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김성영 원로장로 추대예식에 초대
심혈을 쏟아 건축, 높은 교육열 3자녀 성공사례 모델-
예수사랑교회(김영곤 목사) 김성영 장로(71)가 원로장로로 추대된다. 4월 29일(토) 오전 11시, 덕충 안 길 58(덕충동 2029번지)에 신축을 마친 예수사랑교회는 입당식과 함께 행사를 갖는다. 김성영 장로는 여수C.C.C이사장과 여수성시화운동의 깃발을 올린 사람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이승필 장로(세광교회, 예울마루관장)에게 2대 본부장을 맡긴 김성영 장로는 “여수시가 예수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지금도 여전하다.” 말하고 있다.
60년 대 초 당시 여수지역 최고학부였던 여수수산고등전문학교 수석입학에 이어 수석으로 졸업하고, 68년 육군사병으로 복무 중 불의의 고압선 감전사고로 중화상을 입고 왼팔을 잃었다. 의병으로 제대한 김 장로는 호남사진관을 개업, 지금까지 사진관을 운영하면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손양원 목사 기념사업회 등 교계활동에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가유공자인 김성영 장로와 육애화 권사의 남다른 교육열정을 힘입은 장남이 하버드대 박사학위를 받는 등 회은, 회원, 회광 씨 3형제의 성공스토리는 계속되고 있다.
장남 회은 씨(41)는 서울 대 서양사학과를 수석졸업하고, 한국고등 교육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하버드대 석박사 과정에 합격, 5년간의 정규과정과 베를린대와 일본 도쿄대에서 각각 1년간 연구과정을 마친 뒤 하버드대에서 역사학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예일대에서 전임강사로 1년간 일본사와 독일사를 강의해온 회은 씨는 하버드대 졸업과 함께 200대 1이 넘는 경쟁을 뚫고 미국 남부 명문 텍사스a/m대 역사학 조교수로 취임하게 됐다.
차남 회원 씨(39)는 고려대를 졸업한 뒤 국내항공사에 근무하다 지난 2004년 미국 항공컨설팅 회사로 자리를 옮겨 워싱턴 d.c 본사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면서 mba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3남 회광 씨(36)는 두 형과 함께 여수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경제학부를 수시특차 입학해 최우수 졸업논문상을 수상했다. 공군장교로 복무중인 회광 군은 미국 아이비 명문 펜실베니아대 경제학 박사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장로는 최근 몸살을 앓았다. 교회당 완공을 앞두고 아름다운 주의 몸 된 교회당을 건축에 땀을 많이 흘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진은 최근 건축을 마치고 입당을 준비하고 있는 예수사랑교회당 전경이다./여수=정우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