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설악산 "노적봉-토왕성폭포"
● 일 시 : 2023년 06월 11일(일)
● 누구랑 : 여명님.경주님.홍두께님.야시님.멜라님.호야님.행운님.우심님.에버님.장땡님.선달님.마당바위
● 코 스 : 설악동B지구~ 소공원주차장~비룡폭포~토왕성폭포전망대~노적봉~토왕성폭포~비룡폭포~설악동B지구
설악산 전람회길과 세존봉을 찾아 왔건만
호우주의보(?)로 비선대까지만 탐방이 가능하답니다
어디로 가야하나? 잠시 고민에 빠집니다
"달마봉-울산바위/성인대~신선봉/뱀바위-성대봉" 등
결론은 "노적봉-토왕성폭포"로 결정하고 출발합니다
신흥사 문화재 보호구역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요
그런더 2023년 5월 4일부터 입장료 무료 랍니다.
반달곰 하면 지리산인데
지리산에는 없는 반달곰 조형물이
왜 이곳 설악동 소공원에 있을까요?
그 이유는강원도를 상징하는 동물이
반달가슴곰 이라 설치했다네요
남부지방 반달곰 집합처가 지리산이라면
북쪽지방은 설악산 일대가 서식지였답니다
1960년대까지 매년 수십 마리의 반달곰이 잡혀
외부로 반출되었으며
세끼를 잡아 사육하는 주민들도 있었다네요
1983년 5월22일 마등령 계곡에서
총에 맞아 비극적인 모습으로 발견된 이후
설악산 일댸에 곰이 노출된 적이 없었답니다
곰돌이 조형물 지나 좌측 비룡폭포로 방향을 잡는데
저 뒤로 세존봉이 우리를 부르는거 같네요
쌍천을 가로 지르는 비룡교를 건너갑니다
우리의 목적지 노적봉 릿지구간이 한눈에 들어오고..
권금성 봉화대와도 인사를 나눕니다
움푹 들어간 저항령
저항봉부터 황철봉까지 지긋지긋한 너덜길이지요
깔끔하게 정비된 쌍천
육담폭포 하류
6개의 담과 폭포로 이루어져 있다해서 육담폭포
암반 위로 흐르는 계류와 물에 패어 만들어진 담이
도자기 굽는 가마처럼 꿈의 모습을 빚는다는 "육담폭포"
출렁다리 육담교를 건너 갑니다
토왕성폭포 들머리
그렇지만 오늘은 날머리가 될 껍니다
16m의 비룡폭포 입니다
폭포에 사는 네 발 달린 용에게 처녀를 바쳐
용을 하늘로 올려 보냄으로써 가뭄을 면했다고 해서
'비룡'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고.....
토왕성폭포 전망대로 올라가는 목책계단길
전망대까진 400m, 힘겹게 올라갑니다
902개 계단을 쉬지않고 올라오니
토왕성폭포 전망대 입니다
토왕성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토왕성폭포와 숙자바위 칠성봉
토왕성폭포 좌측 바윗길은
경원대길.솜다리길.별을따는소년들
ㅡ
아무도 없을때 월담하여 노적봉을 만나러갑니다
과태료 어짜고 저짜고 적혀있는데...
계속 눈길이 가는 토왕성폭포
노적봉 1봉을 배경으로..
아쉽게도 물줄기가 약하네요
비가 내렸다해서 기대하고 왔는데..
노적봉 3봉과4봉 안부에 도착하여 3봉을 만나러 갑니다
3봉 오름길은 위험하진 않고..
노적3봉에서 노적4봉을 바라보며
진행할 루트를 미리 그려 봅니다
노적3봉 정상
어떤이는 물개바위라고도 하고
어떤이들은 반대쪽에서 보고
지도바위라 부르기도 합니다
노적3봉에서 바라본 조망
봉화대아래 권금성케이블카와 국사대폭포
황철봉에서 상봉 신선봉으로 이어진 대간길
울산바위와 달마봉 아래 신흥사
설악태극 날머리 청대산과 속초시가지
날개바위라 부르기도 하고
미사일 바위라 부르기도 합니다
날개바위 뒤로 노적2봉
동해바다와 운해
쌍천 계곡을 따라 운해가 춤추고..
무얼 생각하고 있는 걸까?
노적3봉을 내려갑니다
노적4봉 오름길
비가 내린 관계로 슬링을 내리고..
