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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평의 ‘블랙박스’는 고교생 대상의 종합 학습지. 교과서를 중심으로 문제의 난이도를 크게 낮춰 공부하는 재미를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둔 교재다.
특히 ‘2000블랙박스’는 학년별 맞춤학습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춰 고3은 쉽고 빠르게 수능을 대비할 수 있도록, 고2는 내신성적을 올리고 수능시험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그리고 고1은 학교수업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교재가 짜여졌다.
1대1 맞춤 서비스도 ‘블랙박스’의 특징. 전화와 팩스 우편 PC통신외에도 ARS자동응답전화, 인터넷을 통해 회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줄 수 있도록 했다. 구독료 22만원.
‘블랙박스 수능X파일’은 수능만점자를 포함, 398점이상의 초고득점자를 키워낸
일선고교 교사와 수능전문가들이 만들어낸 파이널 학습지.
영역별 핵심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전체의 흐름을 하나로 꿸 수 있도록 한
첨삭식 강의노트를 비롯, 신유형 문제를 다양하게 제시하고 문제를 풀어내는
비법을 일러준다. - 동아/9/15/99 -
- 학습지특집 = 대교 「눈높이 교육」
㈜대교라는 회사 이름보다 ‘눈높이 사랑, 눈높이 교육’이라는 모토로 더 유명한 학습지 회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시작, 눈높이에 맞게 관리하여 눈높이 자체를 높이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눈높이 교육시스템의 특징은 첫째, 학년에 관계없이 학습자의 수준과 능력에 맞춰
학습내용이 정해진다는 점. 동일 공간, 동일시간에 동일한 내용을 다수의 학생에게 가르치는 공교육을 보완하는 시스템이다.
둘째는 학습내용을 아주 작은 단계로 미세하게 쪼개놓아 학습자가 빠지는 부분없이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게 꾸며져 있다는 점. ‘스몰 스텝(Small Step)’이라고 이름붙여진 이 시스템을 통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스스로 알 수 있게 했다.
셋째 특징은 교사를 수리, 어문으로 나누어 전문화했다는 점. 따라서 교사의 지도 효율과 학습자의 학습효과를 높인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교의 ‘눈높이 수학’ ‘눈높이 국어’ ‘눈높이 영어’는 전체 학습지
시장에서 4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 동아/9/15/99 -
- 학습지특집 - 부모와 함께 공부하면 성적 「쑥쑥」
학습지교육은 가정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학부모와 아이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지도교사가 있는 경우에도 교사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교사가 지도하는 시간은 짧기 때문에 엄마가 함께 공부한다는 인식을 갖고 아이의 올바른 학습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가능하면 방문교사와 많은 대화를 갖고 평소의 문제해결능력 학습수준 취약점 등을 면밀히 검토, 해결책을 찾는게 좋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의 연구단체 초등교육정보연구회는 “학부모는 아이들이 학습지에 매달리는 것을 보면서 안심하고 만족감을 느낀다”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학습지를 대하는 학부모와 아이의 태도”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회는 ‘학교를 알면 자녀교육이 보인다’란 책에서 “초등학생의 경우 학부모가 함께 하지 않는 학습지란 무의미하며 도리어 아이교육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문제는 하루 이틀 미루다 점점 쌓여가는 학습지를 보면서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결국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또 학부모가 학습지를 하는지 안하는지 신경쓰지 않고 넘어가면 자녀는 눈치만 보면서 그냥 지나가는 등의 그릇된 태도를 갖기 쉽다.
따라서 학습지 지도교사가 오지 않는 날은 학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상에 앉아 자녀 스스로 하루의 분량을 정해 싫증나지 않을 정도만 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학습지를 푸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두는 것이 필요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학부모는 아이가 정답을 맞추든 못맞추든 자녀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들어보아 제대로 문제를 이해했는지 살펴야 한다. 그래야 창의력과 논리력을 기를 수 있다.
특히 답을 맞추기에 급급해 같은 문제를 다시 풀게 하거나 틀린 문제가 많다고 야단을 치면 거부감을 심어줄 뿐이다.
또 중학생정도까지는 부모가 학습지의 구성내용을 잘 파악해야 한다. 학습지의 구성내용을 부모가 제대로 알고 있으면 자녀의 질문에 쉽게 대답해 주면서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진도를 나가는데 연연해 하지 말고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준다는 점을 잊지 않는다.
