-_-...... 그래. 넌 가서 보자. 끊어! -0-^ [탁-..]"
"-_-........ 왜그래."
"어? /// 아.. 아냐. 가자."
"-_-?"
왜 갑자기 얼굴에 빗금이 생기니? -0- 열 받았니? -_-;; ...... 그런가 보구나. -_-
윤성이가 또 뭐라 한바탕 긁었겠구만. -_-;;
....................
...........
"어디가는거야? ㅇ_ㅇ 여기 숙소가는 길이잖아."
"숙소가는거야. -_- 애들도 금방 올거야."
"-_- 그래. 그럼 숙소가서 뭐해? -0-"
"서울로 올라가야지. -_- 여기서 계속 묶고 있을래? 원래 아침 일찍 가려했는데
애새끼들이 좀만 더 놀다가자 하고 너는 니 동생 만난데서 오후에 가는거야."
"-_-...... 그렇구나. -0- 왜 아침일찍가? -0-... 너희 내일 수업 오전이야?"
"어. 아후.. -_-^ 망할. 오후에 가도 되는구만. 꼭 오래."
"-_-.... 네가 공부를 안해서 그런거 아냐? 큭큭."
"그래. -0-^ 덕분에 맨날 도서관앞에서 기다리느라고 공부를 했을리가 있겠어?"
"-_-;;.... 누.. 누가 거기서 기다리래?"
괘.. 괜시리 미안한 마음들게. -_-^
"네가 밤길 무섭다며..."
"그.. 그거야-.."
"너 맨날 오후수업해서 수업끝나고는 리포트 쓰고, 애들 오전수업할때는 너 혼자 공부하잖아.
그럼 맨날 밤에 끝나서 간다며... 그래서 맨날 수업끝나자 마자 오지."
"............"
또.. 또 감동줘. ㅠ_ㅠ 울기 싫단 말야, 이 자슥아!!! ㅠㅁㅠ
".......... 그래서.. 그래서 내 만사 재쳐두고 너만 기다리는 거야."
"그럼-..."
"헤이- -З- 분위기 좋은데?! 성지훈 이연희 커플? >_<"
그럼 이제 나 괜찮다고 기다리지 말라고 말을 하려 할때... -_- 저멀리서 5명정도 되보이는
그림자 중에서 한명이 까분다. -_-........ 이름하여 정윤성이라고.. -0-
"뭐하다 왔냐?"
"각자 찢어져서 놀다가 요 앞에서 만나 같이 들어온거야."
"........ 아, 뭐라고?"
"ㅇ_ㅇ... 뭐?"
"네가 아까 그럼 뭐라고 했잖아."
"-_-.... 아냐. 갑자기 잊어버렸어. -0-"
"그럼 얘기를 꺼내지 말던가. -0-^"
"-_-^......."
나쁜놈의 쉑히 같으니라고. -_-^ 너같음 이런 상황에서(장난스런상황-_-) 그런 상황에서(진지한상황-_-)
꺼낼 말을 꺼내겠냐?! -0- 정윤성 저자식때문에 이야기 패턴이 딱 끊겨버렸구만. -_-^
"빨리 정리해. 이제 가야되니까.."
"기차 예약해 놨어? -0-"
"그래. 아침에 내가 제일 먼저 일어났잖아. 그때 예약해놨지."
"캬- >ㅁ< 역시 대가리 답구만. -_-"
"............."
"대... 가리?"
"응. -_- 이녀석이 고등학교때는 좀 날렸었지. -_- 우리까지 합해서 일명 '4대천왕' 이라고. -_-
이녀석이 짱먹었잖아. -0-"
........... 낯설지 않은 이름.... 하지만... 그다지 반갑지 않은 이름...
왜그러지?.......... 아휴.. 내가 너무 예민한가 보구나. -_- 하긴.. 이녀석
다리좀 떨고 침좀 뱉게 생겼으니까. -_- 그래서 낯이 익나 보지, 뭘. -0-
"야. -0- 근데 싸움실력은 좀 녹슬었을라나? -0-"
"ㅇ_ㅇ...."
"-_-^ 그만해라."
"왜. -0-...... 윤성이 말이 딱 맞구만. -_-"
"맞어! -0- 연중이랑 나랑은 잘 통한단 말이지! >_<"
"ㅇ_ㅇ... 싸움..실력? 녹슬어?"
