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독특하고 유닉크한 편인(偏印)에 관하여 論함

[허 주]

뭔가 독특하고 유닉크한 편인(偏印)에 관하여 論함

인성이라는 것은 나에게 들어오는 모든 것들을 의미한다.

마치 식상이 나로부터 나가는 모든 것을 뜻하듯이....

식상이 나의 표현, 표정, 언변, 행동, 글, 그림, 제스처에 해당한다면

인성은 나에게 들어오는 모든것, 의, 식, 주, 고향, 역사, 문화, 전통, 예절, 지식, 정보, 소식등에 해당될 것이다.

인성이 강하다면 이렇게 나에게 들어오는 모든것을 수용하려는 기운이다.

비겁이 약하다면 이를 다 수용하기가 어려우니, 마치 작은 위장에 많은 것을 채우려는 것과 같다.

많이 못먹는 사람이 과식을 하면 탈이 나듯이 인성의 크기에 걸맞는 비겁의 크기가 있어야 소화가

가능할 것이다.

인성은 나를 기준으로 오행의 생극으로 구분한 것이다.

오행은 다시 음양으로 나누어지니 내게 들어오는 것중에 음이면 음, 양이면 양으로 한쪽으로

치우쳐진 기운이 편인이 된다. 내게 들어오는 것중에 나와 음양이 다르면 정인이 된다.

정의 의미는 바를 정(正)외에도 많은 뜻을 지니고 있는데, 이중에는 전체적, 종합적인 개념이 들어있다.

다양한 정보와 지식중 공인된 것을 수용하니 이에 대한 오류나 집착이 적다.

반면에 편(偏)의 의미는 치우칠 편의 뜻을 온전히 담고 있는데, 개인적, 부분적, 특수적의 개념을 담고 있으며

자신의 취향에 맞고 관심이 있는 특정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몰입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편인이 강하면 발명가의 기질이 강한데,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독특한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유명한 발명가 에디슨이 대표적인 편인의 아이인데, 그 편인의 오행이 목이 되니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기발하고 획기적인 것들을 개발할 수 있었다.

편인이 있다고 누구나 에디슨처럼 상상을 하고, 독특한 생각을 하여 발명을 하는 것이 아니니

정인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엉뚱한 생각을 하고, 좀 정신세계가 독특한 사람이라 치부할 수 있다.

기발하고 엉뚱한 생각은 놀라운 발명과 발견으로 이어질수 있지만 대부분은 헛된 망상, 꿈으로

돈과 시간의 손해를 보면서 끝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정인을 가지만 자신의 권리, 권한, 자격을 내세울수 있으니 당당하다.

애인에게 커플티를, 커플링을 입거나 끼자고 당당하고 요구할 수 있는 경우이며

애인을 가진 사람으로 받아야할 것을 해주고, 또 주장하기도 한다.

한편 편인은 그렇지 못하다. 나(비견)에게는 편인이지만, 겁재에게는 정인이 되니

나의 정당한 권리, 권한이 아니기에 타인의 눈치를 보게 된다.

특히 이러한 편인이 식상이나 재성에 의해서 견제를 받거나(식상) 극을 받는 경우(재성)이 특히 그러하다.

사실 편인도 겁재계열의 글자이니 제어를 하면서 쓰는 것이 좋지만 심하게 견제나 제어를 받으면

소심해지고 위축되게 되며 자신의 당당한 권리임에도 남의 눈치를 보고 주장하기가 어렵다.

반면에 편인의 견제가 없다면 기고만장해질수 있다.

겁재계열의 특징처럼 고삐가 풀린 망아지처럼 설칠수가 있는 것인데

이는 겁재, 상관, 편재, 편관도 마찬가진다. 내로남불, 이기주의, 사이코패스, 다중인격의 성향이 나올수 있는데

정인의 일반정서와 다르게 극단적으로 나 중심의, 독단적인 기운, 타인에 대한 배려가 사라진 모습이

나올수 있으니 이는 두려운 일이다. 일반적인 생각이 아닌 속임수, 꼼수, 편법의 치우쳐진 편인의 기질이

발현될 수 있는 것이다.

편인은 자아이탈을 하여 타인의 캐릭터에 동화하는 성향이 강하니, 배우라면 메소드적인 연기를 할수 있다.

조커역을 완벽히 소화하는 힉스레저, 귀신드라마를 찍고 귀신의 환영에 시달렸다는 장국영

같이 연인연기를 하고 실제로 사랑에 자주 빠지는 송혜교등이 대표적인 편인의 아이들이 된다.

겁재계열의 글자는 역시 제어해서 써야 그 가치가 빛날수 있으며

편인도 마찬가지다. 그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서, 그 흉의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식상과 재성의 견제가 필요한 이유이다. 강의시간에 겁재계열의 글자들을 핵에 비유하는데

잘못쓰면 핵전쟁으로 재앙을 불러일으키지만, 잘쓰면 원자력발전으로 큰 효용을 취할수 있는 것이다.

비견계열의 글자가 안정감이라면 겁재계열은 역동성을 가지는데 편인이니 머릿속의 역동성을 의미한다. 정인을 가진 이들보다 늘 머릿속이 복잡하고 독특한 생각과 상상으로 분주하기 때문이다.

역시 편인의 아이인 허주역시 머리속이 복잡한 이유이다.

[양지]

감사합니다 잘보았습니다 ^^

[허 주]

[솔사랑]

감사합니다.

[허 주]

[블랙드래곤]

에디슨이 갑목편인 이었군요~~ 편인도 천간의 속성에 따라 달라서 꾸준히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허 주]

네 참고하세요^^

[블랙드래곤]

넵~~ 감사합니다~~*

[허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