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자 |
김 인 중 |
노 동 조 합 장 (근로자 대표) |
김 재 진 |
근로자수 |
186 |
조 합 원 수 |
156 |
설립년월일 |
1956. 7. 26 |
노동조합설립일 |
1987. 8. 11 |
업 종 |
제 조 업 (종이제품) |
주 생 산 품 목 |
상품권지, CCP, 백상지/아트지 등 |
소재지 |
대구광역시 |
담 당 자 |
송 충 원 |
1. 경영위기 극복사례
○ 대다수의 기업들처럼 무림SP도 수많은 경영위기에 직면한 경험이 있습니다. 1987년 민주화 물결과 함께 노동조합이 설립되면서 시작된 파업으로 노사 사가 극한 대립을 이루기도 하였으며, 1997년 IMF 위기로 시장의 급격한 침체, 자금시장의 경색과 고금리, 자금회수 부진 등 여러 가지 위기로 경영위기 상황이 가중된 바 있습니다.
○ 당사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노와 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부득이하게 인원의 감축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여러 차례 발생하였지만 그 때마다 노동조합은 회사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를 같이 극복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자발적인 임금동결 및 복지부분의 축소 결정을 통해 회사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품질향상을 위한 선포식, 노사합동 비상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우리 모두의 회사라는 생각으로 자발적인 대처를 해왔다는 점은 무림SP의 큰 자랑입니다.
○ 사측 또한 경영활동의 위기를 인력감축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전 직원의 단합을 통해 극복하려 애썼습니다. 타 기업들이 수차례의 구조조정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때, 무림SP는 인력감축을 최소화하며 전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위기를 극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당사는 향후 새로운 50년을 나아가는데 있어서도 많은 위기가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노와 사가 하나가 되어 위기를 극복해 온 무림SP의 노사협력문화가 있기에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무분규사례
○ 당사는 1980년대 후반 노동조합 설립 당시에 서로간의 깊은 불신으로 인해 다수의 분규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불신이 노와 사 서로에게 막대한 손실만을 끼친다는 것을 빨리 깨닫고 협력적인 노사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노사화합 없이 회사의 발전은 없다.”라는 대전제 하에 회사와 조합이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간 신뢰와 양보로서 서로를 존중한 결과, 무림SP에서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약 13년간 단 한차례의 분규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당사는 6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이라는 다른 기업에서는 흔치 않은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 이러한 성과는 사소한 안건이라도 항상 노동조합과의 합의를 통해 결정하고, 대표이사 및 임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서로간의 불신을 없애고자 노사가 함께 노력해 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와 같이 무림SP는 앞으로도 분규 없는 사업장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3. 주 5일제 도입사례
○ 100인 이상 사업장이 2006. 7. 1일부로 주 5일제를 실시하게 됨에 따라 당사도 7. 1일부로 4조 3교대제를 도입하였습니다. 비록 선진 기업들처럼 주 5일제를 조기 도입하지는 못하였지만 당사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한 주 40시간제도의 도입과정은 매우 큰 의미있는 과정이었습니다.
○ 3조 3교대제에서 4조 3교대제로의 전환은 단순 계산으로도 30% 이상의 인원 증원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노측은 증원인력을 최소화해야 하는 사측의 입장을 이해하고 적극 협력하여 신규 고용인력을 최소화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사측도 기본급 24.35%를 인상하며 직원들의 임금을 전액 보전해 주었고, 7. 1일부로 주 40시간제를 실시하기 전에 한 달간 시범실시 기간을 두어 원활한 업무흐름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 주 40시간제 실시에 따라 노와 사측의 끊임없는 갈등이 있었던 타 기업과 달리 무림SP는 오히려 노사 협동으로 삶의 질 향상 및 근로의욕 상승을 통한 성과극대화를 추구하였습니다. 더 나은 근무조건에서 향후 더욱 긴밀한 노사관계의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4. 투명경영 사례
○ 당사의 가장 큰 자랑은 전 직원들이 경영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많이 제공한 다는 것입니다. 매 달 공장장이 주관하는 경영설명회를 통해 생산량, 매출액, 손익 현황을 전 직원들에게 설명합니다. 또한 분기 1회씩 본사의 재무담당임원이 직접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손익 현황 및 향후 경영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무림SP의 전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쉽게 획득할 수 있으며, 분기 1회씩 실시되는
CEO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직접 CEO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하곤 합니다. 그 외에도 매 달 생산경영회의를 통해 경영활동 전반에 걸친 사항들을 토의하고, 제안 및 정보제출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력을 현업에 반영하는 등 어느 기업보다도 투명하고 참여적인 경영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업이 이룬 성과는 단체협약서 상에 명시된 기준에 따라 매년 전 직원에게 성과금으로 배분됩니다. 기업의 성과가 곧 자신의 성과이기도 한 무림SP의 경영활동은 그 어느 기업보다 투명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기 타
○ 당사가 2006년 노사문화우수기업에 선정된 것은 지금까지의 협력적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향후 선진 노사문화를 이룩하라는 격려로 이해합니다. 향후에도 더욱 실질적이고 상생할 수 있는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