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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경 시나가와 역에 위치한 <FONT size=2>시나타츠(品達 : 라멘 전문점 7곳과 덮밥집 5곳이 모여있는 식당가)에 들렸습니다.</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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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동인구가 많은 시나가와역에 샐러리맨들을 대상으로 만든 라면, 덮밥 전문 식당가로, 동경 내의 유명 라면 체인점들이 입점되어 있어서 외국 여행자들도 큰 실패없이 일본의 라면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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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러 라면집들 가운데서 오늘 들린 곳은 "세타가야 라멘"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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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0년에 오픈된 체인점으로 그 역사는 그리 길지가 않지만..</P>
<P>맛도 무난하고, 매스컴에 자주 소개가 된 라면집으로 "닛신"등과 콜라보레이션으로 편의점 전용 컵라면을 만들어 ( = 日清 スープの達人 등등) 인지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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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매장 입구의 자판기에서 식권을 먼저 구입합니다.</P>
<P>가격대는 700엔 ~ 1000엔 사이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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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부는 좁은 편이지만, 상당히 깔끔합니다.</P>
<P>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내부는 손님들로 가득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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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라면 스프는 돈코츠(돼지 뼈)가 베이스이지만, 잡내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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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테이블 위의 조미료도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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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방문하였을때 마침 행사시간 중이라 마른 김을 서비스로 주는군요. ^^</P>
<P>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요 "김"이 시코쿠의 코치산으로 나름 브랜드 김을 사용한다고 하는군요..</P>
<P>라멘 스프에 적셔서 먹으니 제법 맛있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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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리에 앉고, 한 10여분이 지나자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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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먼저 츠케멘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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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방문했을때 날이 조금 쌀쌀해서, 면을 따뜻하게 데운 あつもり[아츠모리]타입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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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면발은 두께가 얇고 면적이 넓어서 한국의 칼국수의 면발과 상당히 흡사합니다.</P>
<P>탄력도 좋고 스프와의 상성도 훌륭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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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입 샷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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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츠케멘은 걸죽한 맛이 유행이지만, 세타가야의 츠케멘은 상당히 깔끔한 맛입니다.</P>
<P>스프의 임팩트가 조금 약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지만..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고, 쉽게 물리지 않는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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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숙 계란입니다.</P>
<P>숙성된 간장에 하룻밤 재워서 맛을 낸 계란으로, 내부가 촉촉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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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은 기본 메뉴인 "라멘"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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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돼지 사골에 간장 그리고 어폐류가 믹스된 스타일이지만.. 일반 醤油ラーメン(간장 라멘)에 가까운 형태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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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면과 스프 그리고 고명으로 챠슈와 멘마(죽순), 나루토, 김등이 올려져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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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프는 기름기가 적어서 깔끔하였고, 면발은 츠케면의 면발과 다르게 일반면이지만 하카타 계열보다는 굵은 타입 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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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툼한 볼륨감이 느껴지는 챠슈입니다.</P>
<P>기본 맛에 상당히 충실한 느낌으로 무난한 맛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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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야들야들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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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2585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17FA149534A834118" width=583 actualwidth="583" exif="{}" id="A_217FA149534A834118CC62"/></P>
<P>그럼 한입 샷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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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2649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62A2550534A852101" width=583 actualwidth="583" exif="{}" id="A_262A2550534A852101E3E6"/></P>
<P>면과 스프의 상성이 좋습니다.</P>
<P>맛은 조금 옛스런 "中華そば"라고 할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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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맑은 스프이지만, 진한 감칠맛이 매력적입니다.</P>
<P>평법한 느낌이었지만, 만족스러운 맛집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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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네다 공항에도 분점이 있어서 타 라멘집 보다는 접근성이 좋을 것 같습니다.</P>
<P>그리고 국내에도 구로의 디큐브 백화점에 분점이 있습니다.</P>
<P>*다만 한국화된 맛이라 일본 현지의 맛과는 차이가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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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보통의 돈코츠 계열의 하카타식 일본 라멘에 물렸다면,, 한번 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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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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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발 맛집
세타가야 라멘(せたが屋 ラーメン) - 시나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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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음에 일본에 들리게되면 종류대로 라면을 다 맛보고 싶네요.
지난번 나고야 출장때는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어디 한 곳 제대로 들리지 못했는데 아쉬움이 큽니다.
역시 본토의 맛을 직접 경험해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ㅎㅎ ^^
우와!!! 제가 일식중에서 제일 좋어하는 라면 리뷰! 계란을 풀지않고 반숙계란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모양이 좋네요. 국물도 진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출장때의 먹방 사진을 천천히 계속해서 올려보겠습니다~
반숙계란이 특이하군요.
라고 부탁해야겠습니다...
숙성된 간장에 하룻밤을 재워 맛을 냈다니...
마누라님께 한번 만들어
성공하시면 저도 초대해주세요,,
라면을 예전에 무척 많이 먹었는데 지금 보니 입맛이 댕기네요.
칼국수면발의 라면 맛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