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오는 4월 10일 치뤄지는 제22대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기 고양시 공천 작업이 점점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중순 경에는 고양지역 국민의힘 각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험지 재배치설를 근거로 강남구을 현역 박진 의원과 도전장을 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고양시로 올 것이라면 걱정했었는대요. 당시 고양시을 전략공천 소문이 돌던 이원모 전비서관은 결국 수원시무 선거구 쪽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는데 갑자기 박진 의원의 고양시갑 차출설이 나돌었었죠. (지난 2월 26일 박진 전 장관은 서울 서대문을 선거구 그리고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으로 출마가 확정)
국민의힘 고양시당 갑·을·병·정 4개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 리스트를 보면 고양병 김종혁 조직부총장만 단독 예비후보이나, 고양갑의 경우 권순영 전 당협위원장과 류여해, 김성남, 황병열, 박성호, 최유성, 김진권 예비후보까지 모두 7명이 등록한 상태입니다. 고양을 선거구는 김필례 전 당협위원장, 이균철, 홍종진, 정병두, 장석환, 이정형, 정문식, 허형욱 예비후보까지 무려 8명의 예비후보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였죠. 고양정 역시 8명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김현아 전 당협위원장, 박재이 (주)캐스트홀딩스 대표CMO, 이상동 전 원희룡의원 보좌관, 홍흥석,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형진 미국 변호사, 이영희 고양푸른정치연구소 소장, 진현국 예비후보가 금배지 쟁탈전에 나선 상태였죠. (진현국 예비후보는 중앙대학교 건축공학과 1980년 3월 2일 1982년 4월 1일 제적된 대학생으로 유명하죠)
22대 총선 고양갑 후보 라인업
심지어 국민의힘은 상주 문경 선거구 공천을 신청하고 1차 컷오프(경선 탈락)로 지역구 출마가 불가능했던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을 고양갑 선거구에 우선추천, 사실상 전략공천하면서 사태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당선 가능성이 상당한 고양갑 심상정 후보를 운동권으로 심판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는 틀로 배치했다는 소문도 있지만 결국 용산 대통령실 또는 김건희 여사가 개입한거 아니겠냐는 얘기들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고양갑 선거구의 경우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전 대통령선거대책위 대변인, 녹색 정의당 심상정 신임 원내대표, 그리고 경북 상주 출신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맞붙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2대 총선 고양을 후보 라인업
고양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국회의원과 서누리 이재명 대통령 후보 법률특보가 경쟁하고 있던 선거구입니다. 여기에 7, 8대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현직 진보당 사무총장 진보당 송영주 여성후보와 새로운 미래 민선 5, 6기 고양시장 출신 최성 예비후보, 그리고 학원강사 무소속 정일권 예비후보가 역시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이균철 국민의힘 경기도당 국방안보위원장, 홍종진 국민의힘 중앙위 건설분과 부위원장, 정병두 , 장석환 전 동아일보 칼럼니스트, 김필례 고양을 당협위원장, 이정형 전 고양시 부시장 , 정문식 에코맘 코리아 대외협력위원장, 허형욱 법률사무소 정이 대표 예비후보가 고양시 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상태에서 경쟁하고 있었죠. 3월 2일국민의힘 공관위는 이정형 전 고양부시장, 장석환 대진대 교수, 정문식 고양시 서울편입추진위 공동위원장 3인으로 공천권 경선을 치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2대 총선 고양병 선후보 라인업
고양병에서 전 춘추관장 김재준 예비후보가 1차 예선에서 탈락한 가운데 현역 홍정민 국회의원과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3일 동안 경선을 치룬 가운데 결국 이기헌 전 민정비서관이 공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왜 저런 결과가 나왔는지는 자세히 살펴봐야 알겠지만, 결국 고양병에서 오랫동안 지역 출마를 준비한 국민의힘 김종혁 중앙당 조직부총장과 전북 무안을 고향으로 경희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이기헌 전 민정비서관이 격돌하는 양상입니다. 한편 고양병 지역에서 보이지 않게 엄청난 위력을 보여줬던 홍정민 의원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매우 궁금한 상황입니다.
22대 총선 고양정 후보 라인업
더불어민주당 고양정 선거구는 장철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컷오프로 탈락한 상황에서 당내 경선에 오른 이용우 현역 국회의원과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 맞대결을 통해 본선에 진출합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현아 전 국회의원을 우선 공천했으나 갑자기 서울 양천을 3선 출신 김용태 전 국회의원이 확정됐습니다. 이에 김현아 전 국회의원은 김용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선대본부장을 맡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김용태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 중에 고양정 일산 서구 집값을 화끈하게 끌어 올리겠다는 공개 발언은 과연 자신에게 도움이 될지 악재가 될지 두고볼 일입니다.
첫댓글 인물 경쟁력만 놓고 보면...
국힘은 친윤 중심으로 정리한거 같네요.
@멜론 전국적인 모양새는 그런거 같아 보이네요 ㅎㅎ
다들 좋은 결과 나오기를 바래요
그렇게 많던 고양시 여성 후보들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마술은 위대한 영도자 윤석열 대통령의 어마무시한 능력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