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케 맛난 저녁식사를 마치고.....우리는 쇼파에 모두 들러앉아 과일을 먹었따....
" 우와~~~ 누나오니까...아빠 인상핀것좀봐..!! ㅋㅋㅋ 누나~ 너무 잘왔어.. "
" ㅋㅋㅋ 그럼~ "
" 지수야...정말 고맙다.... "
" 아빠..아냐...ㅋㅋㅋ 나 그때 아빠 그러케 보내구....나 마니 슬펐어... "
" 지수야!! "
아빠는 화들짝 놀라...." 지수야!! "
그리고 엄마............
" 여보..언제 지수한테 갔었어요......... ?? "
" 아니..큼큼...그게..아니라...저기....... "
ㅋㅋㅋㅋㅋㅋ 먼지 알겠따...............
" 어머... 나한테서는 지수한테 연락와두 그냥 끈어버리라구 하더니만...당신은
지수한테까지 찾아가요..?! 어쩜~~~~ 그래요!! "
" 아빠!! 푸하하하하....에이~~!! "
그리고 우리 가족은 한바탕 웃음꽃을 피어따지...........ㅋㅋㅋ
" 참...아빠...........나 엄마하고 아빠한테 할말 있어.. "
그리고 눈이 똥그라케 되서 나를 쳐다보는........-_-;;
민망하게............내가 또 무슨 사고쳤눈줄 알고...저러시는거지...>.<
" 그러케 놀란눈으루 쳐다보지마....사고 안쳤어!! "
그리고 안도의 한숨을 길게~~~~~ 내 뱉는 엄마.....아빠.............
" 먼대...?? 무슨할말.......?? "
" 아빠...나 복학할래........... "
" ○.○ 어...?? "
" 나...다시 학교 간다구!! "
" 갑자기..학교는 왜...?? "
참.....!! 학교 다시 간다는데.......왜 그러냐고요........
얼싸조타 춤을 출지 알았더니만...............
" 그래도....고등학교 졸업은 해야 누가 날 데리고 갈꺼 아냐...^-^
에잇!! 나 학교에서 얌전하게 할테니까!! 다시 자퇴하고..그런일 없을테니까!!
그러케 걱정하지 말래두!!
나..내일 당장이라두 갈래.............. "
모두들...어이가 없다는 듯이 나를 쳐다봤따...............아우..왜 이래....당최......알수가 없어..알수가...ㅋㅋㅋ
그리고 환하게 웃는 아빠.........................
나하나 정신차리니까.............가족모두가 즐거워 하는구낭..
난 역시......천재야............-0-
그 다음날........................
" 엄마............나 교복 어디있찌.......?? "
" 응...여기 엄마가 다려놨어...! "
" 우와~~~~~~~~ 이거 너무 칼세우는거아냐..??!! ㅋㅋㅋ 고마워..엄마. "
" 나야말로...ㅋㅋㅋ 너가 다시 이러케 밝은 모습으루 돌아와서....엄만 정말로 행복해....^^ "
" ㅋㅋㅋ 이제 나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지...ㅋㅋㅋ "
오랜만에 입어보는 교복.....................-_-;;
어색하다........................
진영이두 모를텐데.......오늘 학교가면 놀라게따...ㅋㅋㅋ
그동안 살이 쪈나....................?? 이러케 교복이 낑기냐.?!
백조가...............살찌는일 밖에 더 있겠어.............
너무 마니 쭐인게야............-_-;; 다시 늘려야지......-_-;;
그리고 나는 학교로 당당히 걸어갔따..................
" 어이어이!! 거기!! 빨간색가디건!! 이리와!!이리와!! 어딜 튈려구 그래!! "
" 아우..선생님~~한번만 봐주세요..!! 네..?? "
" 누가 이러케 빤간색을 입고 다니래..?/ 학교규정에 이런게 있떤가........??
꿇어!! "
푸훗...^-^ 울 학교 학주샘~~~~~~~~보고싶었어요...ㅋㅋㅋ
" 어.안녕하세요...!! "
" 어..언니.......다시 학교 복학하세요...?? "
" 안녕하세요......!! "
아우..>.< 오랜만에 후배얘들보니까..쪽팔리네........
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앞에다가 대고 꾸벅꾸벅...90도각 유지하면서 인사를 해대는 것들..........
예전엔.............당당히 인사받고 다녔는데...........
꼭 학교 처음와본...것 같다............아직도 어색한 ...............
그리고 정문앞을 들어갔따.................
" 어이..어이..!! 거기!! 이리와....... "
나를 부르시는 학주샘...................☆
고개를 푹 숙이고 선생님곁으루 갔따...........
" 누가..이러케 교복을 쭐이고 다니랜나!! 너도 저쪽에서 꿇어!! 넌 오리걸음으루 운동장 돌기..2바퀴 더해! "
그리고 나는 씨~익 웃으면서 고개를 들었따............
" ○,○ 헉....! 너!! "
" 선생님~~~~~ 보고싶었어요...^-^ 우와~ 그 새 선생님 너무 멋있어지션네요...
선생님~ 사랑해요~ 이따봐요~~~~~☆ "
그리고 나는 후다닥 교실로 뛰어들어갔따....................
" 야!! 강지수!!!!!!!!!!!!!! 너 거기 안서!!!!!!!!!!! "
ㅋ ㅋ ㅋ 기분도 좋은걸~~~~~~~~~~~~
그리고 바로 진영이에게 저나를 걸었따..............
" 여보세요........ "
" 야!! 나다!! "
" 어....아움......졸려......... "
" 학교지..?? "
" 응.........아우..너무 일찍 와따........ "
" 야..나두 학교니까...지금 뒤에..소각장으루 와!! "
뚝....................................
그리고 1분뒤...............후다닥........뛰어오는 진영이.......
" 야!!!!!!너가...왠일이야!!!!!!!!! "
" 나 오늘부로 학교다시 컴백이다~~~~~ "
" 우와!!!!!!! 너 정신차렸구나..ㅋㅋㅋ 추카한다........ "
" 야..소리지르지마..쪽팔료...>.< 아직 적응안돼..!! "
" 우와!!!!!!!!!! 아싸!! "
그리고 우리는 일교시를 띵겼따.............ㅋㅋㅋ
모..이것저것.....ㅋㅋㅋ 학교 매점에가서 컵라면도 먹고.............
" 너 먼저 교실루 가...!! 나 학생과가서..신고하구 들어가야지..^^ "
" 알았어...야..너 우리반으루 너달라구해!! 알찌.? "
" 알았따!! 들어가~~~~~~ "
그리고 나는 학생과로 향했따.................
스르륵~~~~~~~~~~~~~~~~~~~~~~~~
그러자 모두 입을 쩍 벌리시는 선생님들~~~~~~~~
" 아우..선생님!! 파리들어가요!! 에잇! "
그리고 나는 학주선생님앞으루 당당히 걸어갔따...............
" 너...너..강지수......... "
" 선생님~ 너무 방갑죠.?! ^-^ 저두 얼마나 선생님이 보고싶었다구요.. "
" 너...........혹시.... "
" 저 다시 컴백할구요..^-^ 아싸..이제 선생님 맨날 보게따~~ 아자리!! "
" 휴........................... "
한숨을 내쉬며.................멀 어쩌구..쓰시는 선생님............
" 너...10반으루 가라..!! "
" 싫어요!! 저 4반으루 넣어주세요!! "
" 왜!! "
" 전 4 자를 젤루 조아해요..넹..?? "
" 오호랏...이거....너 단짝 신진영 있어서 그러지.?? "
우와~ 눈치도 빠르셔라~~~~~~~~~~~~~~~~~~~~
" 안돼!! "
단호하게 안된다고 말씀하시는 선생님
" 에이~ 아잉 ^-^ 선생님!! 저 4반으루 안넣어주시면 저 계속 사고치고 다닐꺼에요!! "
그러자 다시 수그러 드시는............ㅋㅋㅋ
" 알았다..알았어..넣어줄테니까..제발 학교망신시키고 다니지는 마..아라찌..?!
너 선생님이 두고 볼꺼야!! "
" 아싸~~ 역시...........선생님 싸랑해요~~ "
" -_-;; 어서 들어가라...2 교시시작한다........... "
" 선생님~ 저는 학생과가 교실보다 더 편하신거 아시죠..?! ㅋ ㅋ 또 뵈요~ 쌤~~ "
나한테 어울리지도 않는 가즌....애교와......앙탈을 써버렸따...........
그리고 4반으로 향해...............뒷문을 활딱 열었따.........!!
그리고 역시 얘들모두 놀란눈으루 나를 쳐다보고 그 상태로 몸이 굳어버렸고...
단 한명...진영이만 나를 향해 " ㄲ ㅑ ~ ~ ~ 지수야~~~~~~~ "
나에게 앵겼따........................
" 야야..좀 떨어져..아우... "
" 지수야!! 꺄~~~~~~~~~ "
나는 진영이를 확 밀치고........ㅋㅋㅋ
" ^-^ 방가워..오랜만에들 본다...^_^ 나 오늘부로 학교 다시 컴백했으니까..사이조~~오케 지내장..^-^ "
그리고 진영이가............
" 야야..좀 피해봐...너 저쪽으루 가.....지수야..일루와.... "
그리고 진영이짝을 밀어내더니............나를 거기에 앉혔따...........
무서븐뇬.......-_-;;
그리고 2교시가 시작되었따......................아직도 적응안된.나....>.<
32
" 진영아..2교시 뭐야..?? "
" 몰라..>.< 나한테서 뭘 바라는게야!! "
" ㅡㅡ^ 됐다..말을 말자...퓨......... "
그때..교실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으니............-_-;;
일면 버터우먼이다..............내가 젤루 싫어하는 선생이자..
전교생얘들도 모두 싫어하는 선생인데.........-_-;;
영어시간이구나....>.<
지가 우아한줄 안다....맨날 옷은 펄럭펄럭..휘날리는 옷만 입고 다니고..-_-;;
혀는 얼마나 고아서 말을 하는지....
버터 백만스푼이다...-_-;; 아니...더 넘을꺼야...>.<
" 헬로우~~ 에부리원~~ "
오우..>.< 뒤짐이야..얘들은 모두 얼굴을 책상에 박았고...>.<
진영이 또한.....-_-;;
" 야....버터우먼이냐...-_-;; "
" 아우..>_< 몰라.... "
" 나 잘께..-_-;; "
" 야!! 너 저 인간 시간에 자면 뒤짐이란걸 모르냐..?? "
" 아우..몰라 한번만 더 보묜 쏠릴거 같은데 어떠케..>.< 몰라!!! "
그리고 나는 바로 책상에 얼굴을 박고 잤다..............
..........................
.................
..............................
" 지~~~~~잉!! 찌~~~~~~~~~~~~~~~~잉!!!!!! "
아우....뭐야...
