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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방부제 인공눈물, 아박용기에 들어있는 보존제가 없는 무색 점안액. 1만원, 아이투오 2. 건조한 눈, 하드 콘텍트 렌즈 사용시 사용. 2천원대, 프로타젠트 3. 눈물 생성 억제된 환자 혹은 안구건조증이 있는 이들에게 효능. 1만6천원, 레스타시스 4. 포도당을 통해 눈에 영양을 공급해 주고 멘톨 성분이 눈을 상쾌하게 하는 아이템. 1천원, 프렌즈 아이드롭 5. 눈의 건조로 인한 자극 감과 작열 감의 일시적 완화. 가격미정, 시스탄 점안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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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거롭고 불편한 안경보다 간편한 렌즈를 사용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인공눈물 소비 역시 급증했다. 하지만 인공눈물을 고를 때 자신의 눈 상태에 따라 고르기 보다는 지나친 과장 광고나 성분만을 보고 구입해 적지 않은 이들이 부작용으로 고생하고 있다. 인공눈물을 선택할 때는 무엇보다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히 판단한 다음 구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공눈물 성분과 타입 바로 알기 인공눈물은 성분이나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되며 일반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용도로도 쓰이기도 하지만 치료 목적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특히 시력이 나쁘거나 치료 목적으로 쓸 경우에는 신중하게 선택 해야 한다.
인공눈물의 종류는 액체 상태의 점안액, 겔, 연고 타입으로 크게 나뉜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점안액은 사용이 간편하고 효과가 즉시 나타나므로 평소 휴대하면서 건조할 때 수시로 넣을 수 있다. 그러나 약효가 지속되는 시간은 길지 않다. 반면 겔이나 연고 타입의 인공눈물은 지속 시간이 긴 대신 점안이 번거롭고 점안 후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느낌이 있어 대개 취침 전후에 사용한다.
대부분의 인공눈물은 무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방부제가 첨가돼 있다. 인공눈물을 가끔 사용한다면 방부제가 첨가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도 된다. 그러나 만성적인 눈 마름 증이 있거나 하루에 5회 이상 자주 점안하면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안전한 인공눈물 선택법 인공눈물 사용시에는 방부제 유무와는 상관없이 자신에게 맞는 인공눈물 사용이 중요하다. 하지만 민감성 피부와 같이 민감성 눈, 각막에 상처가 있는 사람(각막 진무름 환자 등)을 가진 사람은 인공눈물을 사용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판 인공눈물의 경우 대부분 항균작용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0.05㎎ 정도의 벤잘코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다른 보존제 성분인‘티메로살’이나 ‘클로르헥시딘’에 비해 독성이 4배 가량 높다고. 때문에 민감성 눈을 가진 사람이 점안했을 경우 벤잘코늄 이 물 막을 뚫고 각막까지 침투해 오히려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그 반대로 일반인의 경우, 특별히 각막에 상처가 있거나 민감성 눈이 아니라면 방부제가 어느 정도 들어가 있더라도 큰 문제를 주지는 않으므로 시판되는 인공눈물을 사용해도 무관하다.
인공눈물 안전한 사용 방법 인공눈물을 투여하는 올바른 자세는 시선을 위로 바라보면서 아래쪽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살짝 잡아 내린 뒤 눈꺼풀과 눈 사이의 공간에 한 방울 떨어뜨리는 것이다. 이때 약병이 눈에 닿을 경우 약병 표면이 세균으로 오염될 수 있으므로 특별히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눈병을 옮길 수 있으므로 하나의 안약으로 여러 사람이 쓰는 것은 피한다.
안약을 점안할 때 많은 양을 점안한다고 효과가 더 큰 것은 아니다. 안약은 한 방울에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한 방울만 점안해도 충분하다. 또 두 가지 이상의 안약을 사용할 때에는 최소 5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사용한다.
약을 넣은 다음에는 위쪽 눈꺼풀과 아래쪽 눈꺼풀이 만나는 코 부분을 2, 3분 지그시 눌러 준다. 이 부위를 눌러 주면 안약이 눈물길을 통해 코로 넘어가는 것을 막는다. 눈물에 씻겨 코로 빠져나가게 되면 안약의 효과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몸 속에 흡수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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