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열받아서 리플 무작정 달아 보니까 심지어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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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이라는 말을 모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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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입장에서 비슷한 처치를 이해해야 할 마당에 나 보고 토종농인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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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농식 수화를 모른다고 토종농인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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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저 토종 농인 아닙니다. 구화인 입니다.하지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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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에 있어서 선천성, 후천성 판별을 떠나서 자라온 환경 때문에 완전 농인, 구화인으로 나눠서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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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쟁을 없애기 위해서 서로를 이해하려고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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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을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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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의사소통 가 원만하게 잘 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알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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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못알아 듣면 종이에 적어서 보여주거나,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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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수화를 배운 이유는 무엇인지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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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화인도 어쩔수 없는....똑같은 복지 카드를 발급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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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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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저도 수화 배울때 엄청 싫어 했습니다. 농아인 자체를 부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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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를 배우면 무식하다는 편견 때문에 배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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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농아인을 바보로 생각하고 잘 만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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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간이 흐르다 보면 나도 청각장애 임을 받아 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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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와 만나 보니까 참 따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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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똑같은 인간이구나" 라고 느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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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같은 인간의 언어를 배우자" 하면서 수화를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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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를 배운지 어엿 2년이 되 갑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농식수화를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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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농식수화를 모른다고 무조건 토종농인이 아니라고 판정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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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터 따집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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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농식수화를 몰라서 안씁니까?? 누가 농식수화를 써야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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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 농식 수화를 쓰는 농인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 주변에 있는 농인도 토종농인이 아니라는 말을 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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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농식수화를 압니다. 다만 안쓰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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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쓰는 건지 님께서 알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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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번에 말했듯이 언어는 시간이 흐르면 변하고 사라지고 생성될수도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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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도 언어 이니까 시대의 흐름에 맞춰 안쓰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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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자연 수화를 많이 접하다 보니까 자기도 모르게 그 환경에 맞춰서 농식 수화를 안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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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흥분된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악플 다시기 전에 제 입장을 이해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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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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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쪽지 보낸거 씹더니.. 이런 논쟁이 있었구낭.;; 아래 글 리플 부터 언냐 글까지 쭈욱..읽었는데..농아인과 수화. 농인과 구화인. 수화와 표정. 참 알아야 할것도 많고 어려운것도 많군요. 잠시..내가 수화를 왜 배우고 있는가 한참 생각했네요... 수화는 농아인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겠지요.
하지만 저는 농아인이 아니라 잘 모르겠는데 농아인들은 건청인들을 만날때 어떤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지..궁금해졌습니다. 농아인들은 수화 실력을 상당히 높이 사는거 같네요. 거기서 토종농인이니 아니니 그런말이 나온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수화도 입으로 내뱉는 말처럼 하나의 대화 수단이고 마음과 뜻
언어는 문화를 이루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 이지. 농문화가 왜 생겼어? 수화가 있기 때문에 농문화가 생기는 거야. 따라서 농인들이 수화능력을 높게 평가하지...하지만 그리 높게 평가할 필요가 없어. 손사랑님이 그랬듯이 한국 사람이 한국말을 완전하게 100%구사못하듯이 수화도 마찬가지란다.
그래서 수화를 하려면 한국어에 맞춰서 해야 하잖아. 너 같으면 웰빙을 수화로 얘기 할수 있어??? 거봐...못하지...수화를 꼭 잘할 필요가 없는거야. 잘하던 못하던 니가 생각하는 단순하게 편하게 농아인들와 의사소통을 하면 되는거야.. 농아인들이 일반인보다 오래 사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다 같이 죽을 수명인데...
객관적입장에서 사실만을 전달하는것이 맞는 말이지...강연회나 뭐...세미나 통역같은건 그냥 개인적인 감정없이 정보전달만을 목적으로 하기에 부담이 적은데 말이지...경찰 통역 같은데 가면...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농아인하고 건청인 하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농아인들 편에 서지 뭐야...
첫댓글 네,알고 있습니다.
음..정말 흥분한듯 하네요..//흥분을 가라앉히고...;;;;;;;;;;;;;;;//
완전 농인,구화인으로 나눠서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농사회가 좁다는 특수성이기 때문이지요~
편안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개인적으로는 농인과구화인의 구분에 관심없어요...
아까 쪽지 보낸거 씹더니.. 이런 논쟁이 있었구낭.;; 아래 글 리플 부터 언냐 글까지 쭈욱..읽었는데..농아인과 수화. 농인과 구화인. 수화와 표정. 참 알아야 할것도 많고 어려운것도 많군요. 잠시..내가 수화를 왜 배우고 있는가 한참 생각했네요... 수화는 농아인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겠지요.
하지만 저는 농아인이 아니라 잘 모르겠는데 농아인들은 건청인들을 만날때 어떤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지..궁금해졌습니다. 농아인들은 수화 실력을 상당히 높이 사는거 같네요. 거기서 토종농인이니 아니니 그런말이 나온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수화도 입으로 내뱉는 말처럼 하나의 대화 수단이고 마음과 뜻
전달하는 수단이고 표정또한 그러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수화가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어야 하나..이런 생각을 했습니다요.ㅡ.ㅡ
언니 말대로..농인 구화인 토종 농인 그렇게 따로 보는 것에 그리 큰의 미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드는뎅. 다 같이 대화 나눌수 있고 공감할수 있으면 안되나..? 내가 넘 간단하게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ㅡ.ㅡ;;
농인들이 제일 중요하게 여긴 부분이 바로 언어 이지..농인들 뿐 만 아니라 세계 모든 사람들도 언어를 제일 중요하게 여기지. 왜냐면 언어는 문화를 창조하고 물려주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어..그 예로 네티즌을 들수 있다.
