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바로선 장로교회 남웅기 목사
KBS 제 475회 "우리말겨루기'에서 제 32대 달인이 되다.
사진/ KBS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한 남웅기 목사
회갑을 지낸 60대 현직 장로교회 목사가 지난 7월 29일 저녁 7:30에 방송된 KBS 제 475회 "우리말겨루기'에서 제 32대 달인으로 등극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주 월요일(7월 22일) 편미숙씨가 31대 우리말 달인이 된지 바로 이어 연속 2주 달인이 탄생하는 경사(?)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더구나 남자로서는 21대 달이 탄생된 이후 2년 7개월만의 일이어서 더더욱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남자 출연자들의 체면을 세워주었을 뿐만 아니라 바쁜 목회 일정가운데서도 우리말을 사랑하며 생활속에서 우리말 사랑을 실천해 온 목회자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 남웅기 목사의 우리말 사랑은 남다른 데가 있었고, 남목사가 오늘의 달인이 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님을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알고 있다.
29일 저녁 마지막 낱말 맞히기 문제에서 보았듯이 남목사는 우리말을 아는 기쁨을 교회의 모든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지난 2007년 5월 7일 부터 매주일 마다 교회주보에 아름다운 우리말을 5개씩 예문과 함께 적으며 우리말 사랑을 실천해 온 결과 오늘의 영광을 가져오게 된 것으로 보인다.
남웅기 목사는 어렸을때부터 병약한 몸으로 잔병치레를 많이 하여 많은 고생을 하였기에 남들처럼 정상적으로 편안한 환경에서 중, 고등학교를 다닐 수 없었다. 그러나 당시 묵호읍 향로동에서 동호초등학교를 다니며 묵호중학교 뒤에있는 옛 묵호성결교회 주일학교 아동부때부터 가졌던 믿음 -여름성경학교 때 성경 암송과 공과공부를 통하여 다져진 말씀과 기도의 신앙을 바탕으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내었기에 오늘 우리말 달인이 됨이 더욱 값지고 영광된 일이 아닐 수 없다.
검정고시 과정을 거쳐 어렵사리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한 남목사는 1976년 행정직 4급공무원에 합격 대구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내무부 공무원으로 9년간 근무하였으며, 1988년 합동신학원을 졸업하고 대구시 달성군에서 바로선장로교회를 개척하여 현재까지 25년째 목회를 하고 있다. 경북노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슬하에 3남매 자녀들(남이랑, 남달리, 남이사) 모두 결혼시켰다. 사위도 지난해 목사 안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 우리말겨루기 녹화를 마치고
(방영은 7월 29일 월요일 저녁 7:30)
사진/왼쪽부터 김영희사모, 남웅기목사, 엄지인 아나운서
아들 남이사, 사위 최성운, 딸 남달리
첫댓글 참으로 자랑스러웠네,정목사 안내해준 덕분에 마음조이며 마지막 영광의 시간까지 잘보았네요, 축하드린다고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