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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과 TV를 연결해보자 (TV-OUT) |
컴퓨터와 TV를 연결해서, 컴퓨터의 화면이 TV에 나오게 하는 것을 TV-OUT [티비아웃] 이라고 합니다.
그냥 데스크탑 컴퓨만 갖고 있을때는 막연히 바라기는 해도 포기를 했지만, 아무데나 옮길 수 있는 노트북이 손에 들어온다면 한번쯤 꿈 꾸는 것이 TV-OUT 이죠. 넓직한 화면에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해도 스케일이 다르니까요!
해상도 자체야 컴퓨터 모니터가 더 높지만, TV는 컴퓨터 모니터가 갖고 있지 못한 2가지 매력, 첫째는 무엇보다 그 크기요, 둘째는 컴퓨터 모니터가 따라올 수 없는 콘트라스트, 즉 밝기가 되겠습니다.
이곳은 엑스노트, 즉 노트북 까페인만큼 지금부터 하게 될 티비아웃에 대한 설명은 노트북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이 노트북 티비아웃에 대해 잘 알고 계시다면 일반 데스크톱 티비아웃도 사실상 똑같은 것입니다.
* 연 결
일단 만사를 제치고 노트북과 컴퓨터를 연결해야 합니다. 케이블로 연결을 해야겠죠.
그럼 이제 문제는, 노트북의 어떤 단자와 TV의 어떤 단자하고 연결을 해야 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 됩니다.
연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TV에 가장 좋은 화질로 티비아웃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겠죠?
그럼 연결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 연결의 종류
티비와 노트북을 연결하는 방법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1. DVI 연결
2. D-SUB 연결 (= RGB 연결 = VGA 연결)
3. 컴포넌트 연결
4. S비디오 연결
5. 컴포지트 연결
위에서 아래로 화질이 좋은 순서 입니다.
즉, DVI 연결이 가장 좋고, 컴포지트 연결이 화질이 가장 나쁩니다.
* 음 성
티비아웃이라는 것을, 간단히 말하면 노트북의 영상과 소리를 TV에서 출력하는 것 입니다.
위에서 말한 "연결의 종류" 는 영상을 기준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그럼 궁금하신 분이 계시겠죠, 음성 부분은 왜 언급이 없느냐?
음성은 간단하기 때문에 영상에 대해 설명하기 앞서 먼저 해치워 버리지요.
티비아웃에서 음성 부분은 그리 중요한 사항이 아닙니다.
굳이 종류를 나누자면
1. DVI 음성연결
2. 헤드폰 단자를 이용한 연결
이렇게 2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거의 대부분 헤드폰 단자를 이용한 연결을 사용합니다.
훨씬 편하고, 음질도 노트북에서 출력되는 음성을 거의 그대로 출력해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음성은 노트북의 헤드폰 꼽는 부분과 TV를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그럼 어떻게 연결하면 되느냐.
아무리 구린 TV라 할지라도, 거의 모든 TV에는 외부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외부입력 단자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죠.
노랑단자, 하양단자, 빨강단자 이렇게 3색 단자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노랑은 영상을 담당하고 하양과 빨강은 음성을 담당합니다.
지금은 음성을 연결하려고 하니까, 하양단자와 빨강단자만 보시면 됩니다.
즉 노트북에서 헤드셋 연결하는 연두색 단자와, TV의 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하양단자 빨강단자를 연결해 주시면 되는 겁니다.
뒤에서 설명할 S비디오 케이블(=연결선)은 동네 컴퓨터점 아무데서나 구할 수 있지만, 이 오디오선은 동네 컴퓨터점에서는 없더군요.
심지어 꽤 큰 대리점에 찾아갔는데도 없어서.. 저 같은 경우는 하이마트에서 샀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렇게 오디오 선만 따로 팔기보다는, 뒤에서 설명할 S비디오 선과 이 오디오 선이 2개가 같이 세트로 포장되어 나온 '통합 케이블' 을 팝니다. 저 같은 경우 이 통합 케이블을 7000원 주고 샀습니다.
