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봄햇살이 따사로와서 산책하기 좋은 날씨더군요.
이런 좋은 날씨에도 저희 어머니는 매일 병실 침대에 누워서 꼼짝 못하고 계시답니다.
원래 골다공증도 심한 데다가 항암 치료하면서 뼈가 많이 약해지고 허리 척추 한 마디가 툭 튀어나 버렸어요.
여러 가지로 조심해야 할 상태였는데, 그만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충격을 심하게 받아서 등뼈가 다 조각조각 부서졌다고 하더라구요.
담당 의사 말에 의하면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수술도 할 수 없다고 했어요.
병원에서 하는 일이라고는 약 몇 알 주고 계속 침대에 누워있게 하는 것 뿐입니다.
어머니는 밤에 잠도 못 주무실 정도로 통증이 심하신 상태인데, 진통제를 먹어도 아무런 효과가 없구요.
지금 입원해 계신 병원에서는 담당의사도 손을 놓고 있는 상태인데, 계속 그 병원에만 있는 것은 희망이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지방에 계시는데,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영동세브란스 병원이 척추로는 가장 유명하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아니면 연대 세브란스 병원은 어떤가요?
위치가 저희집이랑 훨씬 가까워서요.
어떤 분은 재생한방병원이 척추를 잘 치료한다고 하던데, 그 병원은 어떤가요?
주변에 있는 분이 치료받아 본 적이 있거나 들어서 알고 계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지난 번에도 저희 아버지 뇌종양으로 병원 결정할 때 여기서 도움 받고 일산백병원에서 수술 및 치료중에 있습니다.
참사랑 가족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구요.
이번에는 저희 어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다시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의사는 얼마 못 버틸 것 같다고 했지만, 저는 꼭 어머니가 회복되실 거라고 믿습니다.
꼭 그렇게 만들어 드릴 거에요.
참사랑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첫댓글 김포공항옆에 우리들병원좋다고들하더군요. 제가 아는 샘도 욕실에서 넘어지셔서 척추6번이 다치셨는데 거기서 치료받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