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7일 2007년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강원도의 강릉고가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원도의 학교로서, 또 동향으로서 축하할 일입니다.
더불어 우리 모교의 야구가 우승하는 멋진 날을 기다려보지만 기다린다고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모교 동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있어야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도내 고교 야구 등록선수 현황은 강릉고가 24명으로 가장 많고 춘천고는 17명이다. 원주고와 속초상고
는 13명 뿐이며, 올해 도내 중학교에서 고교로 진학한 선수는 경포중이 그나마 9명으로 가장 많고
춘천중과 원주중은 2명, 설악중 1명입니다.
수치상으로는 팀 구성조차 되지 않는다. 그래서 모교를 비롯한 각 고교 팀은 타 시·도 선수 영입에
의존하며 팀을 만들어서, `외인구단(?)'이나 다름없는 팀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는 없슴
에도 불구하고 강릉고의 준우승을 차지한다는 것은 그 어떤 대회 어떤 성적보다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으며, 이 기회를 통하여 모교에도 야구의 발전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가 만들어져야 할 것 입니다.
아래는 강원 고교야구 전국대회 성적표입니다.
△1987년 = 강릉고 청룡기고교야구선수권대회 4강
△1991년 = 원주고 화랑대기고교야구대회 4강
△1997년 = 강릉고 화랑대기고교야구대회 4강
△1999년 = 춘천고 청룡기고교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
△1999년 = 원주고 무등기고교야구대회 4강
△2000년 = 강릉고 대붕기고교야구대회 4강
△2006년 = 강릉고 미추홀기고교야구대회 4강
△2007년6월7일= 강릉고 청룡기고교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
원주고 동문회에서도 모교 체육후원회가 결성되어 2007년도부터 모교 체육 발전을 위하여
별도의 후원회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체육후원회 사무총장에 원길회 회원인 한준수 회원이 맡고 있으며, 체육후원회 후원금 모금에
많은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체육후원회 모금에 원길회의 회원님들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참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 일궈낸 강릉고가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