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은 알뜰 투자의 슈퍼모델

최근 유행하는 마케팅 방법은 바로 오래된 낡은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는 건축 리모델링(개ㆍ보수)이다. 마치 여성이 화장을 하는 것처럼 시각적인 면이나 활용도에 있어 기존 건축물의 가치를 크게 향상시키는 방식이다. 새로운 건물을 건축하는 데 비해 비용이 적은데다 건물을 지을 당시인 10~15년 전인 법규를 계속 적용받는 등 여러 가지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일로를 걸으면서 임대수익을 높이거나 매도하는 데 있어 공격적 마케팅 개념으로까지 받아들여지고 있다. 리모델링이란 안전에 문제가 되는 구조벽이나 내벽은 그대로 두고 외벽과 마감재 등을 고쳐 헌 건물을 새 건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주로 10년 이상 된 아파트, 상가 등에서 시행된다. 건물이 건축된 지 10년을 넘으면 내부 색상이 바래고 얼룩지며 유행에 뒤떨어진다. 또한 10년 이상 노후 건물에 대해서는 매도시 건물값을 계산하지 않고 토지가격만을 계산하므로 리모델링은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후상가의 경우 10~15년 이전의 법규를 계속 적용 받게 돼 주차장 확보에 들어가는 면적, 도로에서의 건축선 제한, 건폐율 제한 등에서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신축할 때보다 유리하다. 과거에는 건물을 지을 때 주차장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었지만, 현재는 일반 주거지역일 때 근린 생활시설 134제곱미터당 1대 주차장을 확보해야 하며 건폐율도 이전의 70~80%까지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철거 비용도 평당 20만 원 이상이 들기 때문에 리모델링은 여러 가지 면에서 신축보다 매력을 가지고 있다. 출처:더난비즈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