이렇게 연결해 주시면 음성 부분은 끝입니다~
* 영상 연결
이제 음성이 끝났으니 영상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영상 연결은 위에서 말했듯이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DVI 연결
집에 있는 TV가 프로젝션 hdtv 라면, 대부분 DVI 단자라는 것이 있습니다.
DVI 단자끼리의 연결은 가장 좋은 화질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DVI 단자를 갖고 있는 노트북이 별로 없다는 것이죠.
있기는 있습니다. 다만 흔치 않습니다.
저희집의 경우, TV는 프로젝션 hdtv라서 DVI 단자는 있는데 노트북에는 DVI 단자가 없습니다.
노트북에도 DVI 단자가 있고, TV에도 DVI 단자가 있다면 간단하게 DVI 단자끼리 연결해주는 케이블을 사서 서로 연결해주면 최상급의 화질로 간단하게 TV아웃이 됩니다.
2. D-SUB 연결
DVI 연결 다음으로 좋은것이 이 D-SUB 연결 입니다.
그런데 설명으로 들어가기 전에 용어정리를 한번 해야 합니다. 이것때문에 저도 많이 헷갈렸지요;
D-SUB 연결은 RGB 연결이랑 똑같은 말입니다. 또 VGA 연결과도 똑같은 말이구요.
HDTV에서는 D-sub케이블이란 용어를, 그리고 컴퓨터에서 RGB케이블이란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둘 다 똑같은 말입니다.
그리고... 노트북 설명서에 보시면 "VGA 커넥터" 라는 단자가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D-SUB 연결할때 필요한 단자 입니다.
따라서 VGA 연결도 똑같은 말이 됩니다.
티비아웃랄때는, 주로 D-SUB 연결이라는 말을 씁니다.
그럼 D-SUB 연결을 해보겠습니다.
노트북에 보시면, 대부분 좌측에 VGA 단자가 달려 있습니다. (노트북 설명서를 참조 하세요)
약간 넓직한, 평행사변형 모양의 단자인제, 제 노트북의 경우 15pin 이더군요.
D-SUB 연결은 바로 노트북의 이 단자와, TV의 D-SUB 단자를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노트북에는 대부분 VGA 단자가 있는데, TV의 경우 비싼 프로젝션 TV가 아니라면 D-SUB 단자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집 TV도 프로젝션 hdtv임에도 불구하고 D-SUB 단자는 없더군요.
사실 컴퓨터와 프로젝션을 연결해서 쓰려는 사람이 전체 인구로 봤을때 그리 많지 않은 까닭에, 티비의 원가절감을 위해서 비싼 몇몇 모델을 제외하고는 빼버린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좋은 hdtv라면 있을테니 찾아 보세요.
TV에는 D-sub 단자라고 나와 있을 수도 있고, RGB 단자라고 나와 있을수도 있습니다.
위 사진은 비싼 hdtv 뒷편입니다.
이 중에서 5번 RGB 입력이라는 부분이 있죠? 바로 이 부분이 노트북의 D-SUB 단자(=VGA 커넥터)와 연결시키는 부분 입니다. 위에 RGB 입력 이라고 써 있죠? RGB와 D-SUB 는 똑같은 말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4번이 위에서 말한 가장 화질이 좋은 DVI 연결단자 입니다. 밑에 DVI입력 이라고 써 있죠?
3. 컴포넌트 연결
DVI, D-SUB 다음으로 화질이 좋은것이 이 컴포넌트 연결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3번이 컴포넌트 연결 단자 입니다. 5개의 단자 중에 맨 위의 녹색, 파랑, 빨강이 영상을 담당하고, 아래 하양, 빨강이 음성을 담당합니다. 음성은 맨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노트북의 헤드폰 단자를 통해 해결했으므로, 여기서는 맨 위의 녹색 파랑 발강 단자만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컴포넌트 연결...이라는 것이, 원래 DVD 등에 연결할 목적으로 TV에 박혀있는 모양입니다.
노트북에 컴포넌트 단자가 있는 경우는 적어도 저는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했듯이 대부분의 노트북은 D-SUB 단자를 갖고 있습니다.
