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조반니 로톤도 성지, 4월 중순~9월 하순
파드레 비오 성인의 유해가 오는 4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 연구와 일반인 참배를 위해 개봉될 것이라고 성인이 묻혀 있는 산조반니 로톤도 성지 감독 대주교가 말했다. 산조반니 로톤도 성지를 위한 교황 사절인 도메니코 담브로시오 대주교는 6일 오상의 비오 신부가 속한 카푸친회 수사들과 자신은 성인의 유해 상태를 확인하고 유해를 안전하게 보존하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담브로시오 대주교는 이와 관련 자신과 비오 성인 동료들은 성인의 유해를 후손들이 공경할 수 있도록 최상의 상태로 보존해서 다음 세대에 넘겨줄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또 카푸친회 수사들은 바티칸 승인을 얻어 오는 4월 중순부터 몇 개월 동안 일반인들이 성인의 유해를 참배할 수 있도록 전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9월 23일은 비오 성인의 귀천 40주년이 되는 날이다. 또 성인이 오상을 받은 지 90주년이 되는 날도 이 때다. 카푸친회 수사들에 따르면, 파드레 비오는 1918년 9월 20일에 오상을 받았다. 오상의 비오 신부로 널리 알려진 파드레 비오는 1887년 5월 25일 이탈리아 피에트렐치나에서 태어났으며, 카푸친회 사제가 됐다. 성인은 고해사제와 설교가로서 널리 알려졌으며, 특히 성인의 기도는 치유 기적을 일으키는 데에 효험이 있다는 평판을 얻었다. 비오 신부는 1999년에 시복됐으며 2002년에 시성됐다. 【산조반니 로톤도(이탈리아)=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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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산조반니 로톤도에 안치돼 있는 오상의 비오 성인 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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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상의 비오 신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