한태준버너가 둥둥 떠다녔따....-__-;;
내가 누구더냐..수업시간에 저나받기에..일수지...ㅋㅋㅋ
우선 영어책을 세우고.....폰을 열어서 책상에 올려노코..내 귀를 박고..-_-;;
최대한 책상과 밀착한다..........
" 여브세요......... "
" 여보세요...야!! 말좀해봐!! 여보세요!! "
" 어...왠일이야..?/ "
" 아우..>.< 안들여...-_-;; 크게좀 말해봐.. "
" 나 지금 수업시간이거든..이따가 다시 저나해.. "
" 여보세요...야야!! 여뵤세요..아우..>.< 답답하네..여보세요.. "
아 개늠새꺄!!
내가 더 답답해!! 아우..>.< 뭐 가 안들여!!
" 야!!!!!!!!!!!!!!!!수업시간이라구!!!!!!!!!!!!! "
헉...ㅡㅡ^ 일나ㄸ..-__;;
모두 버터우먼과...아이들은 그 상태로 동작그만이 되어버렸따...
헉...-_-;; 왜 이랬을까...
얘들아............파리들어간단다...입다무리..-_-;;
진영이가 바루 내 폰을 닫아서 마이주머니속에 쏙 넣고...내 고개를 책상에 박았따..-_-;;
" 아앗....>_< "
" 야...너 미쳤어!! 아우..>_< 자는척해...내가 둘러댈께..-__ ;; "
버터우먼이.......나에게로 서서히 다가와따...궁뎅이를 씰룩씰룩 거리민서.-__;; 재수없어라...쏠린다...
" 오마이갓...!! 오노... "
" 하..^^;; 선생님..얘가 잠꼬대를 하나봐요...하하...^^;; "
" 오노~~ 어떠케...마의 시간에 슬리핑을 하다니...오마이갓!! "
뭐시가 오마이갓이냐!! 아우...>.< 재수가 없으려니까...저봐라..
니가 무슨 앙드레김이여..?! 아우..>.< 느끼해라..
" 하..^^;; 백조처럼 우아하시고 아름다우신 선생님께서 참으세요..^^;;
"
진영아..................>.< 어쩜 그런말을 하는데 표정하나 안바뀌고 말을 할수가 있어..??!! 어머!!
아우..>_<
그런말을 하다뉘...................너가 드뎌 미쳤구나...
" 호호..^^ 그런가..?? 백조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운..?? 하..그럼...큼큼....조아..
이런얘하고 내가 노닥거릴수야 없지...백조처럼..우아한..내가.!! 큼큼!! "
그러더니....................다시 표정이 밝아지는 버터우먼..-_-;;
" 오..자....다시 시작합시다....음.....땡큐.....웁스...오...헬로우...굿바이...쌸레...쌸레.. "
백조처럼 아름다운..?! 푸하하...ㅋㅋㅋ
너희가 백조를 아느냐..........?!
백조가 겉으로 보기엔 아름답고..우아하지...근데
백조의 참모습은 바루 물속안에 있은거야...
떠있기 위에...물속에선 어찌나...발버둥을 치고 있는지 알아..?/
이러고도 백조가 우아하고 아름답늬..?/ ㅋㅋㅋ
분명히..저 버터우먼도....겉으론 우아한척...다 하지만..
누가알아!! 집에가선...
밥솥채 끌어안고 주걱으루 밥을 먹을지........ㅋㅋ 아무도 모름담 말씀이지..ㅋㅋ
..................................
...........................
.....................................
.........................
그러케 2교시가 끝나고...............
끝나기 무섭게 교실문을 열고 들어오는 혜경이와..민지.......-_-;;
" 어머머머..왠일ㅇ1ㄴ1~왠일ㅇ1ㄴ1~ 강지수!! 학교복학했음 언니한테 먼저 신고를 해야할거아냐.!! "
" -_-;; 아우..>.< 시끄러워!! 나 귀안쳐먹었으니까 작게 말해두되!! "
" -_-^ 너 이제 정신차렸꾸나..ㅋㅋㅋ "
" 차리긴..ㅡㅡ^ 너 잡아먹으러 왔다..왜!! "
" ㅋㅋㅋㅋ 지지베...ㅋㅋㅋ "
" 여전히 쫄랑대는건 여전하구나..혜경아!! 오~ 그리구 아직두 얌전하구 청순한건 여전하구나..민지야!! ㅋㅋ "
" 야!! 강지수!! "
" ㅋㅋㅋ 이혜경!! 그만좀해..ㅋㅋㅋ "
아우..>.< 아주 혜경이만 떳다하면.....아주...죽음이다...어찌나 떠들어대는지...
그래두.....겉으론 저래두..속은....여린구석이 있단말이지..ㅋㅋㅋㅋ
" 지~~잉!! 지~~~~~~~~~~~~잉!! "
" 여보세요... "
" 아깐 왜 그러케 끈어?? "
" 아우..>.< 몰라!! "
" -_-^ 왜 그래..?/ "
" 아까 수업시간이였단말야!! 너 귀쳐먹었어..?/ "
" 푸...머라구.?? 수업시간..?? "
" 너 학교복학했어...?? "
" 응...ㅇ_ㅇ "
" 푸하하하...^^ 오 ㅐ그래...강지수....너 죽을떄 다 된거야..?? "
" 아우..>.< 말을 그러케 밖에 못하냐..?/ "
" 아냐아냐..ㅋㅋ 기특해서..ㅋㅋㅋ 그럼 이따가 학교앞으루 갈테니까..얼굴좀보자... "
" 야!! 쪽팔려..!! 오지마..-_-;; "
" 왜?! 여자애들이 다 쳐다보고 침흘리까봐.....셈날까봐..?? "
-_-;; 너 왜 그르냐..?? 너두 버터우먼하구 같은 종족이지...??
" 됐어됐어..-_-;; 너 병원좀 가봐라... "
" 그러니까..이따보자........... "
" 야..양! 한태준!!!!!!!!!!! "
뚜뚜뚜뚜두................................뚜........
개늠새끼...정말루 와있음 뒤질줄 알아........
오늘 복학했는데..학교앞에서 그럼....아우..>.< 무슨 개쪽이야...
그리고 어느덧...지겹디...지겨운 수업시간이 모두 끝나고..............
" 지수야!~~ 우리 오늘 한탕해야지.ㅋㅋㅋㅋ 나가..내가 노래방쏜다!! "
" 아냐...난 오늘 약속있어........... 너네끼리가라...담에 내가 술살께..ㅋㅋ 미얀.. "
" 에이~ 너 민현이 만나러 가는구나.....피..ㅡㅡ^ 그래!! 가라가!! "
바로 진영이가 혜경이 발을 큭!! 밟았따...........
" 아..>.< 야!! 신진영..왜 그래! "
" 하..^^;; 지수야...가봐....내가 혜경이뇬 책임진다..ㅋㅋㅋ "
" ^-^ 나 갈께...내일보자.......... "
그리고 교문밖으루 뛰어나왔따...............혹시나..설마..설마했는데...
정말이지................
엑시브를 교문앞에 세워냈고...담배를 꼴아물고 있는 한태준놈이 보였따...
지지바뇬들이...아우 조텐~~~~~~~~다!!
" 야!! 너!! 아우..야..빨리가..빨리..>.< "
" 오~~ 너 치마입은 거 처음본다..ㅋㅋㅋ 어울이네~~ ㅋㅋㅋ 깔삼한데..ㅋㅋ 오~~~~~~~ "
" 야!! 개소리하지말구..빨리가.아우..쪽팔려..>.< "
" 머가!! 우와~~~~~~~~~ 너네학교 조타..야..ㅋㅋㅋㅋ "
아우..>.< 개늠새끼!! 아우..학교 앞만 아니였어두..넌 반은 죽었어!! 알어!!
" 언니 안녕하세요...^-^ "
" 아..어...!! ^^;; "
" 언니 복학하셨다는 소린 들었는데...^^ "
" 아...응...^^ "
" 아...남자친구분이세요..?? 우와~~ "
" 아니야...-_-;; 가봐.. "
" 아...예...^-^ 안녕히가세요... "
" 야...쟤 후배야..?? 이뿌다...^-^ 나 소개좀 시켜줘... "
" 한태준! 너 답지 않게 왜 그래!! 아우..빨리가자고........ "
" 알았어..알았어...아우...무섭게 왜그래..>.< "
그리고 우리는 엑시브를 타ㄸㅏ........-_-;;
치마입고 이게 뭐하는짓이늬..................
그리고 우리는 공고를 지나가게 되었따............-_-;;
어랏.....근데 저기..교문에서.....민현이와..진우...그리고 친구들여러명들이 나오고 있어ㄸㅏ....
" 야..빨리좀가... "
" 야..신호걸렸자나...-__;; "
" 야!! 저 옆으루 나가면 되자나!! "
" 우린 직진으루 가야하는데 왜 옆길로 세냐!! "
" 아우...>_< 그냥 가..! "
바루..신호가 떨어졌따...
휴.....다행이다.....................
어랏..근데 민현이랑 지금....눈이 마주쳤따......................
-_-;; 어....저....
" 야...저기...강지수 아냐..?? 야...강지수!!!!!!!!!!!!!!!! "
멀리서 진우의 목소리가 들렸따......................-_-;;
33
.. " 야!!! 강지수........강지수..!! 야..민현아..저거 지수자나...아냐..?!! "
히미하게....진우의 목소리가 계속..들렸따..................
왜지...왜지.......
이 묘한.....느낌........
그....잠시동안이었지만.............
민현이와 눈을 마주쳤을때..............
왠지...모르는............떨림........왜 그럴까........
계속 빤히....나를 쳐다보던 민현이얼굴이 떠나질 않는다............
......................................
...................
......................................
...........................
.....................................
" 야....여기 너네집이자나...."
" 응... "
" 너네집을 왜와..?? "
" 왜...오면 안되..?? 그냥 놀러온거야....ㅋㅋㅋ "
" 밖에서 놀면 되지...왜 ..집까지 오구 그래.?! "
" 왜그러케 민감하게 반응하구 그래!! 잡아먹을것도 아닌데...-_-^ 소리지르지마... "
" -_-;; 밖에서 놀자....... "
" 들어가자~ 밖에서 놀면 다 돈쓰는거 뿐이야.........!! 들어가장~ "
그러더니 내 손목을 거세게 -_-;; 잡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역시...........남자는 힘이 쎈거야............-_-;;
" 야야....!! 아파...노코가...!! 아우.!! "
그리고 나는 내 손목을 거세게 뿌리쳤따.................-_-;;
나도 한힘하네..........ㅋㅋㅋ
" 야..근데 왜 집에 오자는 거야..?? 너..혹시 돈 없냐..?? "
" .................-_-;; 어떠케 알았어.......?? "
" ㅋㅋㅋ 웃긴다...야..돈 없음 그냥 나 집에 델다주지..왜 굳이 집에까지 델고 오구 난리야!! 난리긴!! "
" 너..보고싶어서...^-^ "
할말이 없다............
