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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야수(박가을2101동)]

'웰컴 투 강원' 겨울낭만 가득 축제 한창 '멋'환상적인 눈·얼음 조각… '맛'살살 녹는 산천어 요리… '흥'신나는 썰매 봅슬레이 스포츠조선 글ㆍ사진=김형우 기자 입력 : 2006.01.12 13:54 30' / 수정 : 2006.01.12 14:02 57' '눈과 얼음의 고장' 강원도 곳곳에서 겨울 낭만 물씬 배어난 겨울 축제가 한창이다. 올 겨울에는 특히 매콤한 칼바람 덕분에 모처럼 겨울다운 겨울을 나고 있어 눈 많고 호수 많은 강원 산간은 천혜의 겨울 놀이터가 되고 있다. 꽁꽁 얼어붙은 강과 호수에서는 얼음낚시, 썰매 등 얼음판 놀이가 한창이고, 하얀 눈이 소담스럽게 내려앉은 산골에서는 화려한 눈꽃축제도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빙어, 산천어, 황태 등 지역 특산 먹을거리를 주제로 한 잔치마당도 잇따라 열려 겨울의 미각도 부추긴다. ◆ 화천 산천어축제(화천군) 청정 북한강 수계에서 펼쳐지는 대표적 겨울축제이다.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7일 시작한 행사가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산천어 축제의 백미는 산천어 낚시. 40cm 두께로 얼어붙은 얼음에 구멍을 뚫고 팔뚝만한 산천어의 파이팅 넘치는 손맛을 느낄 수 있어 인기다. 이밖에도 얼음썰매, 눈썰매 타기, 썰매열차, 봅슬레이, 얼음축구 등 겨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4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평일에는 창작썰매경연대회, 빙상경기대회 등도 열리며, 얼어붙지 않은 제방 하류에서는 루어낚시도 할 수 있다. 낚시 체험비(주말 1만원, 평일 및 초중생-노인은 5000원)를 낸 뒤 손맛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에겐 '농촌 사랑나눔권'(5000원권)을 주고 있어 청소년들은 공짜나 마찬가지이다.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산천어 요리. 산천어 생선가스, 산천어 훈제 요리, 산천어 회 등 다양한 요리를 뷔페식 등으로 맛볼 수 있다. (033)440-2544 ◆ 인제 빙어축제(인제군) 오는 2월2~5일 인제군 남면 부평리 일원 소양호 드넓은 얼음판 위에서 펼쳐진다. 유-무료 빙어낚시터가 마련되는데, 1만원을 내면 얼음구멍 낚시터, 빙어낚시 도구, 미끼, 의자 등을 제공한다. 빙어축제이지만 다양한 테마의 겨울놀이 이벤트가 더 풍성하다. 전국얼음축구대회, 얼음서바이벌대회, 썰매대회, 빙상3종경기, 한국개썰매선수권대회, 스노카레이싱대회, 설피체험 등 얼음 위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레포츠도 풍성하다. 빙어요리 강습-시식, 빙어젓갈 김치 담그기 체험, 산촌 웰빙 음식전도 마련돼 인제의 별미를 맛볼 수 있다. 눈 조각공원, 희귀동물 얼음조각품이 전시되는 환경사랑 얼음동물원 등도 볼거리. (033)460-2082 ◆ 대관령 눈꽃축제(평창군) 눈 많은 평창 설원에서 펼쳐지는 대표적 겨울 축제. 11~15일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일대에서 열린다. 눈 조각전, 얼음 조각전 등의 볼거리와 이글루 체험, 황태덕장체험, 전통썰매, 얼음썰매, 설피 걷기, 팽이치기 등 겨울 전통놀이 체험도 한 아름이다. 특히 추운 겨울날 호호 불며 맛보는 감자, 고구마 구이와 고소한 황태 등 이 지방 특미를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15일에는 옛 대관령 휴게소를 출발해 선자령에 오르는 '겨울 눈꽃 등반' 행사가 실시된다. (033)336-6112 ◆ 태백산 눈축제(태백시) 14~23일 태백산도립공원 당골 광장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눈 조각 축제이다. 국내는 물론 네덜란드, 캐나다, 일본, 홍콩의 눈 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 대회'도 함께 열린다. 눈사람 많이 만들기 기네스 도전, 눈 결정체 관찰 체험, 시베리안 허스키 개썰매타기 등 체험 이벤트도 풍성하다. 태백을 상징하는 도깨비 성곽 입구게이트, 눈 첨성대, 겨울연가 주인공의 포토 포인트, 견우와 직녀 미끄럼틀도 세워 놓았다. 등산로 입구 단군성전 앞 공터에 눈꽃터널이 조성돼 있으며, 22일에 열리는 웃통을 벗고 달리는 '알몸 마라톤 대회'도 흥미 만점이다. (033)550-2081 ◆ 속초 설악 눈꽃축제(속초시) 오는 2월3~5일 속초시 설악산 입구 소공원과 학사평 일대에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그간 1월말쯤 열었던 축제를 올해는 인제 빙어축제와 연계시키기 위해 굳이 2월초에 실시한다. 눈 조각 전시회를 비롯해, 얼음놀이마당에서는 전통놀이도 열린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귀면암, 비선대 등을 오르는 하얀 산길 걷기대회와 오색~대청봉~소공원으로 내려오는 등반대회도 빼놓을 수없는 이벤트. (033)639-2365 ◆ 고성 명태축제(고성군) 명태의 본고장에서 보들보들한 육질과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명태의 참맛을 볼 수 있는 축제이다. 고성군 거진항 일원에서 오는 2월23~26일 4일간 풍어기원 명태축제가 열린다. 명태 끼우기, 명태포 만들기, 명태요리 시식회, 명란-창란젓 담그기, 고깃배 타기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033)680-3221

