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에서 147번을 타고 노포동까지 한번에 이동했습니다. 중간에 임기에서 두구동까지 상당한 정체가 있었습니다.-_-;; 우여곡절 끝에 노포동에 도착해 고속버스 승차장으로 나오는데, 저 멀리 천일고속 퀸 하이클래스 우등이 대구행 행선판을 달고 서 있었습니다.
천일고속 하이클래스가 대구에 들어갈 리가 없는데... 임시행선판이 아닐까 하고 자세히 보았지만, 분명 대구행 정규행선판입니다. 과연 어느 차의 대차분일지... 참고로 그 차의 번호는 8201호였습니다.
핸드폰 메모장에 간단하게 메모를 하고, 시외버스 하차장으로 가 보았습니다. 포항에서 돌아 온 경북고속 03년식 크루져 우등, 신일여객 115와 116, 춘천행 금강고속 03년식 크루져 일반.. 하차장에는 대략 이 정도 있었고, 뒤편 주차장에는 대구/안동/영주행을 단 경북고속의 에어로와 아진고속 구형 116이 서 있었습니다.
경북고속의 에어로는 처음에는 L/D인 줄 알았는데, 앞 유리창의 크기가 크고, 차가 전체적으로 커 보였습니다. 그 차는 바로 Aero H/D였습니다. 차는 출입문이 열려 있었고, 낡아 있었습니다. 나중에 기사분이 이 차를 커다란 마대로 닦으시더군요.
경남버스 트랜스타가 도열해 있던 승차장에는 파크웨이와 경남고속 블루스카이 8403호, 포항행 경북고속 03년식 크루져 우등 5대 정도가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위성TV 장착에 일반요금 서비스까지... 점점 끌리는 차종입니다.
대충 둘러보고 고속버스 승차장으로 가 보았습니다. 아까 보았던 대구행 천일 하클퀸은 그대로 동대구행 승차장에 들어와 있었고, 경주행에는 광주로 나가는 퀸 하클 1624호가 임시로 들어와 있었습니다. 광주행 하클이 가끔씩 경주행 임시로 뛴다는 말을 들었는데, 오늘 저도 임시차를 볼 수 있었습니다.
광주행에는 각퀸 대차분인 듯한 하클 03년식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하물 취급소에는 서울행 중앙고속 선샤인과 한진하클 5890호, 한일고속 선샤인... 대충 이 정도가 와 있더군요. 동양하클도 화물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고...
첫댓글 경북&아진... 부산-경주-포항 노선에서 1등먹을려고 노력하는군요..;;
^^
전 현재까지 경북고속 부산~경주,경주~부산행 차량중에 1628,1621,1625 번의 차량을 시승했습니다..
천일하클퀸은 전량 2000년식 Q-엔진 선샤인 대차분입니다...
그리고 8201호는 서울-동대구 고정차량이었습니다...8200호랑 같이 다녔죠... 8202/03호는 서울-부산 고정이구요...
전 포항-무정차-부산 경북고속 우등을 타봤는데...새차라그런지 실/내외 모두 깨끗하고... 헤드레스트 분리형 우등시트에 헤드레스트가 예전것보다 조금더 커졌더군요... 그리고 풋레스트는 고정형이더군요...
금호하클퀸 1624호 경주-부산뛰기 시작한지 며칠되었습니다... 경북&아진의 물량공세 히든카드인듯...--;
우웁스....--;;
조만간 경주-부산 금호하클 1624호↔경북고속 1625호 시승계획을 세워야겠군요.^^
우왓~ 저는 전에 임시차로 부산-경주 금호하클 봤었는데..~ 시험도 끝났겠다.. 타러 가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