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영업이익 437억 원으로 컨센서스 9% 상회. 이익 호조의 주 원인은 국내 대기업 IT설비 수주 증가에 따른 마진 상승.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며, 추가적으로 HVDC, KTX 개량사업 수주에 따른 매출 성장 기대.
● 연초 대비 주가 상승 지속하였으나 실적 성장이 이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음. 이익 추정 및 목표 P/E 상향하며 목표주가 71,000원으로 상향 조정. BUY 투자의견 유지.
WHAT’S THE STORY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국내 설비 투자 수혜 지속: 동사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883억 원으로 컨센서스 4% 소폭 상회(+12% y-y).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의 주 원인은, 1) 전력인프라부문의 민수 프로젝트 중심 매출 성장; 2) 국내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자동화부문 및 국내 자회사(LS메카피온, LS사우타 등) 매출 확대. 연결 영업이익은 437억 원으로 컨센서스 9% 상회(+37.3% y-y). 영업이익의 호조는 1) 높은 수익성의 국내 대기업 IT설비 수주 증가하여 전력기기, 자동화부문 및 반도체 장비 생산 자회사 마진 상승; 2) 지난 해 이라크 악재로 저조했던 전력인프라부문 이익 개선에 기인.
IT설비 투자는 이어지고, 예정된 수주 계약도 기대: IT대기업들의 설비 투자는 동사 전력기기, 자동화부문과 기타 국내 자회사들 실적에 지속적으로 수혜로 작용할 것. 여기에 하반기 내로 전력인프라부문 HVDC 발주 및 철도부문 KTX 개량사업(430억 원 규모)발주가 나오면 추가 실적 성장이 기대됨. 이라크 사업의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하여 매출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어 추가석인 손상 인식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 참고로 2분기 이라크 비스마야 매출은 약 40억 원 수준.
주가 상승을 빠르게 따라잡는 실적 성장 – 목표주가 71,000원으로 상향, BUY 투자의견 유지:
당사는 2016년 12월 Initiation 보고서에서 동사의 이라크 리스크 축소, 기존 cash-cow인 전력기기, 자동화부문의 대기업 중심 수주 및 향후 신재생사업 육성에 따른 수혜를 전망한 바 있음. 실제로 4Q16 기준 이라크 발 우려가 대부분 해소됐고, 국내 설비투자 및 신재생 발전 확대에 따른 실적 수혜 기대감에 동사 주가는 연초 대비 40% 상승. 국내 대기업 설비 투자에 따른 동사의 수혜는 실제로 1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고 있으며 이는 하반기,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 동사 융합부문은 아직까지는 BEP에 도달하지 못하였으나 빠르게 적자폭을 축소해 나갈 것으로 기대. 실적 성장 전망을 동사 이익 추정에 반영하여 2018E EPS를 상향 조정. 이익 전망 상향과 또한 목표 P/E 멀티플인 국내외 peer 평균 상승으로 2017E 16.4배로 변경하며 목표주가를 71,000원으로 상향 조정. BUY 투자의견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