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울과 인천 서포터의 충돌 소식을 듣고 참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현재 주위에서 들려오는 얘기는 축구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이 안좋은 가운데 이런일까지 터지다니..
폭력을 행사하고 차마 듣기 어려운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사람도 문제고 걸개가 그렇게 됐다고 장외섭팅으로 도발한 측도 문제 입니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이 생각할때 과연 그런일이 생기면 경기장에 다시 가고 싶을까요?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언론에서는 프로야구와 K리그를 비교하며 K리그를 그들만의 리그로 몰아가는데 정말 우리가 그런일을 저질러서 또다시 언론에 구실을 줘야 하는지..
지금 유럽축구를 좋아하는 사람과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 사건을 빌미로 조롱하며 엄청 비난하고 있습니다.
연고이전..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K리그의 업보이지여..그러나 팬들은 무슨 잘못이 있길래 서로 욕하고 심지어 맞아야 할까요..
물론 수호신도 잘못한 것이 있습니다.그랑 2중대니,승점 자판기니 하면서 상대 서포터가 있는쪽으로 장외섭팅 한 건 잘못이지요..
조금만 더 참고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하면 될 일을 왜이리 지탄받는 일까지 저지르는줄 모르겠습니다.
속담에 참을 인(忍)자 셋이면 살인을 면한다 했습니다.그리고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구여.또한 폭력을 유발하는 행위도 절대로 안됩니다.
지금 K리그는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제 주위에서 들리는 말로는 프로야구 히어로즈가 올해말로 공중분해 된다고 합니다.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안타깝겠지만 이것은 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구단이 줄어들고 강원 FC의 창단으로 K리그는 또다른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이제는 그야말로 전국적인 인기를 가질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K리그를 선도해야할 서포터가 서로 욕하고 싸우고 심지어 폭력까지 행사하면 사람들은 경기장을 찾지 않게되고 자연스레 멀어지게 됩니다.
아무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 뭐합니까?,우리 스스로가 이렇게 공멸하는 길을 걷고 있는데..
인천팬 여러분 그리고 서울팬 여러분..조금만 더 참고 서로 공생할 수 있게 조금씩 양보합시다..
저는 한가지 소망이 K리그에 사람들이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부산도 롯데 못지않는 인기를 얻고 K리그 팬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것 입니다.
K리그의 인기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방송사들도 중계를 늘릴 것이고 술집에서나 모임에서도 K리그에 대한 얘기로 화제거리가 될 것입니다.
제가 전에 그랬지요 K리그의 발전과 성공없이는 한국 축구의 미래는 없다고..지금 우리가 발전되고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줄때입니다.
CU @ K리그,Allez !!
첫댓글 선수만 스포츠맨 정신 찾지말고...우리부터 찾자고요...스포츠는 스포츠입니다...감정억제 못하시는분들 그냥 경기장 오지마세요
그리고 경기장에서 어떻게 욕좀 안할수 없나.. ㅠㅠ 안타까워서 하는 분들도 계시곘지만요. 군대도 다녀왔지만 가끔씩 찔끔 찔끔씩 놀란다능...
근본적 갈등 원인이 뿌리박혀 있으니, 갈등이란 열매가 주렁주렁.....뿌리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 나오는건 갈등밖에 없죠. 인천과 서울의 이번 싸움도 단순히 걸게사건이 아니라, 더 뿌리깊은 태생적 감정에 기원하니...언론에서 아무리 야구의 붐을 찬양해도, 그것이 진실이든 아니든, 내실은 약하듯이....(유소년 야구팀 수 하락, 7개팀 체재 가능성..) 적어도 국내 k리그는 잘못된 뿌리를 뽑지 못할지언정, 줄기가 제대로 바로 나아갈 수 있는 토양을 갖추는 중인 것 같습니다.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지식in님의 이야기를 압축하자면 문학팀의 팬클럽은 서울의 지지자처럼 상대방의 장외섭팅시에도 절대 폭력을 쓰면 안되는 것이란 거군요....
폭력을 유발하는 행위도 안되고 폭력을 써서도 안됩니다..제발 그러한 것들은 서로를 죽게 만드는 것이라는 걸 잊지마시길..
승천하라님. 이런 좋은 취지의 글에서까지 인천팬에게 싸움거는 리플을 달면 되겠습니까... 좀 이기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인천이 우리홈에서 장외섭팅할 때 물리적 충돌 있었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도 K리그에 대한 동업자정신을 가졌으면 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