노적3봉.2봉.1봉을 내녀다보고..
4봉 오름길의 위험구간
홀더가 좋아 그냥 오를수도 있지만
혹 모를 안전을 위해 자일을 내립니다
4봉 정상을 오르는 울님들
노적봉 정상 4봉
노적봉 정상(4봉)에서 바라본 권금성과 봉화대
권금성아래 안락암과 국사대폭포도 보이고..
설악산 폭포 중 6번째로 높은 국사대폭포(130m)
노적봉 정상에서 노적봉 빠세를 외치며
잠시 간식타임을 갖습니다
노적봉 정상을 내려갑니다
이제부턴 토왕성폭포를 정면으로 보며 진행합니다
날등을 타고 내려갑니다
홀더 좋고 디딤돌도 좋습니다
차분히 내려서면 위험하지 않아요
2번째 난코스 직벽바위에 올라간 울님들
쇠사슬이 있지만 안전하게 자일 내립니다
호야님 자세 좋고..
기럭지가 긴 선달님은 성큼 내려가
여성분들 안전하게 내려 오도록 잡아 줍니다
자세하면 홍두께지요
토왕성폭포의 최고 조망터는 역시 노적봉
아름다운 풍광 입니다
아름다운 설악입니다
노적4봉 내림길
크게 위험하지 않으나 자일을 내리고..
토왕성폭포의 마지막 뷰 포인트
그냥 지나칠순 없지요
더불어 산친 산행에 처음 함께한 우심님!
토마조님 소개로 왔다고..
다음주 지리 삼신봉, 그 다음주 설악 천당릿지까지
카페 가입하지마자 3주연속 함께하겠네요
든든한 선달님
직벽 구간에는 선달님이 버티고 있지요
후미를 책임지는 홍두께님
또다시 자일을 내리고..
마지막 직벽구간
여긴 자일없이는 힘든 구간입니다
직벽 구간을 내려오면
4봉(노적봉 정상)과 5봉 사이 안부 도착합니다
직진은 노적봉 5.6.7봉을 거쳐 숙자바위로
우측은 소토왕골 하샨길
우린 좌측 토왕골로 내려갑니다.
토왕골로 내려가는 등로는
급경사 마사토 지역으로
미끄러짐과 낙석에 주의하여 내려갑니다
밧줄구간이 나타나면 토왕골이 가까이 있습니다
토왕골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토왕골로 내려와 점심상을 차리며
토왕성폭포 빠세빠세를 외쳐봅니다
점심시간이 끝날무렵 비가 한두방울 떨어집니다
배낭이 젖지않게 나무잎 가림막을 만들어 놓고
토왕성폭포를 만나러 갑니다
"별따는소년길"은 좌측으로 가면되고
우리는 직진 토왕골로 올라갑니다
운무속에 갇힌 토왕골
아무래도 걷히기 힘들것 같네요
물기가 있는 트레버스 사면을 올라갑니다
드디어 토왕성폭포1단에 올라옵니다만
토왕성폭포는 운무에 갖혀 있습니다
여기서 보는 토왕성폭포가 백미인데 말이죠
병풍을 두른듯 서있는 거대한 기암절벽 사이로
물줄기가 쏟아지는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운무가 걷히기를 기다렸건만 걷힐 기미가 안보여
2단(중단) 폭포로 올라갑니다
토왕성폭포 물에 몸을 씻어야 한다나 어쩐다나..
벗기를 좋아하는 호야님!
근디 안서동에 살아 안서요
토왕성폭포는 상단 150m
이곳 중단은 80m, 하단은 90m로
총 길이가 320m고 신광폭포로 불립니다
20여분을 기다려도 걷힐 기미기 없어
아쉬울을 뒤로하고 토왕성폭포를 떠납니다
토왕골을 따라 내려갑니다
비룡폭포 상단에서 잠시 기다립니다
초소에 국공이 없다는 홍두께님의 연락이 오고..
빠르게 금지구역을 탈출합니다
비룡폭포 입구 토왕성성폭포 날머리를
안전(?)하게 빠져나와
육담교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화장실 있는곳에 내려오니 그때 국공이 올라가네요
20여분 늦었더라면 국공에게 걸릴뼌 했네요
소공원까지 삥 돌아가기 귀찮아
쌍천을 건너갑니다
차단막을 넘고
B지구 주차장으로 내려가 설악산 산행을 마칩니다
서양양IC 근처에 있는 해담막국수 집에 들러
뒷풀이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해담막국수 이 집 강추합니다
첫댓글 비예보 덕분에 차선의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조망이 탁트인. 설악 골골이 스릴이 넘치는 곳으로 데려가줘서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산길이었습니다.