야..이눔아!!
너가 그러케 말하니까.....할말이 없자나.......-_-;;
" 나...오토바이 기름 눌 돈도 없단말야...^-^ 근데...너는 보고싶은데..바께서 놀 그런..돈이 없었단 말야..ㅋㅋ "
" 푸훗...어쩐지.......너가 속도를 안내더라..ㅋㅋㅋ 난 또 너가 철들은지 알았찌...^-^ "
그리고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
" 오늘도..그...빤쭈소년...있어..?? "
나는 조심스럽게 물어봤따...................
" 빤쭈..소년..?? 그게..누구야..?? 형진이..?? "
" 아...어...^^;; ㅋㅋㅋ "
" ㅋㅋㅋ 아직 안들어왔을껄...그 놈이 이 시간에 들어온적이 없어..한...12시는 다되야..
끼들어오지...ㅋㅋㅋ 근데..왜..?/ "
" 아늬...그냥....^^;; "
" 어랏....형진이 있는것 같은데....신발있네..^^ 김형진... "
그러자 또 그때 그 방에서 또...몇일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나오는....-_-;;
그땐 밤이였으니까..자려구...그런 복장을 해따고..이해는 가는데...
지금은....오후..6시........
근데...그 야광빤쭈에.....난닝구..나시.....-_-;;
너 속옷 안갈아입늬........??
이제 저 복장....적응된다........+.+ 단 한번봤지만...ㅋㅋㅋ
" 어..왔냐....어랏...이게 누구셔~ 슈퍼우먼 아냐..?? "
" ㅋㅋㅋ 하하...빤쭈소년 안녕..^-^ 오늘도 여전히 빤주구낭... "
" 헉...-_-;; 아우..>.< 미얀하다...야!! 근데 왜 내가 빤쭈소년이냐..?? 이러케 카리스마가 넘치는 나에게.. "
" 우악...!! 카리스마..?/!! 야...카리스마가 다 얼어죽었냐..?! 빨리 옷이나 좀 입고 나오지 그래...-_-;; "
카리스마..?! 조아하시네...ㅋㅋㅋ
지가..무슨 카리스마야..!! 야광빤쭈나 입고 있는눔이.>!!
" 쇼파에 앉아있어.....마실것좀 갔다줄께... "
" 응.... "
그러자 한태준놈은 그 빤쭈소년방으루 들어갔다..............
" 너가 이 시간에 왜 집에 있어..?? 너 학교 안갔었어..?? "
" 응.... "
" 왜? ? "
" 머..꼭 이유가 있어서 학교 안갔냐..?! 그냥 귀찮아서 안갔어... 아우..안갔더니..
담탱이테 저나왔가지고..아우..짜증나서 뒤지는줄 알았네..!! "
그리고 한...5분이 흘르고.............
방문을 열고 나오는 한태준과..빤쭈소년................
우와.............
왠...정장...??
검은색 세미정장을 빼입은 빤쭈소년..............-_-;;
그래...너 카리스마..쪼금 이따구 인정해줄께.....
" 야..근데...슈퍼우먼..왠 교복...?? 너 자퇴해따구 그러지 않았나..?? "
" 복학했는데..왜!! "
" ㅇ ㅏ ~ 글어쿠나....근데 너 나한테 무슨 불만있냐.? 왜 그러케 나한테 띠껍게..그래...
무섭게..시리...ㅋㅋㅋ "
" -_-;; 내가 원래..그래......띠꺼운건 너두 마찬가지야... "
" ㅋㅋㅋㅋ 태준아...나 나간다...이따가 얘들 다 모이기루 했는데..너 안나올꺼야..?? "
" 그래..?? 몰라..이따가 저나할테니까....재미께 놀아라...또 쌈질하고 다니지 말고!! "
" ㅋㅋ 알았다....그럼 재미께 널아라...슈퍼우먼하고..^^ 헤이~ 재미께 놀다가...
다음에 또보자...!! "
그리고 나가는......빤쭈소년...................ㅡㅡ^
담에 왜 또 너를 봐!!
싫어..싫어......>_<
" 우와.....짱구나오네...^-^ "
" 배 안고파.?? 내가 뭐좀 해줄까..?? "
" 하하...^^;; 아늬..됐어...배안고파.. 그냥 티비볼래......... "
" 그래...그럼............ "
그리고 부엌에서.......콜라하고....여러과자 봉지를 가지고 나오는...-_-;;
한태준 너한테도 이런면이 있었늬...........-_-;;
참 가정적인 남자같어........ㅋㅋㅋ
그리고 한참이나 우리는 아무말없이....짱구를 봤다............
어랏...짱구..끝나버렸네...................
" 에이...잼있는데....ㅋㅋㅋ 야...웃기지..?! 짱구 너무 귀엽지 않냐..?? 하하..웃겨...
또 모...잼있는거 안하나..?? "
그리고 나는 열심히 채널을 돌렸고................
" 지수야.............. "
" ㅇ ㅓ ?! ○.★ 야...ㅋㅋㅋ 느끼해....왜 그러케 불러!! 한태준!! "
" 너두..한태준말고...태준이라 부르면 안되..?? "
" 야..갑자기 왜 그래...ㅋㅋ 너 아닌거 같어...^-^ 느끼하다..야..ㅋㅋ "
갑자기 분위기 까는.........ㅡㅡ^ 재수없는...........ㅋㅋㅋ
" 이젠 그러케 불러도 되자나....^^ "
" ... 우리 계속 안그러케 불렀짜나...^-^ "
" 아니...난 이러케 부루고 싶은데..... 너두 나 그냥 태준이라고 불러줘라.... "
" ................................ "
" 알았지.......?? 응...?? "
" 너..왜 그래..갑자ㄱㅣ..... 어색하자나....... "
" 이젠....너 다시는 누구한테 보내기 싫어서.......
왠지....불안한 느낌...그런거 있찌..?? "
" ............... "
" 왜..그런거 있짜나...너무나도 갖고 싶었던게 있는데......그게...갑자기 하루아침에...나한테 쉽게오면...
쫌...그런..기분 이짜나...너무나도 갖고 싶었는데..갑자기 갖게되면..불안한..그런..거... "
" ............................-_-;; "
" 너...예전부터 조아했는데.....그 동안 너는 다른사람한테 있었자나...
근데....너 찾았으니까.....이젠 누구한테도 보내기 싫어서...... "
" 한태준.................. "
" 그래서.....그러케...부르면..왜....친근감 있고...조차나...^-^ 안그래..?? "
다시 표정 밝아지는.............개구쟁이 같어...너....
" 그러니까..이제부턴...지수야..이러케 부를테니까....너두..나한테 그러케 불러...!!
한태준!! 막 이러케 부름 혼내줄꺼야....^^ 쿡.... "
" ............ 노력해볼께..적응안된다...^-^ 어..벌써 시간이 이러케 됐네....
나 집에 가봐야겠다...^-^ "
별루 안됐는데.................7시쯤인데......-_-;;
너무 어색해서...................왠지....느낌이 이상해서...........
그냥 나왔따.............
" 내가 데려다 줄께 나가자... "
" 아냐아냐..됐어..^-^ 너 오토바이에 기름도 없자나..-_-;; ㅋㅋㅋ 그냥 나 갈께.... "
" ㅋㅋ 내까 낼 꼭 기름넣어서...ㅋㅋ 너 델러간다!! 오케이..?? "
" 야야..그럴필요 없어...오지마..>.< 학교 오지마러.. "
" 야야..??!! 태준아!! 이러케 부르라고 해짜나........ "
아우..>.< 느끼한놈......................태준아.......지수야.........
이게 뭔 짓이니............??
" 하..^^;; 알았..어..태...준...아...^^;; 간다 "
그리고 바루 계단으로 내려오는.......-_-;;
엘리베이터가 올라오길 기다릴............그 시간이 지욕처럼 느껴지므로.........-_-;;
그리고 나는 지하철을 타고 집으루 돌아왔다.................
" 다녀왔습니ㄷ ㅏ ~ ~ ~ "
" 어.지수왔니...밥먹어라...아빠는 쫌 늦으신다고 저나왔다... "
" 응... 옷좀 갈아입고 나올께...^-^ "
내 방에 들어가서 교복을 벗고.............
후드티에.....펄럭이는 면치마를 둘러입고..................
나오려구 할때...............
요란하게 울리는 나의 폰.........................
민.현.이.다.....................
34
왜.......민현이가 나에게 저나를 했을까............??
왜지..왜지.........../?
왠지..모르게 미세하게 떨리는 손으루.............폰을 열고......
" 여보..세요...? "
" 나..민현이야......... "
" 아..어....왠일이야......?? "
" 어디ㅇㅑ..?? 밖에 있는거야.....?? "
" 아니...집이야........왜.....?? "
" 아.....그럼 지금 시간있어..?? "
" ㅇ ㅓ ?! 지 금..?? "
" 응.....내가 그쪽으루 갈께....... "
" 아...어....그래..그럼 "
" 내가 그쪽 가서 다시 저나할께..집앞으루 나와......... "
" ㅇㅓ....... "
어색한 통화..................
민현이가 갑자기 나를 왜 보자구 했을까........?/
아까...그.....한태준.이랑......아니......-_-;; 태준이랑 있었던거 때무넹.
무슨 할말이 있ㄴㅏ??
아니지....................
내가 태준이랑 있던........언놈이랑 있던 이젠..민현이가....머라고..할...그런 사이는 아닌데.......
왜..보자고 했을까....
그러케....10분이 지나고............
지금 집앞이라면서...나오라는 민현이의 저나............
" 엄마....... "
" 어..왜..?? 빨리 밥먹어........머하는거야... "
" 아니..엄마...나 잠깐만 좀 나갔따 올께..."
" 또 어딜 나가..?? 이 시간에........?/ "
" 아니..친구가 내가 학교에서 머쫌 노코 왔거든....글서 그거 가지구 지금 집앞에 왔있대... "
" 그럼 들어오라구 해..밥먹고 가라구 하면 되지...들어오라구 해.. "
" 아냐아냐..^-^ 잠깐만.............. "
............................
....................
...................................
......................
" 오랜만이다...^-^ "
" 그러게.......춥다...어디좀 들어가자..... "
그리고 우리집쪽에 있는 커피숍에 들어갔따............
생과일쥬스를 시키고.............나란히 마주보고 앉은 민현이와..나...
정말.........왠지...모르게 어색한.............
우리 서로 편한 친구사이가 되기로 했는데.................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빨대만 깨지작..깨지작..만지고 있었ㄷㅏ..
