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JBL TUNE 120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The Summer]

게-하!

내 인생 첫 무선 이어폰 후기를 써보려고 해.

7월 1일에 출시된 신제품이고 삼성전자XJBLX하만카돈의 합작이야.

출시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정보가 많이 없더라고. 아무리 뒤져도 체험단 후기 외에는 많이 없는 것 같아서 혹시나 고민하고 있을 게녀들을 위해 내가 써본다! 오늘 오자마자 각종 테스트 끝내고 쓰는 글이야.

사진은 전부 iphone XS 기본 카메라로 찍었고 후보정처리는 아예 안 했어:-)

막생은 처음이라 떨린다. 그럼 시작할게!

1. 구입계기

비 오는 날 우산+에코백+코드이어폰의 대환장 콜라보 알지?

이어폰 줄 신경쓰느라 우산 균형 잡기도 힘들고 에코백에 계속 줄 걸리고.. 특히 대중교통 안이면 생지옥이 따로없지..

곧 장마철이라 더 이상 못 버티겠다 싶어서 코드리스 이어폰을 알아봤어.

현재 아이폰을 사용중이기 때문에 가장 호환성이 좋은 에어팟을 1순위로 두고 계속 찾아봤지.

하지만 내 수입을 생각하면 에어팟은 너무 과소비였고 차음성을 중요시하는 편이라 에어팟은 바로 나가리.

그래서 인터넷 뒤지다가 찾은게 바로 이 제품이야! JBL이라 음질은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 가격도 착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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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격/구입장소

JBL TUNE 120의 공식 가격은 89,000원!

네이버쇼핑>[하만카돈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했어.

공식가격이 8.9인데 왜 공식 스토어에서 9.9로 뜨는지는 알 수가 없다..왜지?

여하튼 스토어 할인 이벤트가 79,000원 + 스토어찜 할인쿠폰으로 2,000원 더 할인 받았어!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할부가 되는 거로 아는데 내가 결제한 현대카드는 5개월까지 됐어.

나는 엄카로 긁은 거라 2개월^^....

+ 하만카돈 온라인 스토어 페이지 들어가면 이렇게 쿠폰 떠!

처음에 들어갔을 때 아마 쿠폰이 2개가 뜰텐데 하나만 다운받아.. 중복 적용이 안 되는 것 같더라고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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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품 설명

제품은 화요일 밤 11시쯤 주문해서 오늘(목요일) 오후 2시에 도착했어.

도착하자마자 이것저것 테스트해보면서 계속 사용했고 실 사용시간은 5시간 정도 돼.

제품 포장 케이스 뒷면에 이렇게 이어버드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있고

상자를 오픈하면 이렇게 구성품이 나와.

상자 안에는 케이스, 이어버드, 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 이어팁, 제품보증서, quick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어.

(참고로 상자 뜯기 좀 힘들어..^^ 쥐어뜯음)

이어팁은 S, M, L 사이즈로 각 3쌍 들어있어.

JBL 로고가 박힌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예쁘지? 예쁜 게 끝이야 너무 짧아. 팔 반 마디 정도 되는 사이즈야.

이건 제품 사용 설명서. QUICK START GUIDE라고 적혀있어.

정말 이름값해. 설명서가 저게 끝이야. 그림과 영어뿐..

그래도 알아보기 쉽게 되어있어 있으니 봐준다.....

이제 제품 사진을 볼까?!

정말 컴팩트하고 귀여운 케이스 외관이야.

색상은 4가지가 있어. 블랙, 화이트, 옐로우, 핑크

에어팟 케이스처럼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는 아니고 손바닥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야.

그렇지만 사이즈에 비해 정말!! 가벼워.

(사진 출처 : 공홈)

ipad 6세대와 크기 비교.

iphone XS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 핸드폰 높이의 1/3정도 와. 가로 크기는 거의 비슷!

f10-f11 사이즈의 내 게이밍 마우스와 비교.

대충 감이 오니...??

이건 케이스 내부.

