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시 비행기로 오사카로 출발하는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씻고 짐 잘 챙겼는지 확인해보고 체크아웃을 했다. 6일간 신세진 숙소를 떠나 캐리어 끌고 배낭 매고 하마마쓰쵸까지 JR을 타고 이동한다. 근데.. 월요일 아침 비행기를 잡은게 큰 실수였다. 지옥이라 불리는 도쿄의 출근 시간과 겹쳐버린것이다. 우에노에서 야마노테센으로 갈아타는 순간부터 하마마쓰쵸에서 내릴때까지 약 10여분간이 정말 1시간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어느 정도였냐 하면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이동을 할 정도였고, 전철안에서 캐리어는 문 입구쪽에 두고 몸은 전철 가운데 쪽으로 와버릴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다행히 많은 인원이 도쿄역, 신바시역등지에서 내리고 하마마쓰쵸에서는 그래도 정신을 추스릴 정도로 사람이 줄어있었다(그래도 많았다;;)
하마마쓰쵸에서 도쿄 모노레일로 갈아타고 하네다공항까지 갔다. 하네다 공항 제1비루 역에서 내려서 ana 카운터로가 체크인하고 난 시간이 약 9시 30분경.. 10시 비행긴데 너무 늦은건 아닐까하고 약간 걱정은 했는데 국내선은 아무래도 출국심사를 안하다 보니 문제없이 비행기 탑승이 가능했다.
내가 탄 비행기는 2층에 3-4-3 형태로 좌석이 배치된 대형 비행기였다. 국제선 비행기보다 더 큰 국내선 비행기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좌석이 차 있었던게 더 신기했다. 어쨌든 약 1시간여를 날라 드디어 오사카의 이타미공항에 도착.
이타미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들어가는데는 리무진 버스와 오사카 모노레일 두가지 방법이 있다. 요금면에서는 비슷한 듯 싶었는데 시간적으로는 버스가 더 나은거 같다. 원래 비가 안왔으면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길에 있는 만박 공원에 들를려고 했는데 비를 추적추적 맞아가면서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따라서 고민할 거리도 없이 그냥 버스타고 가기로 했다.
버스타기는 정말 쉽다. 일단 이타미 공항을 빠져나오면 바로 어디행 버스 타는 곳이라고 표지판들이 주욱 늘어서 있다. 그중 자신이 가고자하는 곳이 써진 표지판까지 가고 그 뒤쪽을 보면 버스 티켓 자판기에서 표를 사면 된다. 내가 가고자 하는 난바까지는 620엔.
약 40분 정도 버스를 타고 난바까지 가서 지하철을 타고 도부츠엔마에역까지 왔다. 라이잔은 대로변에서 살짝만 들어가면 보이기 때문에 도쿄에서 숙소찾을때처럼 고생하지 않았다. 라이잔은 입구가 2개로 되어있다. 오른쪽은 기타관 왼쪽은 미나미관. 왜 구분을 지어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터넷사이트를 운영하는 곳은 미나미관이므로 왼쪽의 미나미관 입구로 들어갔다.
체크인을 하고 방 열쇠를 받아 방에 가서 짐을 놓고 우산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비가 살살 내리던터라 원래 예정하던 만박공원은 넘어가고 숙소에서 쓰우텐가쿠를 거쳐 니뽄바시까지 다녀오는 정도로만 일정을 잡았다. 여행자에게 있어서 비는 정말 쥐약이다.--;
비가 오는터라 사진도 못 찍어서 여행기에 따로 더 적을것도 없으니 오늘 일정은 여기까지만.....
오늘은 교토로 간다. 우선 지하철 도부츠엔마에역에서 미도즈시센을 타고 우메다까지 이동한다(230엔) 우메다에서 교토까지 가는 가장 싼 기차인 한큐전철을 이용하기로 한다.(390엔) 한큐전철은 특이하게도 특급도 보통요금으로 탈 수 있다. 특급이라고 해서 대단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빠른 열차이니 가능하다면 특급을 타는게 좋다. 한큐전철 교토센 종착역인 한큐 가와라마치역에서 내려서 버스로 갈아탄다.
교토시영버스는 굉장히 많은 노선이 거미줄처럼 교토시내 주요지역을 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기는 하지만 너무 많은 노선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약간 헷깔린다. 어쨋건 한큐 가와라마치역에서 주변 약도를 참고해 207번 버스 정류장 방향으로 나가서 207번 버스를 탄다. 100배 즐기기를 참고하여 우선 산쥬산겐도를 보기로 하고 히가시야마나나죠까지 간다.