" 지수야............. "
" ㅇ ㅓ . ? "
" 왜그러케 고개를 숙이고 있어....?? "
" 아니..그냥....^^;; "
" 푸훗..너 이상해... "
" 어..머가...?? "
" 맨날 선머슴처럼...ㅋㅋㅋ 있던 얘가...그러케 다소곳하게 있으니까 적응안되자나..... "
" ^-^;; 하..그런가......?? 근데...나 왜 보자구 한거야...?? "
" 왜..?! 꼭 무슨 일있어야지...볼수있는건가.......?? 우리 친구로써 보는거두 안되나.?/ "
" 하...^-^ 그런말이 아니라......... "
" 그냥...너한테 할말도 있고......물어볼것도 있어서.....부른거야... "
" 머..먼대..?? "
" 아까.....왜 그냥...그러케 지나쳤어..?? 난 인사하려고 했는데....^^ "
" ㅇ ㅏ . . 아까....그냥......쫌............ "
" 너...나한테 미얀한맘 들어서...자꾸 나 피하는거야..?? "
" 어 ?! 아냐아냐...^^;; 그런게..아니야.. "
" 모가..아니야....그런거 같은데!! "
나를 너무나도 잘 아는 민현이...............
" 야!! 강지수!! 너가 나한테 미얀해 할게 뭐가있어!! 니가 날 찬거야..?? 아니지..??
내가 너 찼자나!! 근데 뭐가 미얀해...!! "
" 하............^^;; "
.........................
내가 어색해 하는거 알고............
내가 민현이한테 미얀해 하는거...알고...........
일부로 내 맘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줄라고...........
저러케 말하는.....민현이.............
너가 그러케 말하니까...............내가 더 고개만 숙이게 되자나....
" ^-^ 지수야.... 너.. 괜히....나 걸려서....나때문에 미얀함때문에...자꾸 그러는거라면...
그러지마....너 바보같어.. 강지수 같지가 않아!! 항상 큰소리치고..당당하던 너가 아니자너...
너가 자꾸 나 어색해하고 그러면... 나 더 아프게 하는거나 마찬가진거 알지..?? ㅋㅋㅋ
나 지금은 얼마나 너를 편한 친구로 생각하는데!! 너가 자꾸 그러면 나 친구로써 속상해지자나!! 이눔아!! ^-^ "
친구라는 말을 계속 강조하는..민현이...................
바보야!!
너 얼굴에 씌여져 있어...
뭐가 친구야.............
너 일부로...나한테 친구라는 말 강조하는 거 알아...........
' 나 . 너 다..잊었으니까....너 나 신경쓰지말고...너 마음가는대로..해..."
이런말...일부로 하려구...너 친구라는 말 강조하는거지..........??
너 왜 거짓말해.............
너 아니자나..............
너 아직..............나....생각하자나........
진영이 한테 들었어.................
너 술먹고 진영이한테 저나했었다며.............
내 버노 생각안난다고...................
저나하고 싶은데 생각이 나질않는다고....................
너 왜 거짓말해..................
" 한태준이랑은 벌써 그러케 된 사이야..?? 에이~ 질투나던걸...^^ 푸... "
" 아냐아냐.....벌써 그러케 된 사이는.....-_-;; 아니야... "
" 잘어울리던데..모...^^ 아까... "
" -_-^ 그래..?! 너..퇴원 그래도 빨리해서 다행이다....^^;; "
말 돌리는...................-_-;;
" 내가 병원에서 그러케 몇일동안 쑤셔박혀 있으니깐...얘들이 다 보고싶다고 난리자나..^-^
그래서 기꺼이 나와줬지....^-^ 이놈의 인기는 언제 사그러 들런지...... "
어떠케..해서는 내 얼굴에서 미소가 나오게 하려는..민현이...........
너 안쓰러워 보이는데.................
" 넌 다시 학교 복학하고....집에도 들어가서 다행이다...^-^ 강지수 철이 들어도..
너무 단단히 든거 아냐..?? ㅋㅋㅋ "
" 하...그런가...?! 내가 원래 좀 착하자나..이제 범생으루 살려고ㅋㅋㅋ "
저러케 애쓰는 민현이를 실망시키고 싶진 않다...........
그래서 나도 웃음을 지어보였고.........한결 더 편안해진 ...우리..
35
서로 마늬 편안해진.................
" 학교 오랜만에 가니까 어때..?? "
" 아직 적응안되...^-^ 머리두 아푸고...ㅋㅋㅋ "
" 하하...그래..?! 집에선 부모님들하고는 어때..?? "
" 나 태어나서 효도한건 첨인거 같더라..ㅋㅋ 이게 효돈지는 몰라도..마늬 조아하시던데...^-^ "
" ㅋㅋㅋ 드뎌 철들었구나...우리 지수..^^ "
" ㅇ ㅏ ?! 하...^^;;; 어.... "
우리지수...............우리지수....................
참..오랜만에 들어본다.................
우리지수...................
이름앞에 '우리' 라고 붙이는건
자기가 정말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그러케 부른다고 한다던데...................
우리지수...............우리..지수......................
" 지수야!! "
" ㅇ ㅓ ?! ㅇ.ㅇ "
" 멀 그러케 멍하니 생각을 해..?? "
" 아니..^^;; 그냥....ㅋㅋㅋ "
" 마니 늦었다...이제 들어가야지.... "
" 그래야지....^^ 가자..... "
그러케 헤어진 우리....................
집앞에 다왔을때..
아빠차가 앞에 서따.............
" 아빠...^-^ 오늘은 늦었네.. "
" 왜 나와있어..?? "
" 아...친구좀 만나구 오느라고...^^ 춥다..아빠 빨리 들어가... "
" 그래...^-^ "
이젠 환하게 웃으면서 서로 인사도 하는 아빠와...나........
참...........행복한일이다.................
" 당신왔어요....? "
" 저기...지호하고..지완이는 자..?? "
" 아니...컴퓨고 게임하고 있찌..모...!! "
" 지호랑 지완이 불러봐............다 쇼파에좀 앉자... "
갑자기 아빠가 가족모두를 불러따................
무슨 할말이 있나부다..................
" 야..쌍댕이!!!!!!!! 게임그만하고 나와!!!!!!!!! "
쇼파에 모두 둘러앉은 우리 가족..............
" 당신 무슨 할말있어요...? "
" 음....저..내가 다른지방쪽으루 내려가야 할거 같은데........ "
" ㅇ ㅖ ?? 왜요..?? "
" 지방쪽에 조은강의자리가 있다고해서...그쪽으루 내려가려구 해...."
" 그런말 없었자나요..갑자기..왜........... "
" 나도...오늘 총장이갑자기 말하느라고 좀 놀랬지......... "
" 그럼 내려가면 우리도 다 같이 가야하자나요..그럼 어떠케요..?? 당장 준비할것도 좀 있을거 같은데... "
" 모..그럴꺼까진 없고..... 거기 사택이 있다던데...그 쪽으루 들어가면 되고......... "
갑자기 아빠가 한말.............
지방쪽으루 내려가야 한단다............
그럼 우리 이사가는건가.................??
왜.....................
나는 그냥 거기서 있을래,...........왜..왜...........
" 아빠...우리 꼭 가야돼..?? "
" 가자....답답하게 서울에서만 찌들어 살지말고....살기조은데야...가자... "
" 안가면 안되..?? 나 복학한지도 몇일안됐짜나........... "
" 거기가도..학교 많아....그쪽으루 전학가........... "
싫어............싫어............
나 여기서 친구들이랑 있을꺼야.............
진영이..............혜경이...민지............태준이............또.............민현...이.......
싫어....싫어........가기싫어...싫단말야.............
" 여보..그럼 우리 언제쯤에 가는거예요..?? "
" 내일당장은 아니지만..그래도 일주일 안으루 갈거 같아...나도 내일가서 짐정리해야하니깐.... "
" 아우...너무 급하네.....그럼 우선 얘들 전학문제먼저 해둬야 겐네.. "
" 아빠아빠....나도 가기싫어....난 우리집조은데....휴.....누나랑 같이 여기있음 안될까..?! 응?? "
" 이것아!! 철없는 소리하지 말고!! 아빠가시면 당연히 우리도 가야지...
그리고 너네끼리 여기서 뭘 어쩌자는 거야..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말어.."
단호하게 말하는 엄마............
그리고 뾰루뚱한 표정을 하는 쌍댕이들.............-_-;;
나도 가기 싫은데............
왜 그러케 갑자기 그러는거야!! 미어미어!! 흥!!
아우...>.<
" 그럼 그러케들 알고....피곤하다...빨리 들어가서 자라........ "
그리고 쇼파에서 일어나서 방안으로 들어가는 아빠............
아빠 일때문에.................지방으루 내려가야하는건가........퓨...
휴....................
" 강지수!! "
" 어!! "
" 너 가기싫은맘 아는데...그래도 가야한다!! 알겠어..?? 또 허튼소리하지말고...
빨리 너도 정리할건 정리해...이제 몇일뒤면 가게될거 같은데...빨리 준비해야지... "
" 엄마!! 꼭 가야하는거야..?? "
" 그런거 댈 이유도 없자나.. 가는거야!! 꼭!!!!!!!! "
오늘따라 왜 이러케 엄마가 미워보이는걸까...........에잇!!
그리고 엄마도 방안으로 들어가따..............
쇼파에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는 우리남매....................-_-;;
" 누나누나...난 정말 가기싫단말야!! 아우...짜증나..누나누나..우리 가지말자..엉.?? "
" 그래..누나...우리 가지말자..우리끼리 이집에서 살자... "
애원하는...............쌍댕이들.............
너네가 그러타고 모..내가 무슨 뾰족한 수라도 있냐..??-_-;
" 누나도 그러고 싶은데....그게 쉽지 않을거 같은데..어쩌지..?? "
" 에잇!! 난 정말 싫단말야....전학가기 싫은데............. "
" 야!! 너!! 예슬이 못볼까봐 그러지?!! 하하하..."
" 야!! 강지완!! 조용히해!! 내가 언제 그랬ㅇㅓ!! "
" 뭐가 아니야?? 그랬으면서....형아 예슬이 조아하자나!! 하하하 "
또 만났어 또!!
아우..
쟤네들은 만나기만 하면 싸우냐..................
벌것도 아닌거 같고!! 아우...>_<
골치아파..............
나도 내 방으루 들어가따........................
휴........................ 꼭 가야만 하는것일까.................
...................
.............
...........................
.........................
오늘 민현이 봐서 조아따..............
왠지..........모르게.........우리지수라는 말이........자꾸 귀에 맴돌았다...........
바보.............
그럴꺼면서.............나 보내줄수 있따고 그러고.............
나도 모르겠따.....................
그땐...............
한태준..............정말 술먹으면 보고싶었는데..............
왠지...........태준이랑 같이 있으면 어색함으루 깔린다............
근데 민현이완.............
함께 있었던 시간이 오래되서 그럴까........................
편안함으루 깔리는데......................
