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3월부터 저는 전주 인쇄문화 박물관을 찾아 이곳에서 전주 완판본 인쇄본에 대한 연구들이 한창이던 당시
이곳에 수집된 수많은 자료들 가운데 그 절반 이상이 태인 방각본 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이후 우연한 기회에 이분 정읍시 보건소에 근무하는 유훈 계장과 그런 이야기들을 하게 되었고, 이분 유훈씨는 태인 방각본
수집에 팔을 걷어 붙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후 유훈 계장은 태인 방각본 16종 32책 전부를 확보하게 되었고 정읍 박물관에서는 유 계장이 확보한 태인 방각본을 정읍시민들을
위해 전시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후로도 유훈 계장의 정읍과 관련된 고문헌 자료 수집은 지속적으로 이어졌고, 지금은 간재집, 양재집 등을 비롯해 정읍의 역사 인물들과 관련 있는 분들의 문헌 자료들을 수집하고 있답니다.
이 글을 빌어 그 열정과 열의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