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 말씀의 능력(딤후3:15-17)-2023.12.17
종교는 자연종교와 계시종교가 있습니다. 자연종교는 인간의 이성에 근거하여 만든 종교입니다. 계시종교는 신의 계시를 받고 만들어진 종교이지요. 한마디로 자연종교는 인간이 신을 찾아가는 종교요, 계시종교는 신이 인간을 찾아오는 종교인 셈입니다. 대표적 계시종교는 유대교와 기독교입니다. 세상 모든 종교는 자연종교에 속합니다. 물론 유대교나 기독교도 하나님이 만든 종교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어떤 종교도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기백성 삼으셔서 당신의 뜻을 그들에게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계시를 인간이 종교의 틀속에 집어넣은 것입니다. 종교화시킨 것이지요. 때문에 하나님이 기독교를 만든 것처럼 착각하면 안됩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사람들이 종교의 영역으로 편성한 것입니다.
(1)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성경을 통해 계시하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최고의 권위가 있고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특별 계시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도 크게는 두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하나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성경이 있고, 들려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기록된 말씀은 로고스요, 들려주시는 말씀은 레마입니다. 하나님은 두 방편으로 말씀하십니다. 로고스에 근거한 말씀을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우리에게 전달하시는 방식이지요. 때문에 아무리 완전한 로고스의 말씀이라도 로고스 자체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로고스의 말씀이 반드시 레마가 되어야 합니다. 로고스는 보는 말씀이요, 레마는 들리는 말씀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분명한 것은 로고스의 말씀이든지 레마든지 성령의 감동을 받아야합니다.
(나눔) 기독교가 말씀의 종교라는 사실을 성경에 근거하여 당신의 신앙으로 나누어 보십시오
(2)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는 책입니다
성경은 윤리교과서가 아니요, 도덕경도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는 도를 가르쳐주는 책입니다. 성경의 핵심은 구원입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서 우리는 구원에 이르는 도를 발견해야 합니다. 그것은 성경에 주어진 어떤 사건이나 어떤 인물에서든지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의 어떤 사건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내야 합니다. 성경의 어떤 인물을 통해서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찾아내야 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마음은 죽은 영혼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성경을 기록하신 목적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는 것이지요, 그 이름을 믿어 생명을 얻게 하려하심입니다(요20:31).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이시기 때문입니다(요일5:2). 우리가 성경을 상고하는 이유도 영생을 얻으려함입니다(요5:39).
(나눔) 성경의 핵심이 구원에 이르는 도를 가르친다는 것을 성경으로 설명해 보십시오
(3)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합니다
성경의 궁극적인 유익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절대 구원받는 일로 끝나지 않습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하는 책입니다. 이른바 하나님의 백성으로 온전함에 이르게 하는 책인 것이지요(17절). 믿는 자를 성화의 과정으로 이끌어가는 책이라는 말입니다. 성화의 과정으로 인도하는 기능은 16절에 나오는 교훈(가르침), 책망(꾸지람), 바르게 함(뜯어 고침), 의로 교육함(새롭게 함)입니다. 이런 기능 등을 작동하여 구원받은 성도로 하여금 이 땅에서 천국백성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천국이 공간적인 개념이 아니라 통치적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천국은 구원받은 성도들이 이 땅에서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가 통치적개념이기 때문입니다.
(나눔) 믿는 자로 하여금 성화의 과정으로 이끄는 원리에 대해 본문 16절을 가지고 토론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