36
여전히..... 시끌벅적한 교실안....퓨...........
아침부터 한숨만 퓩퓩...내쉬고 있는 나.................
" 야!! 강지수!! 땅꺼지게따..-_-;; "
" 휴 ................................. "
더 길게 내쉬는 나...........-_-;; 얼마나 얄미울까.........
" 야!! 땅꺼져!! 아우..>.< 아침부터 왠 한숨이야!! "
" 휴.........몰라몰라!! 복잡해..>.< 아우!! "
" 머가 그러케 복잡한대!! "
" 너 나 이제 못볼지도 모른단말야!! "
" 왜?! 왜?! 널 왜 못보능데!! 으이?! 엉?? "
" 몰라..갑자기 아빠가 지방쪽으루 내려간다자나!! 글서 울 가족 대이동한다!! 그것도 몇일뒤에!! "
" ㅁ ㅓ ?! 황당해라......-_-;; 너는 가지마!! "
" 그게 안되능거 우짜냐고!! "
" ㅎ ㅓ . .강지수...너 언제부터 그러케 남의말 들으면서 살았어!! 니 멋대로 해짜나!!
세삼스럽게...ㅋㅋ "
" 지금 웃을때가 아냐아냐!! 나도 가기 싫단말야!! 흥!! "
" 아우!! 왜그러케 소릴 버럭 지르고 지랄이래!! "
" 짜증나니까 그러지......-_-;; 미얀............ "
" 휴.......너 없음 난 이제 누구랑 술 퍼마시고...또 누구랑 목욕탕을 가치갈것이며....
또....누구랑 ........음.............. "
" 놀고있네.........!! 몰라!! 나 가도 쳐울지나마러!! "
" 쳐울긴........통곡해줄께-_-;; 근데 정말로 갈꺼야..?? "
" 가야지...모...내가 별수있어..?! 몰라..가서 썩어야지모!! 에잇!! "
............................
......................
그러케 하루 왠종일.....나와 진영이의 수다는 끈이 나질 않고.........
선생님들은 그냥 간간히......눈치만 주셨고...........-_-;;
이젠 포기해도..............한참을 포기해찌........-_-;;
아예 신경도 안쓴다...............
' 지~~~~~잉!!!!!!!!ㅈ ㅣ ~ ~ 잉!!!!!!!!!!!!!!!!!!!! '
" 모시모시...... "
" 지수야~~~~~~~~~~~~ "
힘차게 부르는..................-_-;; 태준..이.....
" 아...-_-;; 어... "
" 학교앞이야...^-^ 오늘은 기름만땅으루 채워와따...^-^ "
" 하하...^^;; 글어쿠나...... "
" 기다릴테니까..나와...^-^ "
..........
...................
.................
......................
" 오늘은 일찍나완네...^-^ 타...우리 어디갈래......?? 음....호수공원갈래..?? 오랜만에...^-^ "
" 아니.........나 그냥 집에 갈래....이러케 학교앞에서 기다릴 필요없자나.... "
" 어랏...왜 그래.? 무슨 안조은일있어..?? 응...?? "
" 아늬..그냥 오늘은 그냥 피곤해서말이야........ "
" 무슨일인데..?? 피곤해서 그런게 아닌거 같은데..모..!! "
그리고 나도 모르게 호수공원에 와있는..........-_-;;
지금 정신없음............내가 꼭 가야하는지...........
나는 여기 있고 싶은데..................
괜히 복학은 했다는 생각이 밀려오고..............
" 뭐야.........왜 그러케 기분이 따운인거야..?? "
" 나.........몇일후면 이제 이곳도 빠이빠이다!! "
" 왜..?? 어디가..?? "
" (--)(__)(--) 휴......."
눈이 휘둥그레 지는.......태준이........-_-;;
눈 튀어나오게따!! 이놈아!!
" 왜..?? 어딜가는데........?? "
" 아빠가...다른데로 가능바람에.........울가족들 다 가게될꺼야... "
" 가지마!! "
단호하게 말해버리는......-_-;;
그러케 너가 가지말라고 말하면...........뭐가...어떠케 되늬..
나도 가기 싫단말야.............
에잇.......!! 확 다시 집이나 나와버릴까!!
37
" ........................ "
" 가지마!! 알았지?! 너 가면 나도 간다!! "
" 후훗...너가 어린애야..?? 웃기는 소리하지마!! "
" 정말이야!! 너 가면 나도 갈꺼야!! 가지마~ "
" 나도 가기 싫단마량...긍데...그게 안될거 같은데..어째!! "
" 우리집에서 살자...^-^ 그럼 안가도 되자나.. "
" 나 지금 장난하는거 아니자나!! "
" 누가 장난한데..?! 나도 장난하는거 아니야... "
참............-_-;;
너는 어쩜 그러케 생각을 그러케 밖에 못하늬........
이구.........난 글구 그 빤쭈소년이랑 같이 살이 싫단말야..-_-;;
" 휴.................. "
" 언제쯤........가는건데....?? "
" 몇일뒤에........아마도 일주일 안으루 정리해야 할거같은데... 나도...가기싫다...휴.. "
" 그러케나 빨리..?! 아오...열받어!! 왜 가냐고..왜!! "
" 야!! 왜 소리를 지르고 그래!! 누군 가고 싶어서 가냐고!! 어!! ㅡㅡ^ "
괜히 나한테 소릴지르구 디랄이여!! 이눔아!!
에잇!! ㅆㅣ불..놈!!
그때 울리는 나의 폰~~~~~~~
" 여보세요........ "
" 지수야...어디야..?? "
" 태준이랑 있어.....왜..?? 무슨일인데......?/ "
" 같이 술마시자고~ 지금 오피스텔로 와...아라찌..?? 빨리와!! "
뚝........................................
매정한 인간............
지가 할말만 하고 그냥 끈어버리는 뇬.......-_-;;
나랑 똑같다............ㅋㅋㅋ
" 태준아............나 가봐야 할거같다.. "
" 왜 ?? 벌써 가려고..?? "
" ^-^ 칭구들이 한판 벌였다네.....ㅋㅋ 가봐야지... "
그리고 아무말없이 순순히 가는.......태준이.......
.................
..............
.........................
진영이 오피스텔 앞............
" 나 들어갈께.... "
" 너무 과음하지는 말아라...ㅋㅋㅋ "
" ㅋㅋㅋ 이제 이러케 칭구들하고 술마실기회도 별로 없을텐데 !!
오늘 한번 미쳐봐야지..ㅋㅋㅋ 집에 안들어갓!! ㅋㅋㅋ 가...나 들어갈께... "
그리고 태준이놈을 뒤로한채 엘리베이터를 타따..............
' 띵동~~~~~~~~~~~~띵동~~~~~~~~~~~~~~~~~~~~~ '
그리고 문을여는 진영이..................
얼굴은 뻘개가지고............-_-;;
나에게 안기며..............술냄새 엄청난다.............
언제부터 마신거야.............-_-;;
같이 마시자고 오라고 할땐 언제고......
나 이거 완전히 꼬장들어주러 온거 같다.....-_-;;
" 지수야~~~~~~~~~~~~~~ 왔구나...딸꾹.!! 우리 지수왔다.....어여 들어와......딸꾹!! "
그리고 안으루 들어갔따...............
안엔.............연실 술을 마시고 있는 진우와...........쇼파에 누워있는 민현이가 보였다..............
" ...............................머야..... "
" 아~~~~~ 혜경이랑 민지랑..그뇬들은 쫌 전에 다 가고..진우랑 민현이 남아따..ㅋㅋㅋ 딸꾹!! "
그리고 진우가 나를 한번 쳐다봤따.............
눈이 완전히 풀렸구나...........마늬 취한게야.........
너 빤쭈소년보다 더 한걸..................
" ㅇ ㅓ ~ 이게 누구신가.......강지수네.......어서와라......앉어앉어!! "
" 야..너네 지금 뭐하는거야...술 마셨음 곱게 집에나 들어가!! 아우.술냄새..언제부터 마신거냐....?! "
" 앉으라니까.!! 딸꾹!! 참...너 다른데로 간다며..?! 딸꾹...!! 왜 가냐...어..??!! 왜!! "
" 야!! 김진우......오버하지마.....너 취해도 정도가 너무 심한거 같다..너 눈풀리니까...느끼해..ㅋㅋㅋ "
" 강지수~~~~~~~ 너!! 그러는거 아니다!! 어!! 너 정말 그러케 살면 안돼!! "
갑자기 소주를 병채 들이마시더니
게슴치리하게 뜬 눈으루 나를 쳐다보며 말하는.............
" 머가........야..너 마늬 취했어.... "
" 강지수!! 너 정말 그러면 안되지~~~ 어!! 그러케 살면 천벌받는다...
다른사람 마음에 못박아놓고....너가 그러면 안되지......딸꾹!! 아오..>_<
정말 그러면 안된다...........어떠케 그러냐...........어!! "
" ................... 무슨소리하는거야........!! "
" 너 민현이한테 그러면 안되지....!! 너가 민현이한테 그러면 안되는거야..알어!!
김민현...저 병신같은놈...........너가 알기나 해!! 너 병신같은놈이 너 때문에 힘들어하는꼴......
아주.....정말 불쌍해서 못봐주게따....아오......정말......너 그러면 안되는거야........
너 간다고.....너 뭐...일주일안으루 간다며..?? 야..야...그러면 안되지...
그 소리듣고 민현이.......참....말을 못하게따.......몇년동안 너 하나만 보고....너 하나만 바라보는...
저 병신같은 놈 맘을 너 알기나 하냐.....!! 딸꾹!! 어!! 알어!! "
" .................................... "
김진우.!!!!!!!!!!!
38
나는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빤히 서있기만 했따............
벌써 침대위에서 연실 코를 골며=.= 잠을 자고 있는 진영이.............
또 다시 소주를 들이붓고............
" 강지수......너 정말 민현이 저러케 내버려 두면....저 자식..정말 어떠케 될지 모른다......딸꾹!!
너 정말..그러면 안되.......저 병신같은 놈.....저 병신같은 놈이...너 때문에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얼마나 마음고생하고 있는지........넌...몰라.........넌.....모른다고..... "
진우가 그러케 술을 마시면서.........눈가가 촉촉해졌다............
나도..모르게 내 뺨위로 흐르는 뜨거운........무언가가 느껴졌다.......
" 강지수........너....민현이 봐서라도.......가지말아라.......아니...민현이...
살려줄사람.......너 밖에 없어...........너 밖엔......... "
" 김진우!!!!!!!!!!!!! 그만해!!!!!!!!!!!!!!!!!!!!!!!!!!! "
곱게 곱게.......아주 편안하게 쇼파위에서 자고 있던.....민현이가 일어나 진우의 멱살을 잡았따..............
순식간이였따....................
긍데........근데...민현이 눈이 점점 히미해져갔다...........
