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잠실관광호텔 > 수원 2.5 + 0.5
그냥 수원 이란다. 수상하지만 일찍 움직여보자 하고 간다. 업소콜이다. 5분 대기하며
사장님에게 `그냥 수원이라 하시지 말고 정확한 동을 이야기하셔야 고객과도
나중 마찰없이 일처리가 됩니다` 했더니 그럼 접수 받을 때 왜 안물어보냐고
되려묻는다. 할말없다. 출발하며 수원어디냐고 물으니 세류동이란다.
가면서 적당한 금액을 이야기하니 동의한다. 대신 자기가 살아온 이야기를 열심히 한다.
귀여운 건달 스타일이였다.
2. 서수원하나로마트 > 마포상수동 3.0
세류사거리서 로지로 2.0km를 놓았는데 잡힌다. 로지의 외곽은 거리데이타를 믿을수 없다.
택시비가 5500원 나온다. 과천봉담간을 타고 사당으로 해서 상수역 두산위브서 종료.
3. 상수역 > 부천중동 2.0
적당한 금액인가? 작전동이 2.5 중동이 2.0으로 뜬다. 중동을 잡고 고객을 만나니
올림픽타고 매립지로 해서 가잔다. 홈플러스로 갈려더니 지에스백화점으로 바꾼다.
부천. 인천은 늘 와도 헷갈린다. 자주 와보는 것 외엔 답이 없겠지.
4. 도당동 > 왕십리 2.0
모자란 금액이다. 그러나 탈출을 원했고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코스 같았다.
그런데 고객은 이 요금으로 늘 다닌 것 같았다 당연한 요금이라 생각한다.
이 요금 형성에 내가 일조하고 있는거다...
강북강변을 타다 반포대교지나 두무개길로 진입 도로교통공단 뒤 금호베스트빌서 종료.
5. 신당동 > 죽전(야탑경유) 3.0
왕십리 하고 신당을 보다가 신당으로 걸어가던 중 잡음. 농협뒤에 있단다 3분거리네...
제네시스 이 차 참 맘에 든다. 두 고객은 다 취침모드. 강변 수서분당을 타면서 속도를
내어본다. 국산차 이제 왠만한 외제차 보다 나은거 같다...
성남세관 근처 떨구고 죽전동 새터마을서 종료 김밥천국에서 제육덮밥 하나먹고 나오는데
서울개인택시가 날 부른다 강남 갈겨? 그러지뭐. 가는 동안 한분 더 태우고 강남으로
뒤에 탄분은 교보 가야한다는데 난 그냥 르네상스에서 내린다.
6. 선릉 > 광장동 1.3 + 0.2
선릉이라 가만히 들어보니 동부금융타워 뒤쪽이다. 자기는 선릉에 있지만 차는 동부 뒤에
있는거다. 천천히 걸었다 도착해서도 5분을 기다리니 나타난다. 광장동 현대8차 란다.
오랜만에 잠실철교를 타본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길이다. 연세가 있으신데 어린 나에게
깍듯한 존칭을 써주신다. 노신사는 마지막까지 정중한 인사를 하며 1.5를 주신다.
7. 광장사거리 > 회기역 1.0
이 오더는 돌을 맞을 각오하고 잡았다. 시간이 3시30여분 첫 버스는 멀었고 황량한
광장사거리서 있기 뭐해서 한다. 완료 즈음이면 강남가는 첫차를 만날것이라...
고객과 이야기 하다보니 이 요금이 이쪽서는 익숙한가보다. 말이 안먹힌다.
자동차 세일즈맨이였는데 영업사원다운 예의바름안에 산수는 정확히 하는거 같다.
이로서 이번주 써놓은 일지를 다 올린거 같습니다...
틀만 잡아놓고 일지란에 올리려니 수정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일지를 써보니 시간의 압박과 함께 글을 쓴다는게 쉽지 않음을 오랜만에 다시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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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기사 일지란
흐르는별의 운행일지 -8월28일 목요일-
흐르는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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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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