교토시내 지역은 시영버스 일일 승차권(500엔)으로 다 다닐수 있다. 한번타는데 220엔이고 보통 버스를 3~4번 이상은 기본으로 타기 때문에 교토 여행의 핵심이 되는 티켓이라고 할 수 있다. 구입하는 방법은 JR교토역에서 살수도 있지만 내릴때 버스 운전사한테 달라고 해도 준다. 따라서 가끔 한큐 전철 타고 교토로 와서 별도로 돈내고 버스타고 JR교토역까지 와서 버스 일일 승차권을 사가는분도 계시는거 같은데 그럴 필요는 전혀없다. 내릴때 운전기사한테 "이치니치죠샤켄 오네가이시마스(혹은 이치니치죠샤켄구다사이)" 라고 하고 500엔을 기사 아저씨께 주면 간단히 해결된다. 티켓을 받으면 일단 요금통에 있는 카드 넣는 곳에 넣으면 뒷면에 날짜가 찍혀나오는데 이후로 내릴때는 뒷면에 적히 날짜 부분을 보여주고 내리면 된다.
처음 간곳은 산쥬산겐도이다. 본당이 33간으로 되어 있다고 해서 산쥬산겐도(三十三間堂)라고 부르는 곳이다. 입장료는 600엔이고 본당으로 들어가면 5개의 얼굴과 40개의 팔이 달린 불상이 약 천여개가 놓여 있는 장관을 보게 된다. 그 천여개 불상의 얼굴이 똑같은게 없다고 하니 만들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산쥬산겐도의 모습. 너무 길어서 한방에 잡을수가 없을 정도다.
본당옆에 있던 종
토족엄금.. 신발신고 올라가지 말라는 소린데 왠지 표현이 웃겨서 한장 찍어봤다.
산쥬산겐도를 보고 근처에 있는 귀무덤으로 갔다. 역시 100배 즐기기의 지도를 꼼꼼히 보면서 갔다.
임진왜란때 왜군에게 죽어서 전리품으로 베어진 우리 선조의 코와 귀가 뭍혀진 곳이다. 슬픈 역사를 곱씹으며 가까이 가서 절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근처를 울타리로 막아놓아서 그럴수는 없었다.
무덤옆에 심어져 있던 탱자? 귤? 나무.
먹이를 던지자 전투적으로 달려드는 비둘기들.. 우리나라 비둘기랑 하는 짓이 똑같다.. 먹이를 주던 꼬마가 기겁을 해서 울음을 터트릴정도로 무서운 분위기였다..--;
귀무덤 바로 옆의 도요쿠니 신사로 갔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신으로 모시는 신사다. 이곳 자체는 별 대단할게 없지만 이곳에 있는 종이 볼거리의 핵심이다.
신사마다 있는 도리이..
신사 건물
이것이 문제의 그 종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허락을 받아 도요토미 히데요리(히데요시의 아들)가 만든 종인데 여기 써 있는 글 한귀절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트집잡아서 도요토미 집안을 멸망시켜 버렸다.
하얀 부분이 그것이다. 君臣豊樂(군신풍락, 임금과 신하가 풍요롭고 즐겁다.) 國家安康(국가가 편안하고 부강하다.)라는 좋은 글귀인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트집을 잡은건 뒷부분에 家康(이에야스)사이에 安을 넣어서 이름을 갈라 놓고 豊臣(도요토미)를 적어놓은 것으로 이것은 반역의 의도라고 억지를 써서 토요토미 히데요리의 오사카성으로 공격을 해서 결국 히데요리를 자결하게 만든것이다. 어이없긴 하지만 권력, 정치란게 그런것이니....
어디론가 이어져있는 작은 도리이들.
다음은 교토 여행의 백미!! 기요미즈데라로 간다. 교토 국립박물관 앞에서 206번 버스를 타고 고죠자카에서 내려서 고죠자카를 따라 올라간다.
기요미즈데라로 가면서 한컷. 뒤에 살짝 보이는 탑이 기요미즈데라에 있는 삼층탑이다.
귀여운 부채들. 기요미즈데라를 오가는 길에는 이런 전통적인 분위기의 가게들이 많이 모여있어서 걷는게 즐거운 곳이다.
마이코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곳.
진짜 마이코나 게이샤는 아닌거 같고.. 체험해 보는 사람들인거 같다.
드디어 도착한 기요미즈데라. 앞에 보이는건 삼층탑이다.