고등학생정도 되면 학습지를 통해 성적을 올리는 것은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서울 배재고 이중배교사(수학)는 “학생들은 수능이 쉽다는 것을 공부를 아예 안해도 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며 “조금만 체계적이고 끈기있게 공부하면 성적을 올리기 더욱 쉬워졌다”고 말한다. 학습지는 체계적으로 꾸준하게 공부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또 정보입수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담은 학습지를 고르도록 한다. 컴퓨터를 통해 수준을 진단하는 회원모의고사를 실시하는 학습지도 있다. 성적수준 뿐만 아니라 영역별로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해 공부한다. - 동아/9/15/99 -
- 학습지특집 - 컴퓨터-디지털TV등 활용 학습지 '효과2배'
21세기의 교육은 ‘1대1’‘쌍방향 시스템’의 ‘맞춤 교육’으로 변화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
한명의 교사가 수십명을 한 교실에 넣고 똑같은 교재를 주입식으로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디지털TV 등 테크놀러지를 활용하여 교사와 학생이 1대1로, 학생의 능력과 요구에 맞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형태로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금성출판사의 푸르넷 ‘팩스 학습 시스템’은 21세기 학습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한 예.
수요일 밤 8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주부 김모씨(35)는 바이올린 학원에 다녀온 초등학교 3학년 아들 동연(9)과 함께 이번 주 푸르넷 국어 학습지를 점검한다. 그러나 동연이가 학습지에 그어 놓은 밑줄과 까맣게 동그라미 쳐놓은 답안 만으로는 학습효과를 알 수 없다. 김씨는 ‘위클리 테스트’용지를 꺼내 풀게 한다.
“끝!”동연이 외치자 김씨는 답안지를 팩스로 금성출판사에 보낸다. 팩스는 금성출판사가 삼성전자에 주문 제작한 것. 유통마진을 줄여 값을 싸게 매긴 것을 학습지와 함께 구입했다.
밤 9시. 출판사 직원은 모두 퇴근하고 자리에 없지만 전산실의 컴퓨터가 팩스로 들어온 답안지를 받아 채점을 하고 동연의 학습성향을 분석한다. 그다음 컴퓨터는 팩스로 들어온 답과 정답, 분석내용을 다시 김씨의 팩스로 보낸다.
정답을 모두 맞춘 동연이에게 컴퓨터는 “동연어린이, 정말 잘 했습니다. 100점 만점입니다.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맞춤문제’도 풀어보세요”라는 메시지가 적힌 성적표를 보낸다. 이 때 만점받은 동연이가 실력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난이도가 다소 높은 학습문제가 따라 들어온다.
학습지교사가 일주일에 한 두번씩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기존 방식에 비해 ‘팩스 학습 시스템’은 24시간 가동되기 때문에 학생이 편한 시간에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 또 학부모는 매달 2만여종의 각종 시사 생활 의료정보를 팩스로 받아볼 수도 있다.
그러나 팩스를 통해서는 주고 받을 수 있는 정보는 ‘글’뿐이다. 케이블TV와 같은 방송은 사람의 모습과 음성 글이 함께 작용해 교육효과를 높인다는 장점은 있으나 역시 일방적으로 ‘받기’만 할 뿐, 학습자의 시험지를 채점하거나 의견을 들을 수 없다. 결국 조금 불편하더라도 학습지교사를 ‘모시는 게’ 보고 듣고 읽기를 동시에 하며 공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최근 학습지업체들이 준비하고 있는 ‘인터넷 방문학습’은 영상 음성 글을 비롯해 교육용 소프트웨어까지 주고 받을 수 있는 새 밀레니엄 학습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대교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중인 눈높이스쿨(www.noonnoppi.com)에서는 ‘스트리밍’기술을 이용해 영어회화 학습을 할 수 있다. 스트리밍이란 마치 TV방송처럼 집에 있는 컴퓨터에 학습할 화면과 음성을 디지털신호로 ‘흘려주는’ 기술.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내려 받지 않고도 20∼30분짜리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으며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부분을 찾아가서 몇번이고 반복해 볼 수 있다. 학습을 마친 뒤에는 인터넷상에서 문제를 풀어 즉시 내 점수를 확인할 수도 있다.
