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식차림이 왤케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지요...ㅠ.ㅠ
가족 식사는 좀늦어도 대충내어서 같이 먹으니 상관 없는데요,
손님 상차림은 손님오시는 시간에 짜잔~하고 완벽한 상차림이 되어져 있어야할것 같은 강박에 스트레스예요. 사실 그러다보니 음식이 식는부분도 있고, 따뜻하게 내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 천천히 준비하다보면 손님들 오고 급박해지고...ㅠ.ㅠ
안그럼 뭔가 뒷말 나오거나 잘못한것 같아서 그 시간에대한 압박감...
다른분들 손님초대 많이하시는분들 어찌 음식준비하시나요?
암튼 그래서 저는 집에서 초대해서 상차림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무슨일 생기면 외식하고 집에서는 다과정도~
근데 요번에 딸내미가 생파가 하고싶다네요ㅠ.ㅜ
초딩가고 3년동안 안했는데 어찌하다그보니 아이생일 앞으로 몇주간격으로 3명이나 하는바람에....친한친구라 안보내기도 글코, 아이도 가고싶대서 보냈는데 역시 보고나니 자기도 엄빠선물 안해죠도 되니까 생파하고싶다고...그중 한명도 다른친구 보고 하고싶대서 부랴부랴 해준거거든요. 제가 이런저런 핑계로 담에하자~하니까 눈물보이며...그럼 자기는 언제하냐고. 고학년되면 다들 바빠서 생파도 못오고 할텐데 그럼 자기는 생파도 못해보지않냐는데 마음 아프더라구요.
사실 저도 신랑도 생파보다는 가족과함께~에 의의를 두는지라...
암튼간에 이런상황인데 친구들 생파하면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저도 아이 초1때 키카에서 한것만 가봐서 잘 몰라요.
보통 짜잔~상차림준비되어 있나요?
음식 식어서 불고 그러지않을까요? 글고 상차림 다되어있음 일찍온친구들 먹고싶을꺼고...먹기시작함 늦은 다른친구들 서운할듯도 하고...
아님, 아이들 기다림서 놀게하고 애들 거의다왔을즈음에 다 내어주나요? 보통 그렇게 하는게 맞는거죠?
아...직장다닐때 행사주관부서라 행사하면 시작시간에 모든 준비를 마쳐야한다는 강박이 이런곳에까지 영향을 주네요.
생파 자주해주시는분들 노하우좀 전수해주세요~~~
참, 먹고, 놀고...마무리는 어떻게 해서 보내나요?
이제 정리하고 집에갈까?~~~하고 의견묻고 보내나요? 추워서 놀이터도 못보내요~^^;;
팁 부탁드려요^^
첫댓글 아이들 생일은 대부분 배달로 해결하시는 듯 하던데요. 피자. 치킨. 중국집 등등. 김밥도 사서 하고... 과일 음료 등은 미리 세팅해 두고 그러시는 듯 해요.
222 초등들은 거의 다 시키면돼요. 솔직히 먹다가 노느라 정신팔려 있는 음식도 먹는둥 마는둥 그래요. 케익사시구요.
아~그런가요? 알짝 마음의 부담이 덜어지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아마 음식준비한거 애들이 노느라 성의있게 안먹어줘서 조바심 날거에요. 근데 또 놀면서 주섬주섬 먹어요. 즉 준비는 하되 넘 부담갖지마시고 식어도 되는거는 세팅해놓으시고 따뜻하게 먹어야하는건 애들 오고부터 하셔도 되요.
그정도인가요? 하긴...혼자 정성으로 준비했는데 애들 취향이 다르다면...ㅠ.ㅠ 역시 이곳에 여쭙길 잘했네요^^
감사합니다~
애들 생파 다 배달음식으로 했어요. 근데 노느라 정신 없어서 거의 안 먹더라구요. 떡볶이, 닭강정, 피자, 짜장면 등등
제가 손이 작아서 많이도 준비 안했는데 다 남겼어요. 집으로 돌아갈때 사탕이나 과장등등 신경써서 선물로 주시는건 어떠실까요
그런가요? 잘놀구 잘 먹구 가면 더바랄게 없겠어요^^
마지막팁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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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런가요? 왠지 님글에서 베테랑 포스가~~~
감사합니다. 힘내서 준비할께요^^
애들 생파 음식 준비 1. 치킨, 피자 주문/ 혹시나 밥을 꼭 먹어야 되겠다면 카레라이스나 꼬마김밥도 준비
2. 케익 주문
3, 과자 종류대로 사서 접시에 준비
4. 과일 사서 과일 꼬지 만들어 이쁜접시에 준비
5. 여유되시면 마카롱 2개씩 포장봉투에 넣어서 애들 집에 갈떄 하나씩 선물하기
감사합니다. 댓글님들덕분에 힘내서 준비할수있을것같아요. 팁들 모두 감사드려요
애들은 떡볶이 순대 어묵 꼬치 튀김 이런것 좋아하더라구요
거기다 맛있는집 뼈없는치킨 피자...
준비한 분의 정성과는 상관없이 여기다
좀 크고 아름다운 케익이면
만족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ㅋㅋㅋ 준비한사람 정성과 상관없이~라는말이 왤케 공감되는지요...^^
치킨 피자 김밥 음료수 과일 떡볶이 정도면 충분해요 더이상할것도 없고 아이들이 의외로 많이안먹어요 그래도 넉넉히 해야겠찌요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마음의 짐이 엄청 덜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