정문.
입구 근처의 건물들
역시 종 사진도 한장.
본당쪽으로 올라가면서 한장. 좀 늦게 와서 꽃이나 잎이 핀 모습을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90kg 쯤 된다는 쇠 석장. 많은 사람이 들어볼려고 시도해 보지만 쉽지는 않아보인다.
쇠신발. 저런걸 신고 어떻게 걸어다닐까..
무슨 신일까??
본당 난간에서 본 건너편 모습
오토와노타키 라는 유명한 물줄기이다. 세갈래의 물이 떨어지는데 저걸 마시면 좋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교토 관광왔으면 한번씩 거쳐가는 코스인듯 하다.
왠지 본당과 따로 떨어져 있는 탑의 모습. 화려한 입구의 삼층탑과 달리 무채색의 탑이 오히려 멋져보인다.
본당 뒤쪽에 있는 지쥬신사. 사랑과 성공의 신사라고 한다.
코이우라나이노이시(사랑을 점치는 돌.. 정도의 의미?) 라는 돌. 이런게 두개가 있는데 그 사이를 눈 감고 똑바로 지나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 건 하고 싶어도 못한다..
뒷쪽에서 본 본당의 모습
이것이 또 하나의 코이우라나이노이시
신사에는 반드시 있는 소원비는 곳
올해 운이 안좋은 나이대의 사람들이란다... 남자 25세.. 딱 나다.. 헉.. 삼재는 몇년전에 끝났는데..
이 신사에서 모시는 신인가??
풋... 귀엽다
옆에 있는 또 다른 소원비는 곳
기요미즈데라 사진하면 제일 많이 보이는 본당의 모습.
본당 건너편에서 본 교토타워와 교토 시내의 모습
입구에 있던 삼층탑의 모습
교토 타워. 줌을 한번 당겨봤다.
입구로 다시 나가면서 다시 한번 찍어본 본당의 모습. 나무로 된 난간이 불안불안해 보인다.
내려가다 본 다른 탑의 모습
귀여운 불상이라 찍어봤다. 일본에서는 이렇게 빨간 모자나 턱받이를 한 불상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런 절뿐만 아니라 길가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니까말이다. 저 빨간 모자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귀엽다.
아까 말한 오토와노타키 이다. 기다려서 한번 먹어 볼까.. 했는데 사람들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패스..
입구로 가다 본 정원의 모습.
올라올때는 고죠자카와 기요미즈신미치쪽으로 올라왔으니 이번엔 산넨자카쪽으로 내려간다.
일단 올라온쪽의 옆쪽 길로 내려간다. 일본의 봄방학 끝 무렵이라 사람들이 장난이 아니었다.. 쩝..
교토에서 본 기념품들중 제일 맘에 들었던 떡. 팥떡에 가까운데 복숭아맛 같은 다양한 맛의 떡들이 아주 맛있었다. 이런 떡을 파는 곳에서는 시식도 마음껏 할 수 있으니 부담갖지 말고 가서 먹어보자. 살까 했지만 집에 가져갈려면 한 닷새쯤 더 있어야 하니 그 사이 딱딱해질거 같아 안 사갔다..
여기가 산넨자카. 여기서 한번 구르면 3년밖에 못산다고 한다. 동방삭이가 넘어지면 3년밖에 못하는 언덕에서 수백번을 굴러서 60갑자를 살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이 여기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마이코 체험을 하는 듯한 사람들. 설마 진짜 마이코는 아니겠지..? 손에 든 핸드폰이 어색하다..--;
그냥 찍어본 클래식카.
산넨자카에서 니넨자카를 거쳐서 쭉 걷다보면 나오는 곳이 찌온인이다.
정문의 웅장한 모습만 한장 찍고 패스.. 이유는 점심때인데 주변에 먹을 곳이 없기 때문이었다.--; 100배 즐기기에 의하면 찌온인 다 둘러보면 2시간쯤 걸린다는데 그 전에 쓰러져버릴거 같았다. 바로 헤이안 신궁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중간에 큰길가로 나오니 다행히 약간 번화가라 그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헤이안 신궁으로 갔다.
신궁이다 보니 역시 입구에는 도리이가.. 저 주황색은 헤이안 신궁을 상징하는 색인가보다 헤이안 신궁은 온통 주황색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헤이안 신궁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
헤이안 신궁의 입구. 주황색이 너무 진하고 선명해 좀 촌스런 느낌도 든다.