1월 5일 이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영어와 논술 교육을 하고 있는 대교는 올해 말까지 국어 과학 한자 수학 컴퓨터 교육도 ‘온라인’으로 한다는 방침. 또 회원들에게는 개인 홈페이지를 제작해 주고 E메일 주소와 채팅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교육 전반에 관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해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하는 종합 교육사이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학습지교사가 집으로 직접 찾아가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학생과 얼굴을 마주보며 학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
다른 학습지 업체들도 웹을 이용한 학습서비스를 이미 개발했거나 개발중. 싸고 효율적으로 학습지를 시킬 수 있는 ‘도구’는 준비돼 있지만 문제는 학부모들의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다. 인터넷 인구 500만시대를 맞이했으나 아직까지도 많은 학부모들은 팩스조작이 미숙할 정도이며 오히려 자녀에게 컴퓨터를 배워야 하는 입장.
또 컴퓨터 모니터의 해상도가 낮아 섣불리 자녀를 컴퓨터 앞에만 앉혀놓을 경우
시력을 해칠 우려도 크다.
금성출판사 정보서비스센터의 이정수부장은 “인터넷 교육서비스를 시작할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가정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정도를 체크하는 게 중요한 업무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며 21세기의 교육에 맞게 학부모도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동아/9/15/99 -
- 인터뷰 - 월간 논술교재 ‘독서평설’ 강현철 편집부장
“수능시험만 끝나면 논술학원이 붐비고‘족집게 논술과외선생’이 활개를
치지만 학생을 상대로 한 사기에 불과하죠.”
㈜지학사의 월간 논술교재 ‘독서평설’의 강현철편집부장(35)의 주장이다.
그는 “논술시험의 목적이 자신의 생각을 합리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보는 것인 만큼 짧은 시간의 논술 ‘암기’로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답안지만 봐도 ‘외운’ 모범답안은 표시가 나기 때문.
점차 ‘자격시험’에 불과해지는 수능시험. 대학에선 학생들간의 변별력을 위해 논술을 확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그럼 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현재 상황과의 연관성 살펴야▼
강편집부장은 당장 시험을 앞둔 학생이 아닌 경우 고전을 읽을 것을 권한다.
그는 “매끈한 문장과 논리력이 강조된 논술시험 도입초기와 달리 최근엔 얼마나 창의력있고 풍부한 교양을 갖췄는지가 중시되고 있다”며 “고전을 많이 읽으면 풍부한 어휘력과 논리력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고전을 읽을 땐 항상 현재의 상황과 연결해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플라톤의 철인정치사상에선 반드시 현대의 엘리트주의와의 유사점 차이점 등을 찾아보아야 한다는 것. 특히 플라톤의 논지가 왜 옳은지, 대안은 없는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반대를 위한 반대논리’도 만들어보면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서 추천하고 있는 고전 중 쉬운 책 중심으로 읽는 게 좋다.
그러나 논술시험준비를 위한 독서에서도 ‘편식’은 금물. 또 다양한 상황을 상상할 수 있는 소설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올 겨울 논술시험을 치러야 할 수험생이라면 200여개가 넘는 논술교재 가운데
어떤 걸 고르는 게 좋을까.
▼ 모범답안 있는 교재 좋지 않아▼
일단 모범답안이 있는 건 좋지 않다. 사고와 논리전개방식이 정형화되기 때문. 차라리 모범답안없이 풍부한 ‘생각거리’만 던져주는 교재가 좋다. 출판사가 믿을 만한지도 중요하다. 특히 한 저자가 인문분야와 자연과학분야를 두루 다루고있는 건 좋지 않다.
또 국민윤리 정치경제 사회문화에 나와 있는 ‘생각해볼 문제’를 직접 써봐야 한다. 생각은 떠오르지만 막상 글로 옮기려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강부장은 “아직도 ‘△△에 대해 아느냐’고 물으면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말로 설명하라면 말이 꼬이는 학생들이 많다”며 “훌륭한 논술 교육은 어릴 때부터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토론을 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동아/9/15/99 -
- 학습지특집 - 두뇌자극 ‘해마학습법’ 화제
아이들을 단순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준다는 ‘해마학습법’이 화제다.
