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이 ‘빛의 병풍’을 펼치고, 산책로엔 화려한 조명을 두르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5일 남산을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20억원을 들여 조명기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김병일 서울시 경쟁력강화기획본부장은 “남산이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인데도 볼거리가 없다”며 “내년부터 빛을 주제로 한 조명으로 야간 관광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번 흔들어보세요.스트레스 확 날아갈겁니다”. 19일 대구시 북구 고성동 시민체육관에서 한국생활댄스총연합회 주최로 130여개 팀,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6년 전국 춤 경연대회'가 열렸다. 밸리댄스 일반부 단체전에 참가한 KM베일(김정애 등 5명) 팀이 춤솜씨를 뽐내고 있다.대구=조문규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크리스탈 볼륨에서 한국노바티스 후원으로 한국에 5代가 함께사는 가정을 초청하여 한마당 큰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할머니 팔씨름대회에서 임월분 할머니(95세)와 유주손 할머니(98세)가 팔씨름을 하고있다.[박상선 기자]
★...경기 고양시 고봉산(해발 208m)의 습지 보전 확정을 축하하는 시민축제 한마당이 19일 오후 습지 옆 안곡초등학교 뒤편 솟대마당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잔치 떡을 치고 있다. 1999년 대한주택공사가 아파트 터 확보를 위해 습지를 매립하면서 시작된 ‘고봉산 습지 지키기 운동’은 지난 9월 말 1만3천여평 중 4천평은 고양시가 사들이고 나머지 9천평은 주공이 공원으로 지정해 원형대로 보전하는 내용의 최종 협약서를 체결하면서 일단락됐다. 고양/김태형 기자
★...“언제부터 저 옷이 이렇게 갑갑하고 어색해졌을까…. 좋은 사회를 만든다는 확신에 밤새워 만든 정책을 들고 국회에 들어갈 때, 한국의 위상을 높이려고 해외에 나가 목소리를 높일 때 언제나 같이했던 저 짙은 색 양복. 앞으로 저 옷을 얼마나 더 입게 될까.” 비판도 받았지만 한국의 고도성장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일해 온 한국의 공무원들. 요즘 이들의 어깨에 힘이 많이 빠졌다. ‘위’에서 정해 내려온 설익은 정책 방향에 맞춰 내용만 채워 넣는 ‘정책 기술자’로 전락했다는 부끄러움이 그들의 가슴을 짓누른다. 이들이 가슴속에 담아둔 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2006년 11월 한국의 공직사회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새마을회에서 지난 6월부터 새마을회 회원들이 가정과 주변에서 모은 10원짜리 동전들을 한곳에 모으고 있다. 이번에 모아진 동전은 225만개, 2천250만원으로 새마을회는 이 돈으로 불우이웃을 도울 계획이다. (연합뉴스)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내 유일의 수산종합전시회인 ‘2006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BISFE 2006)’에서 시민들이 미국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 코너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구경하고 있다.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시푸드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이오관, 외국업체관으로 구성되며 해양스포츠·레저장비 특별전, 한국해양자연사 유물 특별전, 해양관광 어항 특별전 등 다양한 특별전과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부산/뉴시스
★...19일 휴일을 맞아 등산을 하러온 시민들이 수유리 화계사 입구 옆에 걸린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를 지지하는 대형 현수막 앞을 지나가고 있다. 지난 13일은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와 결별을 선언한지 만 1년이 되는 날이다. 그동안 황 전 교수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공동 연구를 진행해 온 섀튼 교수는 1년 전 이날 난자채취의 비윤리성을 거론하며 황 교수와 결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MBC PD수첩팀에서 `난자 매매 의혹'과 `줄기세포 조작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혼돈으로 빠져들었다. 하지만 1년여 가 지난 지금도 `줄기세포 조작사건'은 아직도 법정에서 지리한 진위 공방이 계속되고 있으며, 인터넷 등에서는 지지측과 반대측 사이에 설전이 여전하다.<연합>
★...국세청이 16일 한라건설 벽산건설 등 4개 건설회사에 대한 전격 세무조사에 나섰다. 한라건설은 올해 9월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한라비발디’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가격을 높게 책정해 논란을 일으켰던 업체. 당시 모델하우스를 찾은 고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1980년 외래어종인 블루길과 배스를 방사했던 강원도 철원군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내 토교저수지가 이들에 완전 점령돼 토종 민물고기가 전멸한 것으로 나타나났다. 17일 오후 철원군과 원주지방환경청, 철원생태계환경보존연구회가 그물로 포획한 블루길과 배스를 쏟아내고 있다. /연합