입구에 있는 큰 새끼줄
소원을 비는 본당의 모습이다. 역시나 주황색 도배.
금박을 한 듯한 난간끝장식
점을 보기 위해 뽑기 한 종이를 매달아 놓은 나무. 이렇게 해두면 좋은 일은 이루어 지고 나쁜 일은 미리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다른 건물들 왠지 어릴적에 동화책에서 본 용궁같은 느낌이다.
멋진 소나무. 역광이라 좀 배경이 밝게 나왔다.
작은 개울과 나무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한컷
다음은 긴카쿠지. 교토회관미술관앞에서 버스를 타고 긴카쿠지마에에서 내리면 된다.
긴카쿠지 가는 길에서 본 일본의 패러디 티셔츠들.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퓨마 패러디인 파마, 다마... 등과 비슷한 것들이다. 보스 커피의 패러디 보즈(스님이란 의미이다.), 낫짱 음료수의 패러디 얏짱(얼굴에 칼자국이 있는게 야쿠자 같다..--;)
긴카쿠지 입구. 입장료는 500엔인데 특이하게 부적형태의 입장권을 준다. 휴지쪼가리일뿐인 다른 곳의 입장권에 비해 좋았던 부분이다.
입구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 특이하게 양옆에 동백나무를 심고 직각이 되게 다음어서 마치 벽을 쌓은 느낌이 들게 만들어 두었다.
활짝 핀 동백꽃
긴카쿠지의 정원
아주 멋진 정원 장식. 작은 돌들로 만든거 같은데 어떻게 저렇게 만들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긴카쿠지. 이름과 달리 은으로 된 건물은 아니다. 그냥 킨카쿠지에 대응해 이름만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뒷쪽 언덕에서 찍은 본당의 모습
위쪽에서 찍은 정원의 모습. 역시 멋지다.
긴카쿠지의 모습들
긴카쿠지의 모습이 그려진 부채
긴카쿠지에서 기온으로 온다. 기온 거리 옆에 있는 기온 신사부터 가보기로 한다.
소원을 비는 사람들. 저 줄을 흔들어서 위쪽에 달린 종을 울려서 신을 불러내고 기도를 한다.
예쁜 꽃이 살짝 폈다.
기온 거리에서 본 한국 식당. 역시 야키니쿠와 비빔밥의 인기가 제일 많은가 보다..
기온거리 끝에 있는 가부키 극장, 미나미자. 규모는 작지만 화려함은 도쿄의 긴자에 있는 가부키자에 못지 않은거 같다.
기온거리에서 가와라마치쪽으로 넘어가다 찍은 멋진 버들나무
강가를 따라 늘어서 집들. 왠지 동남아에 온 듯한 느낌이다..
가와라마치에서 한큐전철을 타고 우메다로 돌아간다.(390엔) 우메다까지 온 김에 히메지로 갈때 사용할 JR간사이패스를 구매하러 JR오사카역으로 갔다. 중앙 정기권 판매소로 가면 JR패스 교환 창구가 있는데 거기서 구입하면 된다. 가격은 2000엔. 오사카, 나라, 교토, 고베, 히메지등 간사이지역의 JR보통 열차를 일정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패스이다. 사실 히메지 갈때 빼면 본전뽑기 힘든 패스이긴하나 히메지갈때는 사철보다는 JR이 시간적으로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선택했다.
숙소로 올때는 JR을 이용했다(170엔). JR이 지하철보다 요금이 더 저렴하니 내일은 JR을 이용해 우메다로 이동해야겠다.
첫댓글 君臣豊樂, 國家安康 얘네 글씨가 보이는군여.. 보일까 궁금했었는데 .. 가레산스이식 정원 도 제가 좋아라하는 사진인데.. 꼭 가서 봐야 겠네요
헤이안진구 정원은 안들어가 보셨어요?? 정말 좋은데,,, 돈이 안 아까워요,,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사진 잘 보고 가요^^!!
잘 봤습니다... 아!! 또가고 싶네요..
맨밑의 강가들,,카모가와네요,,여름에 저녁에 저기서 맥주캔한잔 마시며 바라보는거 좋던데,,교토 그리워요~~
저는 지쥬신사에서 사랑의 점치는 돌(?) 사이를 눈감고 걸었답니다^^ 의외로 어렵더라구요.. 근데 일본 사람들도 잘 모르나봐요. 저랑 친구가 그렇게 하니까 신기한 듯 쳐다보더라구요~~
그 유명한 君臣豊樂 종이 바로 이 곳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