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인천교구 2015년 서품식
세상에 빛과 소금 되어라
302명 공동집전 미사 1만명 신도 참석
사제8·부제13명 직책 19일 사목 첫발
▲ '2015년 천주교인천교구 사제·부제 서품식'이 6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거행되고 있다. /임순석기자
천주교 인천교구(교구장·최기산 보니파시오 주교)는
6일 오후 2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2015년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최기산 주교의 주례 아래
인천교구 사제단 302명의 공동 집전 미사로 진행된
이번 사제·부제 서품식에서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서품식에서는 교구소속
부제 7명과 수도회 소속 부제 1명을 포함한 8명이 사제(신부) 서품을 받았고,
교구 소속 신학생 12명과 수도회 소속 신학생 1명 등 13명이 부제 서품을 받았다.
이번에 서품받은 신부는 김기찬 요한보스코(갈산동 성당), 김범종 안토니오(은행동),
김훈겸 요한보스코(부평4동), 박성빈 라파엘(소사본3동), 서상현 헨리코(서운동),
안지헌 보니파시오(부평1동), 정희채 안셀모(송림4동),
박태경 프란치스코(성아우구스띠노 수도회) 등 8명이다.
부제 서품을 받은 신학생은 김동휘(시몬), 김민수(프란치스코),
김용(미카엘), 김현재(프란치스코), 박호진(다니엘), 방성수(야고보), 안성수(마르코),
이관희(바오로), 이민재(안드레아), 유윤상(토마스 베켓), 신동휘(도로테오),
한규진(바오로), 임상훈(마르코·꼰솔라따 수도회) 등 13명이다.
이로써 인천교구 소속 신부는 교구장 주교와 보좌 주교를 제외하고 모두 309명이 됐다.
이날 서품을 받은 인천교구 소속 7명의 사제들은 보좌신부 직책을 받고
교구 인사에 따라 오는 19일자로 인천교구 소속 본당으로 부임해 사목의 첫 발을 내딛는다.
한편, 사제 서품식은 천주교 7대 성사(세례·성체·견진·고해·병자·혼인·성품) 가운데 하나인
성품 성사로, 교회의 성스러운 업무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과 성총을
주교로부터 받는 것으로 신부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김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