◆ 관광정보

화악산 기슭에 위치한 삼일계곡은 진입 전구간에 걸쳐 주변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계곡지류를 따라 넓은 바위와 울창한 수림으로서 휴양지로 적합한 곳이다. 특히 계곡 중턱에 있는 높이 40m의 촛대바위가 절경을 이루고, 선녀탕 등이 원시의 삼림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인근에는 삼일계곡 못지 않은 광덕계곡과 검단동계곡이 자리하고 있다. 차량으로 40여분 달려 하남면에 이르면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용화산이 있어 산행도 가능해 매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년 도시 근교에서 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점차 증가함네 따라 마을관리휴양지로 지정된 이곳은 다양한 음숙시설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 화음동정사지는 사내면 삼일리에 있다. 조선 현종 때 성리학자 곡운 김수증 선생이 건축하여 학문을 닦고 후학을 가르쳤던 화음동정사지는 조선조 조형예술과 성리학, 정사에 나타난 구조 및 사상적 계보 파악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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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탕과 송어회가 좋은집 다람쥐가든(오리탕 033-441-7272) 강원양어장(송어회 033-441-1034) ▶ 편히 쉴수 있는곳 골드장(033-441-2700) 현대장(033-441-4300) 서울장(033-441-1164) 늘봄장(033-441-5665)

▶ 화천이 자랑하는 토산물
목공예품과 된장이 유명하다. 목공예품은 미목공예사(033-441-4644), 횃불목공예(033-441-4246)에서 구입할 수 있고, 시골된장과 간장은 토속장(033-441-4287)에 문의하면 된다. 그 외 산나물, 고사리, 토종꿀, 느타리버섯은 농산물판매장(033-441-4480)에서 구입할 수 있다.

▶ 그밖에 가볼만한 곳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에 위치한 삼일계곡은 선녀 폭포, 촛대바위, 며느리 각시 바위 등 수많은 명소가 있다. 그 외에도 화천조정연습장과 낚시하기 좋은 화천강이 볼 만하다.

▶ 알아두면 편해요
화천시외버스터미널(033-442-3699)
화천군청 관광문화과(033-440-2543)
화천경찰서(033-442-0112)
화천안내 홈페이지 gangwon-hwachun.guchong.co.kr

[고독한 야수(박가을2101동)]

산천어 축제 너머로 보이는 곳이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입니다. 중학교까지 다닐때..징검다리 건넜고 장마때면 학교를 가지않고 형,동생그리고 먼저 세상을 뜬 친구 복환이..군청에서 근무하는 친구 관득이와 달팽이,수수미꾸라지,메기잡고 놀앗던 청정 화천입니다. 시간나시면 놀러 가보세요. 고달픈 도시생활이 환멸이 느껴질때면 가끔은 화천 가고 싶네요.

[강윤호-2405동]

좋은곳에서 성장하셨네요.부럽삼.... 예전에 강원도 놀러 여러번갔었는데 그때의 겨울냄새가 지금풍겨나는듯 하네요.....저도 청정지역 진도에서 테어났습니다

[고독한 야수(박가을2101동)]

진돗개로 유명한 섬에서요? 바닷 내음새도 좋지요.

[박경희1205]

어 ,, 저 산천어 축제 갔다 왔는데 ,,, 새벽부터 ,눈비비고 갔는데 보람있었고 ,,ㅎㅎ 가는길에 ,,산세가 너무 좋아 ,,물안개가 올라오는데 ,,정말 ,,장관이였습니다 ,,울아들 한번 더가자고 하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