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성이. 나 툠이에요.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기가 정말 힘들었지만.
하체 공복운동을 하러 갔답니다.
오랜만에 중량 위주의 하체 운동이라 그런지.
스쿼트 감이 안 오고. 조금 힘들었습니다.
몸을 사리고 했다는 생각도 좀 들고요.
암튼 오운완^^. 아침부터 운동하니까 좀 괜찮았지만.
공복운동 쉽지 않고. 빨리 씻고 나가야 하는 마음에. 배고픔은 잊음.
오늘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거든요.
아니 무슨 거의 1년 만에 만난 수준이었는데.
연락을 자주 했었기 때문에 살짝 체감하지 못했어요.
점심은 브런치집에 갔는데용.
디저트를 먹어야했기 때문에 탄수화물 절제쑈 고.
근데 소스도 나오고 맛있었음.
겉으로 볼 때는 몰랐는데 내부도 넓고 사람도 짱 많고
생각하지 못한 핫플이었음.
멀지 않았으면 자주 왔을지도?
확실히 연락하는 것보다도 얼굴보고 얘기하는 것이 참 좋더군요.
자주 만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고.
할 이야기가 화수분마냥. 넘쳤던 것 같은데. 나만 그런가.
서로 응원하는 사이는 참 좋은 것이죠.
둘 다 올해 직장생활도 하구. 시험준비도 할 것이고.
비슷한 경험이 많은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즐거움을 발견하는 날들이 됐으면 좋겠음.
이야기하다보면 세상엔 참 별 일이 많고. 사람도 많은데요.
그 가운데에서도 좋고 즐거운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에겐 참 유익합니다.
디저트 집에 가다.
요즘 저런 리본 장식이 제법 유행인 것 같더군요.
디자인과 인테리어에 꽤 신경을 쓴 곳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유니크하고 좋더군요.
크로아상이 진짜 크고 반짝반짝거려서 맛있어 보였어요.
곰돌이도 귀엽게 생기고. 맘모스빵도 있었는데 색깔이 뭔가 선명하니.
모형같기도 하고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친구와 저의 선택은 쪽파베이글과 음. 초코페스츄리? 그리고 뭔 우유빵.
쪽파베이글이 유명한 곳이더군요. 디저트 아주 맛있었음.
그리고 배불렀어요.
시간이 아주 빨리 가더군요. 하 즐거워. 행복햐.
한편. 오늘은 친구 부모님 결.기 였는데.
급하게 케이크를 주문하고. 버터호두과자를 사러 출발했습니다.
빵 츄리... 요즘 트리들은 다 예쁘게 생겼더군요.
디저트 리스트를 보시고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피티쌤.
그러나 진실이었고. 그 와중에 우유빵은 쪼그맣다는 이유로 뺌.
그리고 버터호두과자도 먹음.
이제 디저트 안 먹는다..!!!
밀가루와 설탕의 안 좋은 점을 담은 영상을 많이 봐야겠어요.
셀프 잔소리 고.
케이크 픽업하러 간 곳에 있던 곰돌이.
트리가 귀엽고 곰돌이가 예뻐용.
입모양이 아주 맘에 들어요.
저의 웃음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투덜투덜했지만.
결.기를 위해 케이크도 꽃도 픽업 완료한 최수종걸,,
아주 대단해. 저녁에 집 가서 맛있는 것도 잘 먹었는지. 궁금하네.
저는 호두과자 집어먹고 훈련 가는 길에!!!
사랑일까 뮤비를 봤습니다.
아니 초록색 가디건 넘 찰떡이셔 인성이.
목소리도 너무 좋고. 표정이 사랑에 빠진 것 같길래.
내가 다 두근대고 그랬다 이말이야.
사랑이란 나를 둘러싼 세계가 다 변하는 느낌이 들게하는.
어쩌면 착각으로 시작되는 마음이지요.
최근에 책에서 봐서 착각.이라는 단어를 써봅니다.
나도 어쩌면 인성이를 사랑할지도.
암튼. 저런 달콤한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뮤지컬 보러 가야겠어..
내가 빨리 부자가 되어볼게.. 얍.
암튼 훈련 가서 또 운동을 해주고.
집에 돌아가는길. 난데없는 활동량 인증.
돌아와서는 피티쌤의 스쿼트 퀴즈. 맞추고요.
아니 요즘 퀴즈를 많이 내시더라구요. 복습은 어려워.
인성이가 사랑한다고 했잖아,,, 나는 당신이 사랑해. 라는 말을 하는 것을.
실제로 처음 본 것 같아요.
여러분 사랑해용~~💕💞🩵🩷❣️💖💝 이랑
툠이 사랑해 <- 이것은 느낌이 많이 다르잖아.
말도안돼. 나는 벙찌고야 말았습니다.
나... 나도... 사랑하는디. 감사합니다 사랑해주셔서.
저도 더 많은 사랑으로 갚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반드시......
앗 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미국에서 학교 다니는 친구한테도.
연락이 왔는데 말이죠. 학기도 끝나구~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 같아 좋았어요.
외국인 친구들 중에서 아주 똑쟁이처럼 사진이 찍혀가지고.
웃음이 절로 나왔음.
옛날에 비에 젖은 신발 냄새를 맡고 이상한 표정을 짓던 것과 비슷한.
추억의 영상을 찍어서 보내줘가지구. 아주 깜찍했고.
저의 근황과 사진에도 뿌듯함과. 응원과. 여러 마음을 전해줘서 참.
마음이 배불렀습니다. 뭔지 알죠.
오늘 행복한 하루였네요.
한편. 요즘 감기 독감 코로나가 유행이던데 말이죠.
인성이는 건강하니까 매일 연습하는 스케줄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는 거겠지?
방심하지 말구. 챙겨먹는 거 있으면 잘 챙겨먹고. 건강에 유의하세요.
그리고 매일 연습하는 하루하루가 쉽지 않을텐데도.
인성이는 그것을 매일 해내고 있네요.
첫공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남은 하루들도 화이팅.
한번쯤 힘이 들 때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순간마저 응원하도록 하지요.
오늘도 고생했어. 사랑한다.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