이 D-SUB 단자와 TV의 컴포넌트 단자를 연결해 줄 수 있는데,
"D-SUB to 컴포넌트 케이블"
을 사용하면, 노트북의 D-SUB 부분과 TV의 컴포넌트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점!
단순히 케이블만 사서 연결해봤자 티비아웃은 안됩니다. D-SUB와 컴포넌트, 이름부터 다른만큼 변환을 해 줘야 합니다.
변환을 위해서는 트랜스코더 라는 변환기가 필요합니다.
이 트랜스코더라는 변환기는 노트북의 VGA가 출력하는 RGB신호를, 컴포넌트신호(Y, Pb, Pr)로 바꿔주는 신호변환기 입니다.
문제는 이 트랜스코더값이 만만치가 않죠;
최근에 국산 트랜스코더 VickTrans 가 출시되어 많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이것도 대략 10만원 정도 됩니다.
그나마 국산이라서 이 정도지, 이 국산이 출시되기 이전에 외국산 트랜스코더는 2~30만원을 호가했습니다. 한번 A/S 받으려면 항공료까지 10만원 가까이 날아간다더군요.
게다가... "D-SUB to 컴포넌트" 케이블 값도 비쌉니다. 길이에 따라 2만 5천원에서 5만원을 넘나들죠;
저희집 상황을 비춰볼때, 노트북에 D-SUB 단자가 있고, TV에는 컴포넌트 단자가 있기 때문에 트랜스코더를 사용해서 연결하면 티비아웃이 가능하긴 하지만 전 그냥 포기했습니다. 왜냐면 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컴포넌트 연결 바로 아래인 S영상보다는 화질이 많이 좋기 때문에 금전에 여유가 있는 분이라면 이용해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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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더!
이것은 몰라도 상관 없는 부분이니 이해가 안되면 그냥 건너 뛰셔도 됩니다.
제가 방금
"D-SUB to 컴포넌트 케이블"
을 사용해서 노트북의 D-SUB 단자와 TV의 컴포넌트를 이어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트랜스코더라는 변환기가 필요하지만)
그런데, "D-SUB to DVI" 라는 케이블도 존재 합니다.
이름 그대로, 대부분의 노트북에 있는 D-SUB 단자와 HDTV의 DVI 단자를 연결해 주는 선이지요.
DVI 단자는 가장 화질이 좋은 단자이기 때문에 솔깃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노트북의 D-SUB 단자와 HDTV의 DVI 단자를 연결하는것은 불가능 합니다. 그 이유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 때문이지요.
RGB 단자(= D-SUB)에서는 아날로그 신호만 나옵니다. DVI 단자는 디지털 신호입니다.
따라서 아날로그인 RGB 단자와 디지털인 DVI단자를 연결하면 아무것도 안 나옵니다.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바대로 DVI를 RGB(=D-SUB)로 바꿔주는 케이블은 있습니다.
DVI 는 DVI-I, DVI-D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우리나라에서는 DVI-I 를 사용합니다. DVI-D 는 디지털 신호만 나오지만 DVI-I 에서는 디지털 신호와 아날로그 신호가 동시에 나오기 때문에, DVI-I 는 아날로그인 RGB(=D-SUB)로 바꿀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러나, RGB(D-SUB)가 DVI로 바뀔수는 없습니다. 무슨 장치를 사용해서 바꾼다고 해도 그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럴거면 그냥 RGB로 연결하는게 낫죠. 그러면 티비에서 아나로그신호를 디지탈로 바꾸어 디스플레이하면 되니까요. 즉, 아나로그를 디지탈로 바꾸어서 DVI단자로 입력하는것은 쓸데없는 짓을 하는거죠. 아날로그로 바뀌기 전에 바로 DVI단자로 디지털 신호를 전달해야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내용출처 : 네이버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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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D-SUB 단자와 TV의 컴포넌트 단자를 변환기를 써서 이어주는 것은 좋은 선택이지만, (돈이 많다면;)
D-SUB 단자와 HDTV의 DVI 단자를 변환기까지 써가면서 이어주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저희집 hdtv 의 경우 D-SUB 단자는 없어도 DVI 단자는 있지만, 이러한 이유 때문에 노트북의 D-SUB 단자와 TV의 DVI 단자와의 연결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3. S영상 연결
가장 많이 쓰이는 연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S영상 연결을 사용합니다.
