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위기극복을 위한 호소 - 지금은 정쟁을 중단하고 생활정치를 실천할 때입니다

[양남하]

< 한국사회 위기극복을 위한 호소 >

-지금은 정쟁을 중단하고 생활정치를 실천할 때입니다-

지금 한국사회는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습니다.

소통의 단절이 우리사회분열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여야정치권의 대립과 투쟁으로 국민들은 마음 둘 곳이 없어졌습니다. 대화로 문제를 풀어보려는 합리적 노력은 부족하고 극한적 갈등과 반목만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사회가 두 동강이 날 지경입니다.  

국민생활이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외면 속에 소득은 늘지 않으며,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합니다. 양극화는 더욱 심해지고, 그로인한 교육의 격차는 희망의 격차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지탱해야 할 가치는 혼돈에 빠졌습니다. 

신의가 무너지고 물질만능주의가 판을 칩니다. 지역에서 가정에 이르는 크고 작은 공동체는 흔들리고, 희망을 상실한 청소년들은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평화는 위협당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노사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해묵은 지역감정과 편협한 외국인 차별도 여전합니다. 고조되는 남북의 긴장과 북핵문제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는 지금 소통의 위기, 생활의 위기, 가치의 위기, 그리고 평화의 위기라는 4대 위기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이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출발이 필요합니다. 대화의 물꼬를 트고 화해를 이끌어 낼 새로운 비전의 통합세력도 나와야 합니다.

이념이 아닌 가치가 중심인 사회로 바꿔야 합니다.

문명사적 전환의 시기에 낡은 좌우이념 대결을 넘어 미래를 열어 갈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뭉쳐야 합니다. 공의사회, 공생경제, 공영정치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정쟁에 사로잡힌 정치는 생활을 책임지는 정치로 돌아와야 합니다.

우리사회의 정치는 당파성에 갇혀 있습니다. 자기 이익과 주장만 고집해서는 합리적 문제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정쟁이 아닌 국민의 생활이 정치의 중심 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의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발전을 위해서는 갈등도 거쳐야 하지만 지금 우리사회의 갈등은 도가 지나칩니다. 패자와 승자, 약자와 강자가 함께 협의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거기에 진정한 평화의 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실천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첫째, 우리사회의 화해와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양한 토론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화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당파, 지역, 계층, 종교, 이념의 벽을 넘어 소통과 대화의 장을 열어나가겠습니다.

둘째, 진정한 생활 전문가를 발굴하겠습니다.

우리사회의 풀뿌리에서 다양한 분야의 생활 전문가들을 찾아내 그들이 생활정치에 참여하고 서민생활 개선의 주역이 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남북관계가 정권에 의해 좌우되지 않고, 항구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튼튼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남북민간교류를 확대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촉구하고, 인도적 대북지원을 통해 통일의 자양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평화세계의 구현을 위해 사회 각계에서 진력해 온 우리 평화대사는 국내외 평화세력과 연대해 평화운동을 전개하여 한국사회 나아가 지구촌의 평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국사회의 화해와 통합을 염원하는 국민 여러분께 거듭 호소합니다.

우리의 선언과 활동에 동참해 주십시오.

이 땅에 풀뿌리 시민․서민세력을 다시 세우고 4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운동에 우리와 함께 앞장 서 주십시오.

2009. 7. 17

평화대사 전국협의회 대표 : 황선조(전 세계일보부회장)

광역시/도협의회장 :

서울북부	이철기(전 천도교교령)	경기북부	김수선(한국과학영재교육학회 회장)
서울남부	김주섭(전 국무총리수석비서관)	강    원	이돈섭(전 강원도 정무부지사)
부    산	이용흠((주) 일신설계회장)	충    북	나기정(전 청주시장, 현(사)미래도시연구원원장)
대    구	이성수(전 대구시의회의장)	충    남	김재봉(전 충남도의회의장)
인    천	김기성(전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사무총장)	경    북	서상은(전 구미시장)
광    주	반명환(전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경    남	배한성(전 창원시장)
대    전	이시찬((사)바르게살기운동대전시협의회장)	전    북	강상원(전 전북도지사)
울    산	이규정(전 국회의원)	전    남	최덕원(전 순천대학교총장, 현 순천남북교류협의회 회장)
경기남부	황규선(전 국회의원)	제    주	현영기(전 (사)바르게살기운동제주시협의회장)

10대 포럼회장 :

미래포럼	구덕길(서울교대명예교수)
세계평화여성포럼	신은숙(전 (사)한국여성정치연맹총재)
사회경제지도자포럼	서대석(현 (주)신안문기공업대표이사)
세계평화교육포럼	이태재(전 성북교육청교육장,서경대 교수)
평화언론포럼	안종우(현 대한언론인회 이사)
세계평화정경포럼	이규정(전 국회의원)
초종교포럼	나용화(대한불교임제종 종정)
평화통일안보포럼	이선민(예비역 중장)
방송평화포럼	신준우(전 교통방송사장)
문화예술포럼	김상순(탤런트, 영화배우)

전국 평화대사 4만6천 회원일동

(전화 : 02-3279-4146, 홈페이지 : www.afp.or.kr)

※ 평화대사 전국협의회 : 본 회는 2001년 출범하여 민족, 인종, 종교, 국가를 초월하여  범 세계적인 평화운동을 전개해온 국제 NGO평화단체로 국내에는 4만6천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양남하]

2009.7.17 중앙일보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