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경매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경매는 좋은 재테크 수단이 됨은 물론이고 제반 지식은 살아가며 좋은 약이
될꺼란 생각에서였다. 아니나 다를까 부동산의 감평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등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알 수 있었다.
일단 부동산 경매는 나에게 아주 생소한 분야였다. 거의 백지상태의 초보라 해야 맞을것이다. 때문에 책을 읽는 중간중간 용어자
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이해하기가 녹록치 않은것이 사실이었다.
직장생활 중 어깨머너로 법원에서 온 경매, 배당관련 문서를 몇번 본적이 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그 문서들이 조금 달리 보이
는 것이 사실이었다.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신비한 해저를 탐험하듯이 하나하나 내용을 알아가면서 왠지모를 짜릿함도 느
꼈다. 무지에서 조금씩 깨어나는 즐거움인듯 하다.
특히 사례를 중간중간 잘들어 설명해 놓은것이 좋았다.(하이라이트와 팁또한) 너무 법적인 내용들만 늘어놓으면 읽다가도 집중하
기가 힘든것이 사실인데 특히 몇몇들은 필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니, 더욱 쫑긋해질수 밖에 없었다. 나도 경매를 차근차근
배워 훗날 좋은 수익을 남기기를 상상하면서..
전반적으로 초보도 아닌 입문자의 입장에서 책을 바라볼때, 다소 어려운듯하다. 어느정도 경매에 관심을 갖고 작은 지식들이 조금
씩 쌓여갈때 그 내용들을 정리해주기에는 손색이 없을 듯하다. 때문에 초보인 나로써도 두고두고 볼수 있는 그런 책인듯하다. 한
번 읽어서는 어려운 내용이 많아 두어번 더 읽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