이를 악 물고....눈물을 참는.........민현이가 내 눈에 보였따.........
" 야 이새꺄!! 너 지금 뭐하는거야 ?! 그 딴말을 왜 해!! 왜!! "
멱살을 잡고 무서운 눈으루 진우를 보면서.........민현이가 말했따.....
그러자 멱살을 잡고 있던 민현이의 손을 거세게 뿌리치며
1분전만해도 눈이 반쯤 풀려 게슴치리하던 진우가 눈을 부릅뜨고 민현이의 볼따구를 내리쳤따.........
" 야 김민현!! 너야말로 지금 뭐하는거냐..?? 너가 병신이냐..?? 어?!
내가 틀린말 했냐..?? 내가 틀린말 했냐고!! 너 지수때문에 힘들어 한다는거...
이 말이 틀린말이냐고!!!!!!! 말해봐!! 이자식아!! "
" 그만해..김진우.........나가자...나가서 얘기해...!! "
다시 수구러 드는 민현이...........
진우의 팔목을 붙잡고 나가려고 했찌만............
" 놔!! 됐어!! 뭘 나가서 얘기해..?! 놔!! "
진우가 저러케 화내는 모습은 처음이건만...................짱뜰때 빼고...-_-;;
" 할 얘기있음 여기서 말해!! 지수있는곳에서 똑바로 말하라고!!!!! "
안간힘을 쓰며 참고 있는 민현이가 말했따..............
" 그만하자고 그랬다......김진우......... "
" 강지수!! 너도 똑바로 들어..!! 내가 아까 한말!! 나 술취해서...꼴아서 한말 절대로 아니야!!
정말로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이 분통이 확 터져서....
그래...솔직히 이런말 하는거 웃기지만...내가 너희둘 사이...끼어들어서 이래라..저래라 할 주제 못되지만.......
나 정말 민현이 옆에서 못봐주게따..지수야...나..정말...저 새끼 저러케 청승떠는거 정말 더 이상은 못보겠어!! "
나는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전봇대처럼 빤히 서서...........그저 눈물만 흘릴뿐...........
왜 이러케 눈물이 나는건지...............
나도 모르게 눈물은 더.......흘러내렸따..............
그러자 민현이가 내 손목을 잡고 밖으루 뛰쳐나와버렸따...........
그리고 벤츠에 앉은 나와.......민현이...............
내가 그 자리에서 더 이상 진우의 말을 듣게 하기 싫었나보다.........
저러케 진우가 민현이 나때문에 힘들어한다는말............
나에게 말하면............내가 내..마음이 부담스러워 질까봐........
그런 날 걱정해서 나를 끌고 나왔을 민현이.............
분명히 그럴것이다..................
아직도 나 때문에 힘들어 하는 민현이라면..................
충분히........그러고도 남을 민현이기에...................
그런 민현이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나이기에...............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고는 하늘만 쳐다보는 민현이............
나란이 벤츠에 앉은 우리 둘은 그러케 20분간을 아무런 말도 없이 하늘만 쳐다보았다............
그리고 한참후에 입을 열은......민현이..............
" 진우가 마니 취했나부다.......쓸데 없는 소리를 다하고.......휴~~~~~~ "
" .............................. "
" 아직도 밤엔 쌀쌀하구나...."
연실 담배만 피워대는...민현이...................
정작 하고 싶은 말은.........그게 아니면서.............
" 몸에 안좋은 담배를 왜 그러케 피워대.... "
" 푸훗......이젠 넌 끈어따 이거지.......? 후............ "
" ....................... 술 마니 마셨니.........?? "
" 그냥..좀 마셨찌...모.......진영이가 너 부를줄은 몰랐는데........
이런일 있을줄 알았으면 오늘 그냥 집에 곱게 들어가는건데.......괜히......또....이러네........... "
" ........................................ "
" 진우자식이 한말 개소리한거니까...........그냥 잊어버려.....그 자식..술먹음 왜..개소리 잘하자나...
그 새끼는 그러케 쓸데 없는 말을 막 한다니까.....^-^ "
왜 저러케 내 앞에선 저러케 바보처럼.....웃는걸까.............
억지로 웃는 웃음이.........그냥 힘들때 짓는 표정보다 더 힘들어 보이는거 아니...............??
너가 그러케 웃으니까........나 자꾸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와........
어쩌면............어쩌면.....저러케 내 앞에서
나에게 싫은 소리 한번도 안하는..............너가.....
왜 그러케 바보같아 보이는거니...............
" 진우자식...아우... 개소리는 존나 잘 지꺼려..ㅋ.ㅋㅋ "
" 난............진우가 한말 개소리로 안들리던데...........
쓸데 없는 소리로 안들리던데............난 진우말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던데.........
난 진우말......다 진실로 들리는데.............그럼....이건 어쩌니..............
쓸데 없는소리로 안들리던데................... "
39
왜 나도 모르게 이런 말이 나왔을까..............
그러....그러면......민현이한테 오히려 더 짐이 되는말을.........왜.....
아무런 대꾸없이 나를 빤히 쳐다보고 한숨을 내쉬는 민현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말에 나도 놀래따...........○.○
나도 황당해서 고개를 푹!!!!!!!!!!!숙여따..
' 강지수..바보바보바보......... ' 를 속이로 되뇌이며.......있을때...
" 지수야......너도 술취했어..?? "
" 아......니........... "
" 푸훗...근데 너 왜 그러케 헛소릴 해..? ^-^ "
" ........................... "
" 너 술마셨구나........ㅋㅋㅋㅋ "
" 아니야.....헛소리 아니야.............. "
" .......................... "
다시 표정이 굳어버리는 민현이...............
" 난 진우말.........진심으루 들었고........그 말 듣고 왠지 모르지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와써...
왠지..모르게....너가 나 때문에....그러케 힘들어 한다고 말을 들으니까...들으니까.....
내 맘도....덩달아...........슬퍼졌어...... "
나 정말로 취핸나보다...................
그냥 말이 술술 나온다.............-_-;; 술 안마셨능데........
" ............... "
" 병신아!! 이 김민현 병신아!! 나 또 화날려고 하자나!!!!!
너 분명히 나한테 머라고 그랬어!! 나 보낼수 있다고!! 나 잊을수 있다고!!
편한친구로 만나러 왔다고!! 분.명.히 너가 그래짜나!!
근데 이게 모야!! 머가 어떠킬래 진우가 나한테 저러케 말하는거야!! 김민현!! 이 바보야!!
왜 그러는데!!! 너가 그러면 나 자꾸....나..자꾸.......힘...들어..지자나.....ㅠ0ㅠ "
왜 이럴까......................
나 마술에 걸렸나...............??
왜 나도 모르는 말이 그냥 막 튀어나오는걸까.............-_-;;
약 먹었슴돠........-_-;; ㅋㅋㅋ
" 말해봐!! 말해봐!! 너가 분명히 나한테 그래짜나!! 어!! 어!! ㅠ0ㅠ 너가...너....자꾸... "
" 지수야.........미..얀해........... "
" 흐..윽....ㅠ0ㅠ 이 병신같은 놈!! 넌 대체 하는게 뭐야!! 넌 내앞에서 멀 할수 있는건데!!
등신처럼 화도 못내고..!! 뒤에서 맨날 힘들어하고!! 넌 대체 내 앞에서 하는게 뭐야!! "
" 지수야..미얀해.........정말 미얀해.............
난 정말 너한테 해주는게 하나도 없구나......그러네.... 지금도 너 마음만 아프게 하고.......
너 눈에서 눈물흘리게 하고.....
정말.........나는 지수..너 앞에서 해줄수 있는게 하나도 없구나......
너 이러케 맘 아파하는거 보면서.....아무것도 못해주능게...너무나도 힘들다.....
이젠.......이젠...너 맘 토닥여줄수도 없네.......나때문에 오히려 너가 힘들어하고................. "
" 바보야!!!!!!!! 그게 아니자나!! 내가 말하는건 그게 아니자나!!
넌 항상 그래짜나!! 내 앞에선 병신되고...바보천치되는!! 그런 너자나!! 난 그게 화가 난다고 그래짜나!!
그때 병원에서도 그러고.......지금도..그러고........ "
" ..............나 솔직히 말하면.......진우말.....맞아.....
너 못잊고...있는거 마자....안그러고 싶은데....그게 쉽게 되질않네....
그래서 나도 그러는 내 자신한테 너무나도 화가나는데.......
지수야......미얀해.....너 못잊어서 미얀해............. "
아니야........아니야........
너 나 못잊고 있어서 미얀하다는 말..............
아니.........결코 나한테 미얀해 하는거 아니야............
나......이상하지............
왜 그러케 마음이 아픈건지.............
너가 마니 속상해한다고 하니까...........내 마음이......더 아파지는건 머니...............
.........................................
........................
..................................
.....................
그러케 그 날은 지나갔따...........
다음날............
" 누나누나..일어나...누나누나..... "
지완이가 나를 깨워따.............
" 우웁....=.= (부운눈..) "
" 누나 미쳤어!! 나는 누나 학교간줄 알았는데 아니연네..-_-;; "
" 지..금 몇신데.....?? "
" 12시 23분 45초를 지나고 있어.............. "
소심한놈............-_-;; 남자들이란 다 소심한건가.........
" 우웁........학교 안갈래........... "
" -_-;; 누나 또 그래..?? "
" 머가...!! 이제 그 학교 빠이빠이할날도 몇일안남아짜나!! "
" 그래도............. "
근데 보자보자하니까............지금 12시가 넘었는데 왜 너는 집에 있는거야......
" 야!! 김지완!!!!!!!!!!!!! "
" 아...ㅇ_ㅇ 깜짝이야..! 왜! "
" 그러는 니놈은 왜 학교를 안가고 이러고 있는건데.?! 이 자식이!! 너 빨리 학교 안갈래!!!!!! "
" ㅋㅋㅋㅋ 오늘 개교기념일인데......학교갈까........?? "
" -_-;; "
나 너무 오버하는거 아냐.........??
' 이쁘니지수야~ 저나바더~~~~~~이쁘니지수야 저나바다~~~~~~~~~ '
내 벨소리다...............
내가 직접 만든거다............01* 홈페이지에 가보니....나만의 벨소리를 만드는것이 있어서......해따..-_-;
왜 맘에 안드나...........??
나도 너 맘에 안든다.......-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여보세요......... "
" 지수야~~~~~ "
이러케 명랑 쾌활!! 발랄은 태준이다...........
" 어......... "
" 학교지..?? 모해,...? 수업중이야......?/ "
" 아니야.집이야......... "
" 학교는.....?? "
" 귀찮아서 안가써............. "
솔직히 늦게 일어난건지.....-_-;;
" ㅇ ㅏ ~ 그래도 학교를 꼬박꼬박 다녀야지.... "
" 별루............... "
" -_-;; 여튼 얼굴좀 보장....^-^ 너 마늬마늬 봐둬야지....그래야 안잊어먹어...