이어버드 꽂는 부분 안에 자석이 내재되어 있어서 이어폰을 가까이 갖다대면 호로록 들어가.

호로록 들어가는 거 보이지?

케이스 충전 단자부분 사진이야. 방수와 먼지 방지를 위해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고,

열고 약간 돌려주면 돼. 힘 안 줘도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케이스에 이어버드를 넣었을 때

이어버드의 LED와 케이스의 LED가 흰색으로 빛나.

케이스의 LED는 배터리가 얼마나 있는지 보여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이어버드! 귀 모양에 맞게 구부러져 있지?

귓구멍이 작은 편인데도 잘 들어갔어.

(내 이어버드가 검은색이라 사진이 잘 안 나와서 공홈 사진 가져왔어.)

이어버드의 바깥쪽에는 JBL 로고가 박혀있고

안쪽에는 충전을 위한 구멍이 3개 있어.

이어팁 호환성이 좋다고 하니 음질 중요시 여기는 게녀들은 선호하는 이어팁으로 교체해도 좋을 거야.

페어링 방법은 케이스에서 오른쪽 이어버드를 꺼내고, 페어링할 기계 블루투스를 키고 [JBL TUNE120TWS]와 페어링 하면 돼.

한 번 연결하면 그때부터는 자동 연결이야. 케이스에서 이어버드 빼자마자 페어링 돼.

페어링이 되면 이어버드의 LED가 파란색을 내.

페어링 속도는 빠른 편이고 제품을 켜면 JBL 트레이드 마크 오토바이 부아아앙 소리가 나.

그 다음 또로롱 소리가 났다면 페어링이 됐다는 소리야.

페어링을 하고 나면

화면 상단 바에 헤드셋 아이콘과 아주 작은 배터리 잔량 표시가 떠.

아이폰이 아닌 다른 기종은 잘 모르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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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사용후기

오늘 낮부터 사용했으니 실사용시간은 약 5시간 정도 돼.

장점과 단점으로 나누어 설명할게:)

장점

1. 음질

2. 터치노이즈/차음성

3. 착용감

4. 페어링/내구성

5. AS

1. 음질

애초에 코드리스 이어폰이라 기대를 아예 안 하고 주문한 제품이었어.

근데 듣자마자 역시 JBL은 JBL이다. 했지.

저음과 베이스를 강조해서 음질 뻥튀기하는 제품이 많은데 이 제품은 전혀 아니야.

베이스부터 고음까지 모든 음역대가 균질하고 어느 음 하나 묻히는 거 없이 조화롭게 들려.

특히 저음과 스테레오.

저음은 매우 깔끔하게 잘 들려. 어느 소리 하나 뭉게지는 게 없어.

 또 스테레오 사운드는 따로 스테레오 강화 설정을 안 해도 정말 잘 들려.

원래 사용중이던 이어팟과 SONY XB55AP와 비교했을 때

이어팟은 그냥 압승이고 소니와 견주어봤을 때도 전혀 딸리는 게 없어. 오히려 스테레오 부분에서는 JBL이 압승.

저음도 묻히는 거 없이 고르게 잘 들려. 소니가 뭉툭한 저음을 냈다면 JBL은 경쾌한 저음이랄까.

++ 영상(유튜브 기준) 딜레이 테스트도 해봤는데 거의 밀리지 않아. 정말 아주 예민한 사람만 느낄 정도? 솔직히 아예 안 밀린다고 볼 수 있어.

이건 모든 코드리스 이어폰이 가지고 있는 약점이야. 하지만 정~~말 예민하지 않다면 느끼지 못하니까 이 부분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

2.  터치노이즈/차음성

모든 코드리스 이어폰의 장점이지. 연결선이 없기 때문에 터치노이즈가 적어.

이 부분은 더 설명할 필요 없는 것 같아서 패스!

차음성은 사용 중이던 소니가 10이라면 JBL은 8정도. 소니는 거의 완벽하게 외부 소음을 차단해.

JBL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거의 차단한다고 할 수 있어. 85퍼정도? 이건 귓속 모양과 이어팁에 따라 달라지니 충분히 보충 가능!