간단히 S영상 연결이라고 했지만 정확히 말하면 S-Video [에스 비디오] 라고 합니다.
요즘 나온 대부분의 노트북에는 모두 S영상 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TV에도 S영상 단자가 있지요. S영상 케이블을 구입하셔서 이 두 단자를 이어주시면 됩니다.
음성 부분에서 언급했듯이, S영상 케이블의 가격은 음성 케이블과 합본으로 약 7000원 정도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2가지 연결방법이 생깁니다.
1. [노트북의 S영상 단자] ------ [TV의 S영상 단자]
2. [노트북의 S영상 단자] ------ [TV의 노랑색 단자]
이렇게 말이지요.
첫번째 S영상 단자끼리의 연결은 방금 말했던 것이고, 두번째 노트북의 S영상 단자와 TV의 노랑색 단자와의 연결은 무엇이냐하면,
아래 사진을 다시한번 봅시다.
이 3색 단자 중에서 노랑색 단자는 영상을 담당한다고 했죠?
따라서 노트북의 S영상 단자와, TV의 노랑색 단자와 연결을 시켜줘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 2가지 경우에 해당하는 케이블이 각각 따로 있답니다.
하지만, 화질은 그냥 S영상 단자끼리 연결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노트북은 D-SUB 단자 근처에 동그란 S영상 단자가 있습니다.
못찾겠으면 노트북 설명서를 참조하세요.
TV의 경우, 아래 사진을 보시면
2번이 S영상 단자 입니다. S영상 단자라고 써 있죠?
이것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노트북과 TV를 S영상으로 이어주는 케이블은, 제가 음성 부분에서 설명했듯이 음성 케이블과 합본으로 통합 케이블이라는 이름으로 약 7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4. 컴포지트 연결
가장 화질이 나쁜 연결이 컴포지트 연결인데요.
뭐 이건 그다지 사용하지도 않는 듯 하고, 설사 컴포지트로 티비아웃을 했다 할지라도 화질이 너무 안좋은 모양입니다.
무엇보다 데스크탑이라면 모를까 노트북의 경우 컴포지트 연결은...;
이곳은 노트북 까페이므로 컴포지트 연결은 생략하겠습니다.
뭐 왠만하면 컴포지트까지 내려오지 않아도 S영상 연결에서 쇼부를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 되네요.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 노트북과 티비를 연결했든지간에, 연결하신 후 TV는 리모콘의 외부입력 버튼을 눌러 주시고(외부입력으로 들어가야 TV에 노트북 화면이 나오겠죠?),
노트북에서는 Fn + F7 을 여러번 눌러서 본인에게 맞는 티비아웃방식(노트북과 티비 동시에 화면 나오기, 티비에만 화면 나오기, 노트북에만 화면 나오기 등)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왠만하면 노트북과 티비 동시에 화면 나오기 모드를 사용하실텐데, 이 모드는 동영상 재생의 경우 동영상은 소리만 나오고 영상은 그냥 까맣게만 나옵니다. 이럴때는 Fn + F7 을 여러번 눌러 티비에만 화면 나오기 모드로 맞춰 놓으시면 TV에도 동영상 영상이 제대로 나온답니다.
Fn + F7 이라는 핫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일일이 제어판의 디스플레이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만줘줘야 하는데, 노트북에는 편리하게도 Fn + F7 이라는 핫키가 있으므로 이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_^
저도 TV아웃 때문에 힘들었었는데, 까페 여러 분들이 거듭되는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해 주셔서 결국 티비아웃에 성공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또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마음에서 티비아웃에 대한 설명을 적어 봤습니다.
TV 아웃 모두들 성공하시구요~
틀린부분이 있다면 지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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