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가지고 다니는 EDC겸 GHB에 약간의 수정 및 보완을 해 보았습니다.
일단 GHB로 만든 힙색과 손목시계, 열쇠뭉치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255425327090B25)
생일선물 받은 C모사의 손목시계입니다.
시침 분침과 디지털 시계가 같이 있습니다.
오른쪽은 열쇠뭉치인데 USB메모리와 휘슬을 달아놨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2A0425327090C08)
힙색안에는 밀폐용기가 들어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8A0425327090D1F)
일단 밀폐용기는 제껴두고 가방안의 다른 내용물들을 보시죠..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손수건, 은박담요, 마스크두개, 비닐우의, 물티슈 5개정도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0FD425327090D1A)
이제 밀폐용기를 보실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1BEE425327090E34)
뭔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요즘 유튜브로 외국 준비족들 동영상 보는 재미가 괜찮은데
잘 보면 그네들은 알토이디스라는 사탕캔을 서바이벌킷 용기로 쓰는걸 볼수 있습니다.
'경박단소'라는 서바이벌킷의 기본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저도 거기에 자극받아 국산 밀폐용기에 생존용품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07B425327090F25)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F6642532709102F)
내용물은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777폴딩나이프, 듣보잡 멀티툴, 손전등
글루건심, 고무줄 10개정도가 들어있는 지퍼백, 위생백 두장, 알루미늄 호일, 소형볼펜
케이블타이4개, 파이이어스틸과 가스라이터, 성냥과 화장솜, 은색면테이프, 밴드 두매, 진통제 두알,
립밤, 손전등용 배터리..헉헉~
잘 보시면 전보다 추가된 물품이 있습니다.
긴급한 수리에 사용할 수 있는 글루건심.
여기저기 쓸모 많은 고무밴드
물이나 음식물을 담을 수 있는 위생백,
잘 접어서 용기로 만들면 소량의 물도 끓일 수 있고, 표면을 잘 다듬으면 신호거울도 되는 알미늄 호일
연락처나 목적지등 메세지를 남기수있는 볼펜
역시 쓸모 많은 케이블타이
생존용품 중 빼놓을 수 없는 점착테이프
밴드와 진통제
촛불도 되고 상처보호도 되고, 윤활유도 되는 립밤,(근데 저 립밤 박하입니다....상처에 바르면...와우~)
여기까지가 수정된 사항입니다.
유튜브 파도타기하며 다른 사람들 서바이벌 킷들 구경하면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아이템들을 잘 기억했다가 추가 한 겁니다.
다음은 위에 나온 듣보잡 멀티툴의 샤프닝 후기 입니다.
얼마전에 다이소에서 숫돌을 하나 구매해 놓았었는데
해야지해야지 벼르고만 있다가 기어코 오늘 샤프닝에 도전했습니다.
처음 해보는거라 실패할 걱정도 있었는데
어차피 돈주고산 멀티툴도 아니고
나이프는 777이 있기에 연습삼아 도전!!!!!!
했지만.... 역시 싸구려 숫돌은 그냥 쓰레기 였습니다.ㅎㅎㅎㅎ
날이 전혀 안섭니다.
하다하다 지쳐서 어머니 부엌에서 쓰시는 칼갈이로 연장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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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에 저 쌍둥이 마크...네..행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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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손해볼건 없으니 과감히 갈기 시작합니다.
갈고 종이 잘라보고 또 갈고 장이 잘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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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시험의 흔적...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83A4B532709130D)
혹시 제가 미술용칼의 예리함, 너무 많은 기대를 했나해서
안쓰는 운동화 끈을 잘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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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잘리긴 하네요 ㅋㅋㅋㅋ
연마하기 전엔 저것도 못자르던 칼이었습니다.
어차피 저 멀티툴은 칼보다는 그 외의 톱이나 가위, 드라이버때문에 가지고 다니는 거라
칼의 예리함에 대한 미련은 없으니 오늘은 이정도에서 포기했습니다.ㅎ
여담으로 빅토리녹스 캠퍼도 샤프닝 해봤는데요
괜히 사람들이 빅녹을 찾는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듣보잡 녀석은 30분넘게 낑낑거려도 날이 안서는데
빅녹은 한 십분? 도 안되게 했는데 날이 바짝 서더군요.
원래 종이도 못자르던 녀석이었는데 말이죠.
강재가 다른건지...음.
레더맨 사기 전까지는 아쉬운대로
빅녹은 백팩 옆주머니에 듣보잡은 EDC에 넣어다닐 계획입니다.
별 영양가도 없는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밀폐용기 괜찮네요 저도 추가!
소형 볼펜은 저도 구하려고 하는데
문방구에는 없네요
그래서 어디에나 써지는 네임펜을
넣고 다닙니다
저도 네임펜 추천입니다. 어디나 쓸 수 있고 잘 안지워지는게 장점이지요.
이러면 네임펜을 잘라야 하나요... ㅋㅋㅋㅋ
제가 가지고 다니는 박스는 밀폐가 되지 않는데, 밀폐용기로 바꾸는걸 생각해봐야겠네요.
다 좋은데... 백팩에 넣으면 등이 베겨요 ㅜㅠ ㅋㅋㅋ
@최후의1인(서울) 저는 등쪽에 노트북 있어서 괜찮아요. 지금 가지고 다니는 종이박스는 더 큽니다. ㅋㅋㅋ
ㅎㅎ 한수배웁니다 일딴네임펜과 밀폐박스가 끌리는군요
밀폐용기는 플라스틱도 좋지만,,스텐레스반찬통을 한번 구해보심 어떨까요,,
천냥마트나 시장에 주방용품백화점같은데 가면 우리 학교다닐때 쓰던 스텐반찬통중에 가장 크고 얋은 재질을 구해보시면 더 활용도가 좋지 않을까요,,
저야 소형파우치에 담아 다니지만(마눌님은 일수가방이라고 놀리지만),,밀폐용기도 나쁘진 않을듯합니다
참,,저는 파우치를 쓰니 전 파우치에 방독면한개는 들어가더라구요,,까페방독면이 보기보다 부피가 적은듯하더군요,,
천냥마트에 스텐통이 있긴햇는데요
뚜껑이 영 시원치않아서 플라스틱으로 골랐습니다 ㅎㅎ
@천군만마(서울) 다음 다있소 습격때 찾아봐야겠네요 ㅎㅎ
@최후의1인(서울) 제대로된 반찬통은 다이소에 가도 없구요,,시장같은데,,주방용품백화점,,운운하는데는 몇개 보이더라구요
@뱃살난감(대구) 그러게요...방금 다이소 인터넷 매장 가봤는데 뚜깡 부실한것 밖에 없네요.
잘봤습니다 ㅎ 원래 탄소강칼은 날세우기 쉽고 스텐칼의 날세우기가 힘들다죠 아마 많이 해봐야 요령이 생기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