너가 간대도.....내가 맨날 너 보루 갈꺼지만..^-^ "
" 태준아 미얀한데 나 지금 좀 그러커든...내일 보자....별로 저나통화할 기분이 아니여서.....
미얀해........나 끈을께................. "
자꾸 어제일이 생각나서...........
괜시리 기분이 우울해져따..................
자꾸 민현이놈이 맘에 걸리는게....................
자꾸.........민현이가 아파하는걸 생각하면.............
괜히......내 맘이 더 아파지는게...............
40
" 지수야 ~ 빨리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학교가야지~ 늦게따~~~~~~ "
아침부터 나의 단잠을 깨우는 엄마.......-_-;;
나는 졸린눈을 부비며.............일어나서 화장실로 향했따......
머리를 감고.............수건으루 머리를 돌돌 말고 나와따........
" 밥먹어라~ 지수야.... "
" 됐어...먹기싫어.........-__;; "
" 그래도 아침은 먹고 다녀야지~~~~~ "
아침밥은 꼭 먹고 다니라는 엄마.........-_-;;
나는 죽을 상을 쓰며 식탁에 앉았따..................
밥을 물에 말아.. 꾸역꾸역 쑤셔 노코 있었다..............
" 지수야.........내일이다.....알즤..? "
" ㅁ ㅓ ?! "
" 내일이자나....오늘 짐들 다 갈꺼다....내일 우리가 가면 되...아빤 벌써 출발하셨다........ "
" -_-;; 벌써 내일이야......?? "
" 정신을 어따두고 다니는거야....!! "
" 아우......>.< "
" 오늘 엄마가 학교가 갈꺼니까....가서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전학계받아야지........... "
" 휴................. 잘먹었습니다.............. "
나는 그냥 수저를 노코 내 방으루 들어왔따..............
내일이란다...........내일 내가.............이 곳을 떠난다는건가........
지금...........마음이 너무나도 복잡하고 쓰라린데............이 상태로.....
지금 이 마음으루 이곳을..............
내가 정말 조아하는 친구들과....................
울이 학주선생님....................( 나 없음 편할꺼다..-_-;; 북치고 장구치고 축제를 벌이게찌.......-_-;; )
또.............. 맨날 기름다 채워뒀다는 태준이와.......
그리고.........................민현이...................
나는 싱숭생숭한 맘으로 학교로 향했따...................
" 지~~~~~~~~~~~잉!!!!!!!!!!!! 지~~~~~~~~~~~잉!!!!!!!!!!!!! "
" 여보세요.............. "
" 지수야~ 나야.....태준이............. "
" 어~ "
" 어라..오늘도 목소리가 안좋네........너 어젯밤에도 그러더니....... "
" 아니.....그냥........왜...... ?? "
" 오늘 만나기루 한거 알지.............?? "
" 어............ "
" 나 기름만땅으루 채워뒀으니까...^^ 이따 학교앞으루 갈ㄲㅔ..... "
" 어................... "
" 그럼 이따보자.......^-^ "
항상 밝은 태준이놈..................
오늘이 마지막이게꾸나.............니 놈 면상보는날...............
똥씹은 표정으루 정문앞에 들어선 나.................
아침부터 후배뇬들의 인사를 받고....................
오늘도 여전히 똑같은 옷을 입고 회초리를 들고 계시는 학주샘~~~~
" 지수~~~ 너는 지각안해서 그거하나는 좋다..!! 허허허...^^ "
오늘따가 밝게 웃으시는 샘~~~~~~~~ 샘두 빠이에요...ㅠㅠ
" 네~ ^-^ 선생님~ 이제 어떠케요................ "
" 무슨소리냐.........?! 너 머 잘못먹었냐............?? "
" 아니에요.......^-^ 이따뵈요...........그럼 알게될거에요... "
그리고 힘없이 교실로 들어선 나....................
아침부터 오도방정을 떨고 말타기를 하고 있던 진영이가 나를 향해 열심히 팔을 휘둘렀따..............
" 지수야!!!!!!!!!!!!!!! 꺄약!!!!!!! 악...야 이년들아!! 잘 버텨야지!! 아우... "
못말린다 정말.............ㅠ0ㅠ
" 지수야...^-^ 너두 할래.......? "
" 됐어............ "
" 야!! 넌 또 아침부터 죽을상이야!! "
" 나 내일간다! 요년아!! 흑!! "
" 머 ?! 정말이야.....? 야..머가 그러케 급하다고......! 아오!! "
" 몰라!! 몰라!!!!!!!! 흑!!!!!!!!!!!!! "
그때 때마침 울려대는 내 진동소리..................믹서기 가는 고리같어..-_-;;
" 누구야!! "
" 나..민현이야......... "
" 아....어........... "
" 학교야.......?? "
" 어............. "
" 목소리가 왜 그래......? 무슨일있어........? "
" 나 어쩌면 너 못보고 그냥 갈지도 몰라.......담에 오면 만나자......... "
" 무슨소리야.........너 혹시 벌써 가는거야...........?? "
" 응...내가 그래짜나.......빨리간다고............ "
" ................................. "
" 에이~ 짜슥!! 이 누나가도 우리 진영이좀 보살펴줘라...자주 놀러올께......... "
" ......................... "
" 어이!! 내 말이 껌이냐..? "
" 언제가능건데.....? 내일.......? "
" 응... "
" 휴.............. 그러쿠나...........그럼 잘가고.....내일 시간있음 진우도 좀 보구가....
그럼 내일 다시 저나할께........ "
" 어냐~~~~~~~~~~~ "
이 자슥..............
목소리가 왜 그러케 매가리가 없늬!!
괜히 내 기분만 더 우울해지자나.................
너가 자꾸 그러케 힘없이 아파하면
나는..................나는.............너 아파진단말야..............
바보같은놈..........................
그러케 나의 하루는 시작되었따.....................
1교시.................2교시.................
점심시간........................
또 다시 울려대는 내 믹서기 진동소리........-_-;;
" 지수야~~~~~~ 나 지금 너네 학교앞이다..^-^ 나와~~ "
점심시간에 찾아온 태준이.............-_-;;
성질하난 급해가지고는...........-_-;;
나는 교문앞으루 터벅터벅 걸어갔따.................
저 쪽에서 노란~~~~~~~~ 장미꽃다발을 들고 있는 태준이............
나를 보며 밝게 웃는..................
오늘따라 왜 그러케 사람들이 나를 보고 웃는지..............그것도 너무나도 밝게............
내 맘은 찢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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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꽃다발을 어색하게 들고 있는 태준이가 나를 보고 밝게 웃어보였다.....
꽃을 든 ~ 남자 -_-;;
" ㅈ ㅏ ~ "
꼴을 내 앞에 덥썩 내미는 태준놈................... 부끄러워 하기는..푸헬헬ㆀ
" 나 주는거야..?? "
" ^^ 끄덕끄덕... "
" 고마워...^^;; 이쁘다..... "
마음은 쓰라리지만............이러케 나를 위해 꽃다발까즤...사온..-_-;; 놈의 맘에 상처를 주면 안되므로......
나는 최대한........밝게 웃어보이려고 노력중이다...............
" 그치?? 이뿌지..?? 나 이딴거 처음 사봐........... "
" 이.... 딴 ............거........?! ^^;; 그래.... "
" 그냥 지나가다가....꽃이 디따 이뻐보이길래...^^;; 그냥 들어가서 사따.._-_
들고오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보더라..썅!! "
" -_-;; 그래..... "
나 노란장미 엄청 조아하는데.............-_-;;
긍데 이쁜꽃 사오면서 그러케 기분 더러워 할 필요까진 없자나..-_-;;
" 밥안먹었어...........?? "
" 아늬.....너가 나오라고 해짜나..-_-;; 글서 일케 바루 나왔눙데... "
" 그럼 우리 뭐 먹으러 갈래..?? 이제 이러케 맨날맨날 얼굴 보는일 아무래도 힘들어 지자나... "
" 그래...^^ "
그리고 우리는 스파게티집으루 들어갔따.............
스파게티가 나오고.............태준놈은 열심히 스파게티를 말아..맛나게 먹었고...........
괜히 나는 마음이 싱숭생숭한것이......-_-;; 스파게티가 목구멍으로 들어가는지..............
콧구멍으루 들어가는지............당최당최!!
" 맛없어..? "
" 아니야...^-^ 맛있어... "
" 긍데 왜 그러케 못먹어........?? "
" 아니..그냥...^^ 맛있어..맛있어........... "
나는 열심히 스파게티를 쑤셔 넣었따............-_-;;
그리고 나와서........뜬금없이 같이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 가잰다..-_-;;
머..어쩔수 있겠느냐......찍으러 가야지..................
" 웃어봐..좀...*^_____^* "
" 하하....^^;;; ㅅ ㅅ ㅣ ~ 익 ...... ㆀ "
" 우와~ 지수야 너 디게 잘나왔어..^^ 그 옆에 있는 놈은 누구냐...존나 잘생겨따~~ "
잘나오긴...-_-;; 인상은 그지면상을 해가지고는-_-;; 이 어설픈 웃음을 보라.....
그리고 우리는 커피숍에 들어가 나는 파인쥬스를 마시고...태준놈은 생수만 마셔댔따.................
왜냐!!
" 지수야..머 먹을래.......?? "
" 난 파인쥬스!! "
" 저기요~ 여기 파인쥬스요........... "
" 너는 안먹어.........?? "
" 나까지 먹으면........나 기름눌 돈없단말야.......>.< "
" ㅡㅡ;; 내가 사줄께 -_-; 너도 시켜............. "
흐억.............
기름기름!!!!!!!!!!!! 기름만땅이빠이!! 만땅!!!!!!!!!!!!!!!!!!!
내가 사준다는말에......눈치를 보더니..............
" 저기요~~~~~~~ 여기 파인쥬스하나 더 주세요~~~~~~~~^-^ "
" 푸훗....!! "
" 왜..?? "
" 아니야.... "
" 내일가면...언제 또 올꺼야..?? "
" 음............주말마다 와야지..... "
" 휴............내가 자주 갈께..^-^ 도착함 저나꼭해~~~!! "
" 알았어..^^;; 저나할께............. "
한참동안을 창밖만 쳐다봤따....................
" 지수야.............. "
" ㅇ ㅓ ?! ○.○ "
" 민현이랑은................... "
" 아...인사하고 가야지..^^ "
" 지수야................... "
" 어...?? "
" 아니야................ "
" 뭐야....? "
" 아니야.........그냥...마늬 보고싶을꺼라고..^-^ "
" ㅍ ㅣ ~ 싱겁기는...^^ 자주 올껀데..모..^^ 나 올때마가 오늘처럼 이러케 잼있게 해주기다...^^
맛있는거도 사주고~~~~~~알았찌......?? "
" 그럼..그럼........ "
왜 갑자기 표정이 굳어버리는 태준이...........