★...17일 오후 철원생태계환경보존연구회 관계자가 포획한 배스 입에 주먹을 넣어 보고 있다. /연합
★...남극기지 보급작전 … `얼음 활주로` 이륙하는 C-17 - 미 공군 소속 C-17 수송기가 16일 남극 대륙의 관문인 맥머도 기지에 보급 물품과 인력을 내려준 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로 되돌아가기 위해 이륙하고 있다. C-17 수송기는 이날 남극 기지 상주 인원 28명과 33t에 달하는 각종 과학 기기.보급품을 싣고 맥머도에 착륙했다. 미 정부는 '혹한 작전(Operation Deep Freeze)'이라는 프로젝트로 남극 기지에서의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맥머도 기지 AP=연합뉴스]
★...맥머도 기지 관리 담당자가 16일 C-17 수송기가 착륙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그의 선글라스에 수송기가 그대로 투영돼 있다(上). 지상관제사가 얼음 활주로에 막 착륙한 C-17을 안전하게 안내하고 있다(右). C-17 내부 모습. 탑승자들은 비행 도중에도 물품 보호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右)사진 안).[크라이스트처치.맥머도 기지 A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각) 밤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가자지구 자발랴의 저항단체 간부 집에 이스라엘군이 공습을 경고한 이후, 이를 막으려고 달려온 이웃주민들이 모닥불을 켜고 불침번을 서고 있다. 자발랴/AFP 연합
팔레스타인인들이 맨몸으로 이스라엘군 공습을 막아냈다. 국제 비난 여론을 아랑곳하지 않고 가자지구를 맹타하던 이스라엘군 공습이 ‘인간 방패’에 의해 저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자지구 북부 자발랴에 사는 정치단체 ‘대중저항위원회’ 간부 웨일 보루드는 18일 저녁(현지시각) 전화를 받았다. 곧 공습이 가해질 테니 30분 안에 집을 비우라는 이스라엘 쪽의 최후통첩이었다. 이스라엘군은 그런 식으로 팔레스타인 정치·무장단체 하마스의 사무실이나 조직원들 집, 무기 은닉처로 의심되는 곳을 부숴왔다
★...몸도 마음도 예전 같지 않은 50대, 남자도 여자도 제2의 사춘기를 겪는다. 그러나 폐경이라는 신체 변화를 겪는 50대 여성이 동창과 이웃 등을 통해 활기차게 ‘바깥 생활’을 찾으며 제2의 삶을 시작하는 데 비해 남성들은 회사로부터의 이탈이라는 상실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위축되기 십상이다
★...처음 공개된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소 지하연구시설과 그 입구(오른쪽). 깊이 90m, 총길이 255m에 이르는 거대한 이 인공 땅굴은 원전에서 나오는 폐연료봉의 영구처분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건설됐다. 넓은 화강암 지대를 이루는 우리의 여건을 고려해 지하 300∼500m 화강암층에 처분장을 짓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선명한 뇌(腦) 영상 가천의대 조장희 박사팀 `손금보듯 보는 뇌(腦) 영상 촬영 성공`
★...뇌간부위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미세 신경다발들이 촬영된 모습. 뇌간은 마치 모래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는데 뇌에서 척추로 내려가는 신경 다발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뇌간은 사람이 숨쉬게 하는 생명의 중추다. (서울=연합뉴스)
이보다 더 선명한 뇌(腦) 영상은 없다"
국내 뇌과학 연구팀이 독자 개발한 연구장비를 이용해 세계에서 가장 선명한 뇌 영상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박사팀은 초고해상도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7.0T)와 자체 고안한 촬영장치를 이용해 그동안에 볼 수 없었던 뇌 속 뇌간 부위의 미세신경다발과 뇌 시상부위의 미세혈관을 선명하게 각각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뇌졸중이 많이 생기는 뇌 시상핵 부위의 미세 혈관들. 굵은 뇌동맥에서 거의 직각으로 뻗어나간 미세혈관들의 모습이 선명하다. 이 혈관은 지름이 0.3~0.6㎜에 불과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혈관조영술을 하지 않고는 촬영할 수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전통 한복을 입은 탤런트 이영애(왼쪽) 배두나의 단아한 자태를 담은 조세현 씨의 사진 작품
사진작가 조세현(48·사진) 씨의 한복 사진전이 15일 오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국립 에르미타주박물관 교육문화센터에서 1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세계 최고 박물관 중 하나인 에르미타주에서 대중적 장르인 사진전이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국 작가로는 1993년 김흥수 화백 초대전 이후 두 번째 전시이기도 하다.