++ 이어폰의 기본 음량이 꽤 큰 편이야. 크게 듣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도 음량을 3-4로 들을 정도야. 실내에서는 1도 크다고 느껴지기도 해. 그래서 외부 소음 차단하려고 무리하게 음량을 높히지 않아도 돼.

3. 착용감

커널형 이어폰은 이도로 깊이 들어가는 제품이 많아서 귀가 피곤한 경우가 대다수야.

하지만 튠120은 껴보면 알겠지만 귀 깊숙이 들어가지 않아. 그래서 같은 시간을 착용해도 귀의 피로함이 덜해.

빠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미친듯이 헤드뱅잉을 하지 않는 이상 빠지지 않아. (직접 헤드뱅잉까지 해봄)

4. 페어링/내구성

사람이 많은 길거리, 건물 사이, 버스 안, 카페

페어링이 끊기기 쉬운 대표적인 장소들에서 오늘 테스트를 해봤는데 단 한 번도 페어링이 끊기지 않았어.

내가 칠칠맞아서 물건을 잘 떨어트리는데, 역시나 오늘^^받은 이 제품도 이어버드를 양쪽 다 각각 2번 정도 떨어트렸는데 음질이 바뀌었다거나 소리가 안 난다거나 하는 이상은 하나도 없었어. 아, 케이스도 한 번 떨궜는데^^..  정상 작동했어.

괜히 강화재질이라고 홍보하는 게 아닌 것 같아.

5. AS

삼성전자와 협업한 제품이라 삼성 공식 센터에서 AS가 가능해.

1년간 무상 AS고 그 이후 2년 간은 유상 수리로 진행된다!

6. 기타

통화 음질이 나쁘지 않다. 상대가 못 들은 경우도 없고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없는듯하다.

(다만, 나한테 소리가 좀 뭉게지고 울리듯 들림. 자동차에서 블루투스 기능으로 전화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 크게 거슬리지는 않음.)

단점

1. 이어버드 내 음량 조절 기능 X

2. 이어버드 터치 기능 X

3. 케이스의 케이스가 없다.

1. 이어버드 내 음량 조절 기능 X

이것도 코드리스 이어폰의 단점 중 하나지. 몇몇 제품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제품이 이어버드에 음량 조절 기능이 없어. 이 제품도 마찬가지야.

2. 이어버드 터치 기능 X

에어팟은 이어버드를 터치해서 컨트롤하지?

이 제품은 터치기능이 없어서 위 사진에서 보여준 이어버드 외부의 JBL 로고를 눌러줘야 해.

이어버드를 손으로 잡고 눌러야 하기 때문에 이어팁이 귀에 눌려 순간 음악이 멈춘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 에어팟처럼 잠깐 귀에서 이어버드를 분리했을 때 음악이 멈추지 않고 그대로 재생돼.

3. 케이스의 케이스가 없다.

에어팟, 버즈처럼 대중화된 케이스가 없어.

너무 슬프지만... 그래도 케이스 자체가 강화 재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스 걱정은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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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착용 사진

귀 깊숙이 안 들어간 거 보이지?

끼고 달려도 안 떨어져! 오늘 버스 탄다고 달려봤음

결론적으로 가성비갑! 코드리스 이어폰이라고 생각해.

약간의 단점들이 따르지만 음질과 기능 자체로는 이 가격대 제품 중에서는 최고라고 볼 수 있어.

다들 코드리스하세요:)

문제시 제발 알려주세요 나 목숨 하나야 생정 처음이야 ...

++ 알아두면 좋을 게녀들의 댓글

[Go Wild!]

ㄱㅆ 이제까지 사용하면서 그런 적 단 한 번도 없었어!

[잭슨 WANG]

나 이거 오늘 받아서 써보고있는데 음악들을땐 몰랐는데 영상보니까 영상보다 소리가 조금씩 늦어서 씽크가 안 맞더라고...ㅠ 혹시 나만 그런건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