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史 Essay 289 - 남사고(南師古)와 십승지(十勝地) ♣ 歷史 Essay 289 ♣ ☞ 남사고와 십승지 남사고(南師古1509-71)는 조선 중기 학자로 천문 관상(天文觀象)에 통달하여 많은 예언을 남겼다. 명종(明宗) 말기에 이미 1575년의 동서분당(東西分黨)을 예언하였고 1592년 임진년(壬辰年)에 백마(白馬)를 탄 사람이 남쪽으로부터 침범한다고 예언하였는데 왜장 가토(加藤淸正)가 백마를 타고 쳐들어왔다. 전란(戰亂)이 잦았던 우리 조상들은 전쟁 때도 피해를 안 입는 곳의 십승지(十勝地) 신앙(信仰)이 있었는데 남사고는 다음과 같이 탑텐(top-ten)을 정리했다. ① 소백산 밑 풍기(豊基)의 금계촌(金鷄村) ② 태백산 밑 봉화(奉化)의 춘양골(春陽) ③ 속리산(俗離山) 밑 보은골(報恩) ④ 두류산(頭流山) 밑 운봉골(雲峰) ⑤ 공주(公州)의 유구(維鳩)와 마곡(麻谷)의 양수간(兩水間) ⑥ 예천(醴川)의 금당곡(金唐谷) ⑦ 영월(寧越)의 정동 상류(正東上流) ⑧ 덕유산 무주(茂州)의 무풍골(茂豊) ⑨ 부안(扶安)의 변산(邊山) 호암(壺岩-병바위) ⑩ 가야산 성주(星州)의 만수동(萬壽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