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6.17 거리에는 전통 있는 벼룩시장이 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갖가지 골동품과 중고물품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 벼룩시장을 찾으면 가끔 희귀한 LP 레코드판을 구입할 수 있는 행운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언젠가 이곳에 레코드 가게에 들렀는데 주인이 다가오더니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묻는 겁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대뜸 “산울림”을 아느냐고 묻더군요. 그러더니 “산울림” 음반 제1집을 보여주면서, 팬이라고 자랑삼아 얘기했습니다. 이후 그를 알고 지내면서 자주 만나게 되고 좋은 음반을 비싸지 않게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첫댓글 제친구가 영국 유학시절에 옆방에서 하숙을 하던 스페인청년이 산울림 광팬이었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자기도 잘모르는 산울림노래들을 다 소장하고 있더래요..우리가 이태리나 독일등의 프로그레시브록,또는 아트록을 찾아서 듣듯이 산울림음악을 아트록이라하면서 무척 좋아하더랍니다.
산울림 은근히 매니아층이 있는듯함... 산울림 노래듣고 한국으로 오는 일본청년들도 몇 있던데....
해외에서 산울림 인기 조낸 많아요...매니아들도 매우 많고.... 흔히 한국에서 한국의 비틀즈하면 산울림이라 하자나여...김창완 아저씨가 요즘 드라마 활동을 주로 하지만,,,,에전의 그 산울림 앨범들은 정말 명작
진짜 산울림 노래들 주옥입니다. 몇해전 후배가수들이 산울림한테 헌정하는 트리뷰트앨범도 냈었죠. 산울림 노래들은 하나같이 명곡들이라 버릴게 없는거같아요. ㅠㅠ 이분..발음이 약간 어설프지만.. 열심히 부르는 모습이 보기 너무너무 좋네요. ^^
저 노래 부르는 분---> 노래를 반박자 빠르게 하는 센스
저 막스코플러씨 또보네요ㅋㅋㅋ... 산울림 진짜 최고죠. 그시대에..그런 사이키한 음악이 나올수있다는게.. 요즘우리나라 가요계현실을 보면 참씁슬한..
60~70년대 좋은 한국음악이 많다고 어떤 외국인이 한 말을 저도 들은적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