무슨말을 나한테 하려고 했던거 같은데.............말을 하지 않는다.........
무언가가 있는거 같은데...............
" 나 학교 이제 들어가봐야지......^^ "
그리고 태준놈의 기름만땅인!! 엑시브를 타고 학교앞으루 와따.......
수업중인가 보다.......-_-;;
" 태준아.......^-^ 나 이제 갈께......^^ 다음에 보자...오늘 정말 고마웠어..........참..이것도... "
내 오른손에 들고 있는 장미꽃을 흔들며 말했따...........
그러자 나를 와락 안아버리는 태준이....................
" 흑...태준아......... "
" 꼭 가야하냐.................. "
" 왜...그..래................. "
" ............................ "
아무말도 없이 나를 꼬옥~ 안는 태준이...............
그러케 몇분이 흘렀을까.....................
" 들어가...........^-^ 내가 저나할께............너 꼭 자주자주 와야한다!! "
그리고 바로 뒤돌아 까뤼하게 속도를 내어 가는 태준놈............
......................
............
.................................
교실안으로 들어왔을때.................
학주샘이다........-_-;;
" 죄송합니다............ "
" 강지수!! 머야!! "
" 밥먹고 왔는데요...-_-;; "
" 너는 밥먹으러 2시간동안 나가따가 오냐..?? 그리고 그 장미꽃은 뭐야!! 그 뒤에서 손들고 있어!! "
" -_-;; 선생님!! "
" 이것이 어디다!! 소리를 버럭 질럿!!!!!!!!!!!!!!! "
" 저 오늘 마지막이란말이에요!!>_< 저 낼이면 이 학교도 빠이빠이에요!! 그니까!!!!!
저 그냥 앉게 해주세요.............. "
우리반의 정적이 흐르고...................-_-;;
" 강지수.........머라고....? 너 또 자퇴할꺼냐........?? "
" 아우!! 저 전학간다구요!!!!!!!!! "
자리에 앉게되었다............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열심히 멍하니 앉아있기만했고..............
진영이는 열심히 코를 골며 잠만 자따...........
아까 너무 열심히 말타기를 한탓인가부다.............^-^
완결
아까 태준이가 하려고 했떤 말이 머였을까...........
학주선생님의 연설은 계속되었따.................
학생은...뭐..학생신분으로써...멀 어떠케 해야하며..
공부에 전념을 다하고...학생 도리에....이치에....가치관에...어쩌구..저쩌구.........
열심히 말씀을 하셨따..............
모두 내가 한짓이 잘못된것이라며.........말씀하시며..-_-;;
인정한다............
그러케 40이란수업이 끝나갈때쯤..............
옆반에서 지지바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따.................
" 어머!!!!!!!!!!웬일이니~ 웬일이니~ "
" 야야!! 저게 뭐야...야...대박이다.....악!!!!!!!!!!!! "
무슨일이 있나.............?? 왜 그러는거야............??
그러자 교실문이 무섭게 열리고 눈이 똥그레가지고는 들어오는 혜경이....
" 머야!!!!!!!!!!!! "
" 야야!! 강지수!! 너 대박이다..왠일이야!! "
나는 그저 혜경이만을 빤히 쳐다볼뿐.................
학주샘은 혜경이를 열심히 노려보셨지만.........혜경이뇬은..-_-;;
" 야!! 너 창밖에 봐봐!! 우와!! 장난아니야!! "
그러더지 얘들은 모두 우루루루~~~~~~~의자를 밀어재키고.....창밖에 찰싹 붙었따..............
그러자 우리반아이들도 3초가 지나지 않아........옆반의 지지바뇬들처럼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따........
그리고 학주선생님..............
" 뭐야!! 저것들!! "
그러시면서 몽둥이를 휘두리며 교실밖을 박차고 나가셨고...
나는 어리둥절한 상태로 창밖을 내다 보았따.............
나는 그 상태로 몸이 굳어버렸고.................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bgsound src="http://hoonaemi3.hihome.com/westlife.asf">
(엔딩곡으루 선택했어요..^-^ westlife 의 My Love 입니다...^-^ )
바로 내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그 넓다디 한 운동장에 크게 이러케 쓰여져 있었따...........
☆ 지 수 야 ~ 영 원 히 너 만 을 사 랑 할 께 ☆
이러케 크게 쓰여져 있었따..............
그리고...........
민현이가 서있었따..................
그리고 바로 학주선생님이..........민현이를 발견하고......
" 야야!! 너 이새꺄!! 너 뭐야!!!!!!!!!!! "
그러자 민현이는 열심히 학주샘을 피해다녔꼬.............
" 야!!야!! 너 거기안서...........?!! "
나를 발견한 민현이가 나를 보고.........
" 지수야!!!!!!! 정말 미얀해!!!!!!!!!!!! 나 너 잊겠다는 약속.......못지킬거 같아!!!!!!!!!!!!!!!!
미얀해!!!!!!!!!!!!! 으악!!!!! 아우..따라오지 마라요!!!!!!! "
민현이와 학주샘은 열심히 운동장을 돌았따...............
학주샘께서........
" 강지수!!!!!!!!!!! 너 이놈!!!!!!! 넌 끝까지 말썽이야!!!!! 너 각오하고 있어!!!!!!!
이자식아!!! 너 거기안서!!!!!!!!! "
전교생은 모두 창밖에서 그 광경을 열심히 쳐다보았꼬......
" 아우!!!!!!! 글씨 힘들게 썼다구요!!!!!!! 다 지워져요!!!!!!! 따라오지마라요!!!!!!!!
어어!! 그쪽그쪽!! 지워진단말이에요!!!!! 저 잡으시려면 이쪽으루 와요!!!!!!! "
뛰어다니면 글씨가 지워진다고........글씨 없는쪽으루 도망가는.....민현이..............ㅋㅋㅋㅋ
정말 말이 안나온다..................웃음만 나올뿐......^^
이런게 행복이란걸까...................
" 지수야!!!!!!!!!! 너 정말 가야만 하는거야!!!!!!! 가지말아라!!!!!! 나 너 끝까지 쫓아갈란다!!!
지수야!!!!!!!!!!!! 사!!!!!!!!랑!!!!!!!!!해!!!!!!!!!!!!!! "
그러자 전교생들은 모두 " 꺄~~~~~~~악!!!!!!!!!!! "
소리를 지르고 박수를 쳐댔다지.......-_-;;
그리고 열심히 달리는 두사람.........민현이와 학주샘.........
" 왠일이니!! 강지수!! ㅋㅋㅋ "
" 지수야....조케따...^-^ 너 전학가지말아라..ㅋㅋㅋ 아니..못가게따..ㅋㅋ 저런 거머리가 너 옆에 찰싹 붙어있는데!! "
" 강지수!! 내려가봐!! 왠일이니!! 저러케 저 두사람 계속 뛰게 만들꺼야..너가 가서 말려야지..ㅋㅋㅋ "
" 마자마자!!!!! " ------------> 울반 뇬들.......ㅋㅋㅋ
점점 운동장에 크나큰..글씨가 지워질때쯤......나는 내려가따.......
온통 학교는 전쟁터였고.................
나는 운동장으루 뛰어나가따.......
그리고 나를 본 민현이가 나를 향해 빠른속도로 뛰어왔고.........
거친숨을 내쉬며...............
" 케..케.....지....흐...수...야.....이휴이휴... "
" 됐어!! 말하지마..ㅋㅋㅋ 숨좀쉬고 말해도 늦지않아...^^ "
그리고 밝게 웃으며 나를 와락 안아버리는............
오늘 2 번안긴다..................
정말 다른사람들인........태준이와 민현이.............
태준아...............
너한테는 괜히 끌리는 편안함에 내가 잠시 혼동했었나봐.........
미얀해....................
나를 안아버리는 민현이가 조심스럽게 말했따..............
" 나 정말 너 보내버리면 죽을지도 몰라......미얀해...너 잊지못하겠어.........사랑해......... "
그리고 다시 학교는 뒤짚어졌고..............
학주선생님.................
" 이 자식들!!!!!!!!!!!! 신성한 학교에서 이게 뭣하는 짓들이야!!!!!!!!!!!!!!! "
아랑곳하지 않은 우리...............^ ^
정말 행복하다...................
--- 한달뒤 ---
" 진영아~ 학교가자....빨리 일어나............ "
" 아우...>.< 미치겐네!! "
지금.......이곳은 진영이네 오피스텔............^-^
어째서 서울을 뜨지않고 있느냐면..............
자식 이기는 부모없다고 하지 않았겠는가..............
나의 고집에............아빠..엄마 두손..두발 모두 들으셨다.....
그리하여 나는 진영이랑 같이 살게되었고.............
학주선생님은 아주~~아주~~ 깊은 한숨을 내쉬었고..........
민현이는 입이 째질세라..............^-^
그리고........태준이..................
요즘은 민현이랑도 아주 마니 친해졌따..............
정말 어색할것 같은 나와..태준인.............
만나기만 하면 장난부터 친다...............
나와 민현이가 손을 잡고 나란히 나타날때면..........
" 야야!! 너희둘!! 1미터 전방으루 흩어져!! 머리에 피도 안마른것들이!! "
" ㅋㅋㅋ 싫은데!! 내 마누라 손 잡는다는데!! 누가 말릴껀데!!
한태준!! 너도 어서 빨리 마누라 구해라!! "
" 아오!! 이것들이!! 확!! 엉아승질건딜면 어떠케 되는지 알지..?! ㅋㅋㅋㅋ "
" 하 하 하 ~ ~ ⌒⌒ "
" 강지수!! 너 누가 나 버리래!! ㅠ0ㅠ 다 너때문이니까 책임져!! 빨리.. "
" 태준아.....정신차려야지...^^ "
" 야 !! 이자식!! 감히 어느안전이라고!! 지수는 내 마누라여!! "
이러케 맨날 싸우고.........웃음바다가 되는 사이가 되었따............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가까이 있었는데........
나는 그걸 잘 느끼지 못했따............
너무 아까이 있어서 잘 알지 못했던 걸까..............?
허나 이러케 늦게남아 알게 되어서 참 행복하다..............
정말......이런게 행복인거 같다..............^-^
" 김민현!! "
" ㅇㅓ..?? "
" 너가 그때...나 보낸다고 그래찌..? 보내준다고 그래찌......? "
" 아우...왜 예전말을 하고 그래...마음아푸게..... "
" ㅋㅋㅋ 너 다시한번 나 보낸단 소리하면 내가 너 저세상으루 보내버릴줄 알어!! ㅋㅋㅋㅋ 너 평생~ 내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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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방★
▷▶너 내 꺼 해 라 31 ~ 완결◀◁
바보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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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9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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