언어는 문화를 이루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 이지. 농문화가 왜 생겼어? 수화가 있기 때문에 농문화가 생기는 거야. 따라서 농인들이 수화능력을 높게 평가하지...하지만 그리 높게 평가할 필요가 없어. 손사랑님이 그랬듯이 한국 사람이 한국말을 완전하게 100%구사못하듯이 수화도 마찬가지란다.
한국말을 왜 완전하게 100% 구사 못하는지 알아? 언어는 변화되고, 소멸되고, 생성하기 때문이지 예들어서 웰빙...컴퓨터..그런거은 10년전에 없었잖아. 안그래? 그러기 때문에 100% 구사 못하는 거지...
그래서 수화를 하려면 한국어에 맞춰서 해야 하잖아. 너 같으면 웰빙을 수화로 얘기 할수 있어??? 거봐...못하지...수화를 꼭 잘할 필요가 없는거야. 잘하던 못하던 니가 생각하는 단순하게 편하게 농아인들와 의사소통을 하면 되는거야.. 농아인들이 일반인보다 오래 사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다 같이 죽을 수명인데...
그른데..안그런 농아인도 있는거 같애..>.< 수통사 입장에서는 또 마니 틀릴테구욤..아직 농문화 이해 마니 부족.and 수화 부족ㅜ.ㅠ
수통사의 입장은 역사가의 입장와 비스무리 하다고 본다. 수통사는 건청인 입장에서 쳐다 보지 말아야 하며 그렇다고 농인 입장에서 쳐다 보지 말아야 돼.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되, 서로의 언어를 보다 정확하게 사실적으로 전달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수통사는 건청인 이기 하나 농문화를 이해 해하고 중립적인 입장을 가져야 한다. 어느 한쪽에 기울이면 좀 곤란하지. 언어 전달자인데..ㅋ
객관적입장에서 사실만을 전달하는것이 맞는 말이지...강연회나 뭐...세미나 통역같은건 그냥 개인적인 감정없이 정보전달만을 목적으로 하기에 부담이 적은데 말이지...경찰 통역 같은데 가면...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농아인하고 건청인 하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농아인들 편에 서지 뭐야...
타워팰리스님도 농인인것 같은데...아닌가? 아무튼 이런 토론은 아주 환영이지...우리 정모도 이런 분위기 였으면..^^;
뷁이다~ 이런 토론은 힘들어...진짜.... 내 이거 한다고 밤새 죽는 줄 알았다..진짜....
모두 모두 진정하세요~^_^//
맞는 말씀이시네요.. 수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수화가 점점 마니 변해지는데.. 저는 농아인이 아니지만 농식 수화를 잘알고있습니다. 근데 요즘들어 농식수화쓰는분들이 별루 없더라고요..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듯이 수화도 변합니다.
그리구 이런문제로 토론안했으면 좋겠네요..이러다가 큰싸움이 일어날지..누가 알겠나요.. 한국말 발음 제대로 못하는 한국인이있는데 그런사람은 토종한국인이 아니라는 뜻이랑 비슷한거같은데 이런 토론 하지맙시다..-0-
Yes,농인입니다.
당신이 농인이라는게 무슨 상관있는데요?? 당신이 함부로 말하니까 분위기가 이상하게 됬잖아요!!! 그리거 개인적으로 농아인, 구화인 구분에 관심이 없다면서 은근히 면박를 주는게 머요???그래놓고 미안한 마음은 있기나 하는건데요? 네? 당신땜에 지금 감정이 상했는데!!!
우리 슈기 많이 힘들었구나.. 토론방에 자주 못왔더니 이런 일이 있었을 줄은....아무튼 이젠 조금씩 마음 풀었으면 좋겠어요... 인터넷이라는 공적이 공간이다 보니 조심해야 할 말이 있잖아요.. 꼭 누구 하나의 잘못은 아니지만 이제 그만 오해를 풀자구요..
이 곳에 모인 우리는 모두 청각장애인을 사랑하고,,,, 또 청각장애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잖아요..
그리구 태규오빠~ 정모 프로그램에 이런 토론시간이 주어진다면 다들 정모가 끝나기도 전에 기진맥진한 모습이 되어있을꺼예요~ 지금분위기도 좋잖아요^^ 함께 웃고, 함께 나누고, 함께 배우고...^^
아....예 ^^*
정모에 이런 시간을 가지만...ㅎㅎㅎ//생각만해도 정모 이끌어 가시는 분들이 너무 힘들듯..;; 그것보단..정기적으로 농문화에 대한 토론을 갖는것으 좋을 것 같네요~ 모의토론같은..^^;
차라리 주제를 정해서 정팅을 시도해보심이~
하핫..그럴까요??근데 정팅은..너무 혼잣말만 해서..차라리 자기 생각을 글로 남기는게 더 좋을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