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 소재하는 산들중 가장 높은 산으로 꼽히는 단석산은 경주시 건천읍에 소재하며 신라 시대 당시높은 위치로 인해 북쪽으로 침략하는 적들에게서 도성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군사 요충지로 이용되었으며
단석산이란 지명은 신라 화랑 김유신이 심신 수련을 하던 장소로 정상부근 칼로 자른듯한 바위가 두동강 나 있는 곳으로 끊긴 바위가 있는 산으로 단석산이라 전해 지고 있다
단석산은 높고 넓은 산 이지만 경주에서 비교적 문화유적이 적은 곳이지만
경주에서 건천을 지나 산내면으로 가는 길로 가다 보면 큰 저수지인 송선 저수지 둑이 보이고 둑아래로 계곡으로 가는 소로로 따라 가면 신선암 가는길이 보이고
길 따라서 오르다 보면 중턱에 신선암 이란 작은 암자가 있다
신선암 법당에서 정면으로 높은 바위 암벽이 있고
바위 암벽을 ㄷ자형으로 파고 각종 불상및 처사들의 조각상이 있는데 현재는 천장에 아크릴로 지붕이 되어 있다
,신선암 마애불 군락은 조각의 형태로 보아 7세기경 신라 불교 초기 양식으로 신라 불교 초기 문화 연구 사료로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또한 신선암 여래 석불 군락은 큰 바위를 파 내고 여러 종류의 불상과 스님 처사를 새긴후 천장에 나무로 지붕을 만들어 석굴 형식으로 법당으로 사용한 흔적이 남아 있고
조금은 투박한 양식으로 조각되어 있지만 신체 전체를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는걸로 보아 시대적 불교 신앙생활 을 유축해볼수 있는 중요 사료로 불교 미술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는 장소 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불교 관련 조각상중 유일하게 신발까지 조각되어 당시의 신발 형태를 유추할수 있어
현재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신선암을 지나 해발 600미터 지점에 높이 20여 미터의 큰 여래불이 있고 정상에서 경주시 방향 방내라는 마을로 하산하는 길은 높이 2미터 이상의 진달래 나무가 터널형식으로 군락지를 형성하고 봄에는 진달래 축제도 하는곳이기에 등산을 좋아하는 전우분들께 추천하고픈 산이기도 하니 시간과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연락 주세요
또 주변에 선덕여왕의 촬영지가 있는 오봉산도 더불어 돌아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