해마학습법을 개발한 해마교육연구소는 최근 초등학교 어린이 4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20개의 연관없는 단어를 2분 동안 기억하도록 하는 실험을 했다. 그랬더니 해마학습법을 활용한 어린이그룹은 20개의 단어를 모두 기억한 반면 그렇지 않은 그룹은 제대로 기억해내지 못했다.
해마교육연구소 문태홍소장은 “해마학습법은 머릿속의 ‘해마’라는 부분을 자극, 창의력과 기억력을 증가시키는 학습법”이라며 “해마학습법을 알게 되면 아이들이 더이상 단순반복암기를 할 필요없다”고 말했다.
해마학습법의 내용은 일상생활 속의 친숙한 공간을 ‘학습조감도’라는 그림으로 설정해놓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면서 스토리를 만들어내도록 유도하는 것. 학습에 있어서 부분부분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식이다.
예를 들어 ‘장갑 책가방 어머니 물고기’라는 네 단어를 기억한다고 하자. 단어를 무작정 외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이 자신만의 상상의 공간에 배치하도록 한다.
‘나만의 공간 속에 하얀 장갑이 둥둥 떠있다.
그 하얀 장갑 위에 아주 커다란 책가방이 놓여있다.
책가방을 열어보니 책가방 안에 어머니가 앉아있다.
어머니 손에는 빨간 물고기가 파닥파닥 뛰고 있다…’.
이런 식으로 상상하면 ‘장갑 책가방 어머니 물고기’가 한눈에 보인다는 것.
이렇게 기억하고자 하는 정보가 창의적인 상상력과 함꼐 입력되면 해마가 자극되어 장기기억으로 저장된다고 문소장은 강조한다.
해마학습법은 이 원리를 주로 국어 영어 등 언어영역에 도입하고 있다. - 동아/9/15/99 -
- 학습지특집 - '스스로 학습법' 해외서도 큰 인기
재능교육의 ‘스스로 학습법’과 수학 교재가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92년 진출한 미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등지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중이고 특히 3월 학습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한족(漢族)을 대상으로 내놓은 수학 교재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회원수도 93년 500명에서 97년 1만명으로 급증했다.
이같은 추세는 학습지에 컴퓨터에 의한 ‘진단과 처방’시스템을 도입한 재능교육이 지난 20여년간 줄곧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 덕분이다. 특히 어느 과목보다 사고력을 요구하는 수학의 경우 ‘원리이해 위주’로 수학의 전 영역을 골고루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다.
재능교육 이병태대표는
“독창적인 학습시스템과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교재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은 것이다.
새 천년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사고력 창의성 개발에 맞는 교재를
개발해 수출 주력상품으로 삼겠다”
고 밝혔다. - 동아/9/15/99 -
- 학습지특집 - 선택요령]아이가 직접 테스트 해봐야
학습지를 고를 때는 아이의 연령과 능력에 맞는지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으로 구입했다가는 흥미를 잃고 곧 싫증을 내는 경우가 많다.
학습지의 장점은 획일적인 학교교육과 달리 개인별 능력별 평가학습이 가능하다는 것. 학년에 관계없이 학력수준에 따라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학습지를 구입할 때는 뭐니뭐니해도 ‘품질’과 ‘적성’을 먼저 고려한다. 업체별로 큰 차이는 없지만 프로그램이나 지도방법에 따라 나름대로 특징은 있다.
따라서 교과위주로 학습할 것인지, 보완 및 창의성계발에 중점을 둘 것인지 사전에 충분히 생각해 본 뒤 결정하는게 좋다. 시작할 때 진단과 처방이 정확해야 단계별 수준에 따른 완전학습이 가능하다.
★ 연령-능력에 맞춰야
학습지는 실제로 이용해 보기 전에는 내용을 알 수 없는데다 개별제품을 일일이 비교하기 힘들므로 수준이 비슷한 또래친구나 학부모로부터 조언을 받는 것도 괜찮다.
이렇게 해서 어느 정도 선택범위를 좁힌 뒤 구입 전에 아이에게 직접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유아 및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교재는 논리적 사고와 이해력을 중심으로 아이 스스로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 1회 교사가 방문해 지도하거나 구역별로 교사와 학생 5,6명이 한데 모이는 공부방 형태가 대부분.