통제 되었다고 산행지 다른곳으로 변경했으면 배 아플뻔 했습니다.
산행 끝나고 출발하니 비가 쏟아지고..비 안맞고 복받은 하루였지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선달님 있어 든든합니다. 수고했어요
그저 살아서 집에 왔다는 것만으로도 ~~~ㅋㅋ아무 생각도 안났는데 지금 대장님 산행기보고 또 설악을 두뇌에 들어있는 풍경들을 펼쳐봅니다...역시 멋있고 또 보고싶은 설악입니다...다시한번 대장님 이하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이멋진 설악 토왕성과 노적봉을~~~릿지등산화와 같이 하고싶어지네용~~~수고하셨습니다 ^^
다음 천당릿지 갈때는 릿지화 신고 실컷 즐기세요.
천당릿지 조망 환상입니다.
염주폭포도 대단하구요. 미끄런 신발 신고 고생했네요
오랫만에 찾은 노적봉과 토왕성폭포~ 역쉬 설악은 언제나 좋죠~~~
비상상황에서도 탁월한 선택을 한 대장님 덕분에 멋진 추억을 또 만들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렇지요. 설악은 언제나 좋지요
울 횐님들의 안전을 위해 선등에서 수고해주신 호야님께 강사드립니다.
호우주의보라 해서 살짝 긴장했는데 다행이 비도 안내리고,
노적봉 구석구석을 즐기며 토왕폭까지 즐겼네요.
같이 한 분들 고생하셨고 언제나 웅장한 설악을 맘껏 즐기고 왔습니다.
토왕폭포수가 쏟아졌더라면 환상이었을껀디요, 그게 아쉬워요
뭐니뭐니해도 제가 젤 설레고 좋았던거같아요
먼 전망대에서 토왕성폭포를 어떻게 가나 궁금했는데 이번에 알게되고 토왕성폭포에 직접 가봤으니까요
대장님과 산친님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갈 수 있었음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이번에 가 봤으니 가는 방법 알지요?
그럼 다음엔 혼자 댕겨 오세요. 아님 장땡님하고 둘이서..
@마당바위
서락은
언제나
그리운곳..
소공원에 도착하니
아뿔싸 통제한다는 말을 듣고 순간 거시기 했지만.
진로 변경 노적봉에 토~폭
을 다시 또 접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토~폭에 수량이 적어 아쉬움도 있었지만
서락길은 언제나 조은건
어찌할수가 없네요.
날씨가 살짝 비도..
오락가락 물기있는 암릉
걱정했지만 별탈없이
안~산할수 있어 다행이였습니다 초소에 국공도
피하고 수월하게 진행되어
좋았구요 ㅎ
맛난 뒷풀이까정~~
입도 호사~ 하루가
넘 즐거웠습니다
가을까지 설악은 3번 정도 더 갈것 같습니다.
후미에서 든든히 받혀주고 울님들 전부 안전하게 밀고 오심에 항상 감사드려요
토왕성폭포는 몇번 갔지만
첫번째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갔던 그때가 기억에 제일 남아요
비도 마니 내려 수량도 좋았지만
출입금지에 들어가서 바로 우측으로 올라가야하는데
한시간이상 직진해서 올라가버려
"여기가 아닌갑다"하고
빨치산으로 다시 내려왔던 기억~
토왕성폭포가 쉽게 보여주질 않아
30여분을 기다려 환상적인 모습을 봤던 기억들
아직도 눈에 선해요
그래도
이번엔 많은 인원이 갔지만
앞,중간,뒤로 든든한 울님들이 있어주니
더불어산친 환상적인 팀윅에 감사드립니다
대장님 수고하셨어요
글고~
탁월한 선택 역시 짱!!!
멋져브러요
첫번째 갔을때의 토왕성폭포의 감흥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때 생각하니 오리맨님이 보고 싶네요.ㅎㅎ
@마당바위 야시두 오리맨님 보고싶네요
일주일전에
토왕성을 반대로 내려왔다고
우릴 델꼬갔는데 알바을 했지요ㅎㅎㅎ
전람회길 이라 안갔는데
멋지네요
노적봉과 토왕성폭포라고 적혀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