"어이구. -_- 지 서방 싸움실력 녹슬었다니까 놀라는 것좀 봐라. -_- 걱정마, 푼수야. -0-
이녀석 그래도 넌 목숨걸고 지킬거다. -_-"
"그만하라했지!!! -0-^"
"아.. 알았다, 뭘. ㅠ_ㅠ 왜 소리는 지러, 나쁜놈아. ㅠ_ㅠ"
"-_-^ 누가 자꾸 쫑알거리래?"
"야, 야! -0-^ 그만- >_< 그만해! +_+ 이제 가야지."
"응. -0-"
"짐 다 챙겼지? ^0^// 그럼 가자! >_<"
"옙, 썰! +_+"
.....................
..............
.......
..
※역
"자- >_< 그럼 우리는 헤어져야지. ^-^"
"안녕히가세요- -0-"
"그래. ^0^ 다음에 언제 또 한번 연락해서 이렇게 다같이 만나자."
"네- -0-"
"그럼 해산-!! -_-"
아휴... -_- 드디어 이 소란스런 여행이 오늘부로 끝을 맺은 것인가. -0-^
정말 죽을뻔했네. -_-........ 에라, 모르겠다. -0- 숙제는 무슨. -_- 공부는 무슨. -_-
오전에는 펑펑 자야지. -_- 그래야 정신이 맑아져 -_- 공부도 잘되지. -_-ⓥ
아- -0- 나의 이 똑똑한 두뇌회전! >_<//
"데려다 줄까?"
-_-....... 이녀석.. 맨날 소리없이 데려다 주고서는 새삼스레 물어보다니. -_-
너도 어지간히 피곤한가 보구나. -0-........ 내가 됐다고 말해야지 네녀석이 날 원망안한테지? -0-
"^-^... 아냐, 됐어. 너 피곤할거아냐. ^-^ 오늘은 그냥 혼자갈게."
"그래? 아휴.. 그래라. -_- 나도 인간이라 존나 피곤하다. -0-"
"응. ^-^ 가."
"........ 안돼겠어. 내가 저기까지만 데려다 줄게."
"응? ㅇ_ㅇ;; 피곤하다며-.."
"여기 사람많잖아. -0- 너 길잃으면 어떡해? -0-"
"내가 무슨 애야? -_-"
"[콩-☆] 나한텐 충분히 애다. 가자!"
"ㅠ_ㅠ... 우씨.."
그렇다고 그 무쇠펀치로 내 아리따운 -_- 머리를 때리냐!!! ㅠㅁㅠ
.......................
................
...........
..
"됐어. ^-^;; 여기까지면 되잖아. 사람도 별로 없고."
"........ 정말 괜찮겠어?"
"응! -0- 어때! >_<// 택시타고 가면 되지, 뭘. -_-"
"..........."
"..... 왜 그런눈으로 봐? -0- 나 갈게! >_< 안녕! +_+"
"..........."
............
(탁-...)
"어디로 모셔다 드릴까요? -0-"
".........아.. 조현마을이요. ^-^"
"예- -0- 출발합니다."
........... 저녀석 -_- 많이 걱정하는 눈치군. -_- 짜식이 말이야. -0- 괜찮다니까! +_+
나보고 천하무적 무쇠심장이라고 할때는 언제고 저렇게 걱정하는 눈빛이 역력한거야? -0-
...................
............
.......
..
"아.. 여기서 세워주세요, 아저씨. ^-^"
"옙! -0- 3800원 입니다! +ㅁ+"
"여기.... 거스름돈 됐어요. ^-^"
"오.. 오천원? +_+......"
"-_-;; 나.. 나머지는 아저씨 가지세요. ^-^;; 그럼.."
"예- +ㅁ+ 필요하면 또 불러주세요! +ㅁ+ 여기 연락처! -_-!!!"
"-_-;; 예.. 예."
(탁-..)
참나.. -_- 거스름돈 자기 가지라 했다고 저렇게 까지 좋아하냐. -0-
완전 금은보화 다 가진것 같구만. -_-........... 연락처?... 흠... 언젠가 쓸때가 있겠지. ^0^
........................
.................
........ 하지만.. 누가 알았겠는가... 그 이후... 그 연락처가 나의 최악의 장소로
태워다 줄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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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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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되지 않는 사랑... 타/락/천/사 [일흔아홉]
사랑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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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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