방문학습의 장점은 개인별로 능력에 맞는 전담교육이 가능하다는 것. 학습수준을 그때그때 파악해 알맞은 교재를 선택하고 성취도를 점검하는 등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그러나 방문교사가 여러 학생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지도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 1인당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10∼15분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공부방 형태의 학습은 교사가 학생들을 모아놓고 1시간 이상 가르친다는 장점은 있으나 결국 개별학습은 10∼15분 정도 진행된다. 함께 어울려 공부하기 좋아하는 학생에게 알맞은 학습법.
중학생의 경우 집에서는 초등학교 때와 비슷한 유형의 학습지를 활용하고 학원에서는 따로 참고서를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등학생의 경우 문제는 완전히 달라진다. 수능시험에 대한 부담 때문.
★ 방문학습 효율성 높아
최근 수능시험의 특징은 문제가 쉬워지고 언어 수리 외국어의 비중이 대폭 높아졌다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3학년이 돼서야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을 기초부터 다시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무엇보다 이들 영역의 기초를 확실하게 다져줄 수 있는 학습지가 필요하다.
- 동아/9/15/99 -
* 교육자의 자존심
이제는 까마득한 옛날 얘기가 되어 버렸지만 한때 사범학교나 사범대학이 인기가 있었다. 교사가 되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의 전통은 스승의 그림자도 밟아서는 안된다는 스승 존경의 의식이 확고했고 교사들에 대한 사회적 평가도 높았다.
산업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우수한 인재들이 산업화의 역군이 되고 점차 매력있는 일터들이 제공되면서 사범대학의 인기도 전만 같지 않아졌고 교사들의 사회적 비중도 그만큼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그래도 교사들은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열악한 근무환경속에서도 묵묵히 할 일들을 해왔다. 그런데 작년과 금년 소위 어설픈 교육개혁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교사들은 촌지나 밝히고 학생들을 편애하고 매질하고 고루한 사고방식에 젖어 무사안일에 빠진 가장 비교육적이고 비진취적인 집단으로 매도당하였다.
어느 분야에나 매도당해 마땅한 사람이 있듯이 교육계에도 그러한 사람이 더러는 있을 수 있고 있을 것이라고도 생각된다. 그러나 계속되는 교육계의 비리, 병폐에 관한 보도는 교육자들 일부가 아닌 전체 교육자들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았다.
학생들이 스승을 고발하고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돈도 권력도 없고 사회적 힘도 없는 교육자들에게는 오로지 후세를 교육시킨다는 자존심이 전부였는데 그 자존심이 짓밝혔으니 모든 것을 잃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들이 학생들 앞에 과연 당당하게 설 수 있었을까. 자괴감은 오죽하였을까. 부쩍 늘어난 명예퇴직교사들은 그 짓밟힌 자존심 때문에 교단을 떠나는 것은 아닐까.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이유로 교원의 정년도 65세에서 62세로 낮추어져 정년퇴직교사도 예년의 3배수가 넘는다. 65세이든 62세이든 평생 봉직해온 교단에서 떠나는 정년퇴직자들이 느끼는 수모와 무력감은 어떠할까?
수모를 당해 마땅한 사람들은 극소수일 것이다. 인권을 존중한다는 민주국가에서 무차별적 비판, 신중하지 못한 매도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이런 일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민주주의는 아직도 요원하다.
퇴직하는 교사들이 후세 교육에 최선을 다해 왔노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교육자적 양심과 철학으로 이 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당당하고 영광된
삶이 계속되어지기를 바랄 뿐이다.-서울경제/8/24/99 -
* 대학진학 가이드
- 대학교육을 위한 장학금과 재정보조 ... 김주희 박사
미국 대학에서 각 대학이 그 학교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여 각종 재정보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캘리포니아의 UC버클리를 예로 들어 미국의 각 주립대학에서 제공하고 있는 재정보조 프로그램에 관하여 기재하였다.
이번에는 예일대학을 아이비리그 사립대학들의 한 예로 들어 아이비리그의 사립대학들이 그 학교 학생들에게 수여하고 있는 재정보조 프로그램을 설명한다.
⊙ 예일대학 재정보조
지난 1964년이래 예일대학은 그 대학의 학부과정에 입학된 학생들중 교육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4년간 그 학생이 필요로 하는 보조를 모두 제공해 오고 있다. 따라서 경제사정으로 예일대학을 다닐 수가 없다거나 또는 지망할 수 없다고 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예일대학은 현재 매년 4,600만(46Million)달러 이상을 그 학교 학생들의 교육 보조금으로 주고 있어, 학부 학생들중 약 41%가 예일대학으로부터 각종의 재정보조를 받고 있다.
