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못했다고 하기에는, 최종 엔트리 발표 직전 폼이 너무 심각해서 탈락 1순위이긴 했었음. 본선 갈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당시 폼 심각한 건 알지만 최종예선 때 기여도가 워낙에 높았어서 보상 차원에서 갈 거라고 생각한 거지, 갈 만한 폼이어서 그랬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음.
허정무가 월드컵 전 예선에서 얼마나 해줬냐, 잘했냐보다는 그 때 당시 폼을 더 중요하게 여겼음. 월드컵 같은 단기 대회에서는 그게 맞다고 봄. 특히 이근호도 그때는 젊은 선수축에 들었고 이승렬도 그랬는데 어릴때는 그때 기세가 특히 더 중요해서. 그나마 베테랑은 폼이 좀 떨어져도 쓰임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10월드컵에서 아쉬운건 16강 마지막 에라도 안정환 써봤으면 어땠을까 싶음. 월드컵 클러치 능력은 충분히 보여준 선순데
첫댓글 안정환 2010 월드컵 경기 0출전
기억남
예선때 주멘이랑 투톱 진짜 좋았는데
같은 선수 맞나 싶을 정도로 폼떨어져서 이해가는 탈락이다라고 기억
최종예선때 주멘하고 호흡 진짜 좋았음
근데 사실 이근호도 막판에 너무 폼이 떨어져서 할말이 없긴함...
222
psg 쫑나고 폼떨어지고 허정무 아들이었는데 최종탈락
정말 충격이었음.
그러고 커리어 망하는 줄 알았지만 멘탈잡고 k리그 복귀해서 상무 갔다오고 선수 생활 잘 마친 멋진사람
그리고 바로 다음 월컵에서 첫경기 선제골.. 진짜 이보다 더 극적일수없음 대단함
근데 허정무도 이해함.. 진짜 폼이 말도안되게 바닥이였음.. 당시 psg쫑나고부터 몸상태가 진짜..
예상 못했다고 하기에는, 최종 엔트리 발표 직전 폼이 너무 심각해서 탈락 1순위이긴 했었음.
본선 갈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당시 폼 심각한 건 알지만 최종예선 때 기여도가 워낙에 높았어서 보상 차원에서 갈 거라고 생각한 거지, 갈 만한 폼이어서 그랬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음.
당시 허정무는 메인 엔트리+주력후보군 딱 정해놓고, 공격수, 미들, 수비, 키퍼 자리 3순위오 정신적 지주용으로 최고참들 1명 씩 박아 넣었었음. 키퍼는 이운재, 공격수는 안정환이었지.. 당시 폼이 좀 떨어진, 혹시 쓸지도 모를 3순위 이근호를 빼고 정신적으로 커버해줄 최고참을 선택함. 결과적으로는 16강가서 성공.
개인적으로 당시 이근호는 안정환한테 밀리기도 했지만 이승렬한테도 밀린 셈이라 그부분이 놀라웠죠.이근호가 아무리 부진하다고 해도 당시의 이승렬이 이근호를 제치고 엔트리에 들어갈 정도였는지는 지금도 의문이네요.
이승렬 잘하긴 했어요. 겨울 동아시안컵 때 어어? 하다가 5월 일본 원정 때 눈도장을 찍었져.
당시 이승렬 기세 어마어마 했잖아요
리그에서도 이승렬이 09시즌에 7골
10시즌에 결국 10골 넣어줬으니
데려갈만 했다고 봐요
허정무가 월드컵 전 예선에서 얼마나 해줬냐, 잘했냐보다는 그 때 당시 폼을 더 중요하게 여겼음. 월드컵 같은 단기 대회에서는 그게 맞다고 봄. 특히 이근호도 그때는 젊은 선수축에 들었고 이승렬도 그랬는데 어릴때는 그때 기세가 특히 더 중요해서. 그나마 베테랑은 폼이 좀 떨어져도 쓰임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10월드컵에서 아쉬운건 16강 마지막 에라도 안정환 써봤으면 어땠을까 싶음. 월드컵 클러치 능력은 충분히 보여준 선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