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브리핑(2019년 3월 28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무슨 일이든지 무조건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 가나모리 우라코
<< 경제 일반 >>
1. LG화학이 LCD(액정표시장치)용 편광판과 유리기판 사업을 팔고 LCD 소재 사업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추진함
- 대신 미국 다우듀폰으로부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기술을 인수하기로 했으며, OLED 소재 분야를 미래 핵심 먹거리로 키우기 위한 포석으로 보임
2. 대한항공이 27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임기 3년) 재선임 안건을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시킴
- 대한항공 2대 주주(지분율 11.56%)인 국민연금이 조 회장의 이사 연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게 결정적이었으며, 캐나다공적연기금(CPPIB) 등 지분 24.77%를 보유한 외국인 주주들도 대부분 국민연금에 동조한 것으로 알려짐
3. 국토교통부가 28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제주항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업해 수하물 위탁서비스 ‘이지 드롭(Easy Drop)’을 시범 시행한다고 27일 밝힘
-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승객은 호텔 체크인 카운터에서 본인 확인 등 보안절차를 마친 뒤 탑승권을 발급받고 수하물을 위탁하면 되며, 승객은 수하물 위탁 후 개인 일정을 보고 공항으로 가서 수하물 수속 없이 비행기에 탑승하고 수하물은 도착 공항에서 찾으면 됨
<< 금융/부동산 >>
1.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이날 연 1.722%로, 전날보다 0.041%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750%보다 0.028%포인트 낮은 수치임
- 만기가 긴 채권금리와 기준금리의 역전 현상은 채권시장 참여자들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며, 수출이 넉 달째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나타내는 등 곳곳에서 경기침체 신호가 짙어지고 있음
2. 금융위원회는 키움·토스뱅크·애니밴드스마트은행 컨소시엄이 금융당국에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냈다고 27일 밝힘
-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금융과 정보기술(IT), 핀테크(금융기술) 분야의 28개 참여 업체를 확보했으며, KEB하나은행과 SK텔레콤이 키움증권의 대주주인 다우기술과 주축을 이루고 유통업체인 코리아세븐, 롯데멤버스, 핀테크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피노텍 등이 주주로 참여함
-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간편송금 앱(응용프로그램)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주도로 8개 업체가 참여했다. 비바리퍼블리카가 60.8%의 지분을 갖고 한화투자증권(9.9%),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9%), 굿워터캐피털(9%), 한국전자인증(4%) 클라우드플랫폼 업체 베스핀글로벌(4%) 등이 주요 주주로 들어옴
- 금융위 관계자는 “애니밴드스마트은행이란 컨소시엄도 예비인가를 신청했지만 대부분 서류가 미비돼 보완 요청을 했다”며 “보완이 되지 않으면 신청이 반려될 것”이라고 말함
3.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싱가포르), 아벨리노랩(미국), 나노젠(베트남), 네오이뮨텍(미국), 페프로민바이오(미국), 코그네이트(미국) 등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해외 바이오기업이 증가하고 있음
- 해외 기업들이 한국 증시 상장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 가치를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받을 수 있기 때문이며, 뉴욕이나 홍콩 증시보다 상장 및 상장 유지에 드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도 장점임
4.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집을 사거나 전세를 얻으려는 수요자들이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주택 매매대금과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때 은행을 가지 않고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됨
- 27일 국회에 따르면 이 같은 비대면 대출을 가능하게 하는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이 지난 26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으며,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야 하지만 여당과 야당의 이견이 없는 만큼 통과가 유력함
5. 서울시가 상업지역의 주거복합건축물 비주거 비율이 줄고, 상업지역의 주거용 용적률 및 준주거지역의 용적률 완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28일부터 2022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27일 밝힘
- 상업지역 비주거 의무비율은 당초 중심지 체계에 따라 20~30%로 차등 적용했으나 이를 20%로 일괄 하향 적용하며, 상업지역의 주거용 용적률은 당초 400%에서 600%로 올리고, 준주거지역의 상한 용적률을 400%에서 500%로 높임
<< 국제 >>
1. 중국 최대 토종 자동차 업체인 지리(吉利)자동차가 세계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거침 없는 인수합병(M&A) 행진을 벌이고 있음
-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다임러트럭 등을 산하에 둔 독일 다임러의 최대주주에 오른 데 이어 다임러의 소형차 브랜드인 ‘스마트’ 지분 인수에도 나섬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기준금리
- 기준금리란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로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됨.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정하여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되도록 하며, 그 수준은 국내외 경제상황의 변화에 맞추어 유동적으로 조정함.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로서 간단히 기준금리(base rate)라고도 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 동향, 국내외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연 8회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있음. 이렇게 결정된 기준금리는 초단기금리인 콜금리에 즉시 영향을 미치고,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 및 대출 금리 등의 변동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실물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됨.
우리나라는 1999년부터 콜금리가 기준금리 역할을 해왔으나 2008년 3월부터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를 기준으로 하고 있음. 이는 한국은행이 일주일에 한 번(매주 목요일)씩만 시장에서 7일 만기 환매조건부채권(RP)을 팔 때 적용함.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시 고정입찰금리로,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시 최저입찰금리(minimum bid rate)로 사용하며 자금 조정 예금 및 대출금리를 기준금리에서 각각 -100bp 및 +100bp 가감하여 운용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뉴스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