‘코리아, 바람의 소리’라는 주제로 열린 전시에서 조 씨는 20여 년간 서울 덕수궁과 운현궁, 경북 안동 하회마을, 제주 일출봉 등을 배경으로 촬영한 한복 입은 여인들의 모습 28점과 140여 점의 슬라이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을 찾은 현지 관객들은 전통 가옥과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디자이너 고(故) 허영 씨를 비롯한 김영석 이영희 씨의 한복을 맵시 있게 차려 입은 모델들의 자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세상에 태어난 지 3년 7개월 밖에 안된 한국인 꼬마 '골프 신동'이 스페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태생으로 2년 전 유학생인 아버지를 따라 스페인 갈리시아주 라 코루냐로 건너 간 이종보군.
밤송이 머리에 젖살이 아직 빠지지 않은 듯한 토실토실한 볼이 귀엽지만 지난 해 할아버지 뻘 친척 어수일(60)씨로부터 생일선물로 어린이용 골프클럽을 받은 뒤 장난삼아 골프장에 따라 다니면서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축구와 만화영화를 좋아하는 그는 올 여름 라운딩에서는 100m에 이르는 드라이버 샷을 날리기도 했다.
키 109㎝, 몸무게 22㎏. 라 코루냐 콘셉시온 아레날유아원에 다니는 이 군은 지난 해 8월부터 드라이버를 잡기 시작했고 정규 18홀을 돌면서도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피겨요정' 김연아(16.군포 수리고)가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에서 성인무대 첫 우승의 쾌거를 이룩했다.
김연아는 19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베르시 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진 대회3일째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명의 선수 중 가장 높은 119.32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치러진 쇼트프로그램에서 65.22점으로 1위에 올랐던 김연아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받은 119.32점을 합쳐 총점 184.54점으로 금메달 경쟁에 나섰던 일본의 안도 미키(174.44점)를 따돌리고 종합 1위에 등극했다
★...뉴스엔 김은구 기자]가수 이선희가 결혼했다.
이선희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이선희 이 글에서 “팬들에게 직접 알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글을 올린다”며 최근 가족과 친지들만 초대해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뒤늦은 결혼소식에 대해 “죄송스럽고 쑥스럽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배우자에 대해 “연예인은 아니다”고 소개한 뒤 “그래서 사생활이 알려지는 것을 부담스러워했고 결혼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은 것도 남편을 보호해주고 싶어서다”며 사랑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선희는 “남편이 많은 힘을 줘 공부를 하도록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체계적으로 음악공부를 더 하기 위해 미국 대학에 입학하려 한다”며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이선희가 돼 돌아올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모 방송국의 쇼 프로그램에서는 우리말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현재 우리의 한글을 재조명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이른바 ‘외계어’에 대한 우려와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을 염려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리 나라에서는 한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 막상 외국에서는 한글사랑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화제가 되기도 하죠. 다양한 형식으로 나타나는, 특히 돋보이는 세계인의 한글사랑 패션을 살펴봅니다.
★...목도리도마뱀은 적을 만나면 목 주변을 활짝 펼친다.
복어는 위협을 느끼면 가시가 돋친 몸을 크게 부풀린다.
『동물의 왕국』 같은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면, 동물들이 신체 일부를 활용해 자신을 실제 이상으로 부풀려 적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나거나, 자기보다 강한 상대를 도리어 위협하는 장면이 나온다. 동물의 수컷들은 화려한 뿔이나 기이한 신체조직을 가지고 경쟁자와 겨루거나 암컷으로부터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먹느냐 먹히느냐의 냉혹한 정글의 법칙은 동물의 세계에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우리가 일상에서 맞닥뜨려야 하는 치열한 비즈니스의 세계 역시 강자만이 살아남는 비정한 전장(戰場)에 다름 아니다.
이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능력을 가질 것. 능력이 없다면, 능력 있게 보일 것.
★...[뉴스엔 윤여수 기자]영화 ‘괴물’이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등 제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비열한 거리’의 조인성과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장진영이 남녀주연상을 차지했다.
19일 오후 6시 서울 능동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괴물’은 최우수 작품상과 함께 봉준호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주며 촬영상, 조명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등 모두 6관왕에 올랐다.
배우 안성기와 송윤아가 진행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사생결단’의 추자현이 여우조연상과 신인여우상을 거머쥐며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남우조연상은 ‘짝패’의 이범수가 수상했다.
‘왕의 남자’ 이준기는 신인남우상을 받으며 대종상에 이어 2관왕을 차지하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