예일대학은 그 학생의 교육 재정보조성을 기본적으로 고려하지 않는 운동선수 장학금(Athletic Scholarships)이나 또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장학금(Academic Scholarships)은 제공하고 있지 않다. 물론 특수 경우를 위한 상금(Awards)이나 특수 지정 장학금은 예외이다.
⊙ 1년 학비
예일대학의 1999~2000년도 1년 학비는 다음과 같이 3만4,270달러로 예측되고, 여행비와 교통비까지 합치면 학생이 어느 지역에서 왔느냐에 따라 100~1,000달러가 더 필요된다.
수업료(Tuition) $ 24,500
기숙사/식사비(Room and Board) $ 7,440
교재비/잡비(Books and Personal Expenses) $ 2,230
$ 34,170
여행비/교통비(Travel) $100~1,000
$ 34,270~35,170
⊙ 예일대학의 학비보조
이같이 1년 학비가 3만4,270달러로 나와 있고, 그 학생의 부모는 예를 들어 1998~99년도 수입을 기준으로 하여 교육비로 1년에 1만1,500달러를 예일대학에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계산이 나오고, 또 그 학생은 저금한 것과 일을 하여 1년에 2,100달러를 학비로 낼 수 있다고 가정하여 본다.
그 부모와 학생이 합쳐 1년에 1만3,600달러를 지불하게 되면 그 학생은 적어도 2만670달러가 더 필요하다고 계산이 나온다.
부모 지불금액 $ 11,500
학생 지불금액 $ 2,100
$ 13,600
1년 학비 $ 34,270
부모-학생 $ 13,600
$ 20,670
예일대학은 이 학생이 더 필요한 2만670달러를 연방정부 교육보조 대부금, 임금, 예일대학 그랜트(Yale Grant) 등으로 다음 좌표와 비슷하게 보조하도록 노력한다.
예일대학이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재정보조 프로그램
A - B -
학교 잡의 임금(Term-Time Job) $ 2,150 $ 2,000
연방 스탠포드 대부금(Federal Stafford Loan) $ 2,520 $ 2,520
연방 퍼킨스 대부금(Federal Perkins Loan) $ 1,350 0
외부 장학금(Outside Scholarship) 0 $ 2,520
예일 그랜트(Yale Grant) $ 14,650 $ 13,650
$ 20,670 $ 20,610
A*인 경우는 그 학생이 예일대학이 아닌 외부에서 받은 장학금(예로 내셔널 메릿 스칼라십)을 받지 않은 경우이고, B*인 경우에는 이같은 외부 장학금 2,520달러를 받는 경우를 고려한 것이다.
즉 예일은 그 학생이 외부 장학금을 받고 올 때는 앞으로 갚아야 되는 대부금을 그 장학금만큼 적게 축소시켜 준다. 1998년 이전까지는 그 학생이 받고 온 장학금 액수를 대부금에서 감소시켜 주지 않고, 예일 그랜트에서 감소시켰었다.
예일 그랜트는 장학금처럼 학생이 앞으로 갚지 않는 보조금(free-money)이다.
⊙학교장 임금(Term-Time Job)
예일대학은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하여 각종의 학교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주고 있다. 이같은 잡(Job)에는 도서관에서 일을 한다든지, 또는 연구실험실이나 학교 사무실에서 학과목을 택하면서 학기 도중에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같은 예일대학교 잡은 1999-2000년도에 시간당 6달러85센트에서 8달러90센트 정도 지불한다. 이같은 예일대학 학교 잡 이외로도, 연방정부 워크 스터디(Work-Study) 재정보조를 받는 학생들은 학교를 떠나 각종의 비영리 재단 등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여 주고 있다.
예일대학은 학교 공부에 지장이 없게 하기 위하여 학생이 일주일에 12시간 정도 이하로 일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 예일 그랜트(Yale Grants)
일반적으로 「그랜트」 보조금은 갚지 않는 교육 보조금이다.
연방정부의 펠 그랜트(Pell Grants) 또는 캘리포니아의 캘 그랜트(Cal Grants) 등은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그 학생의 교육을 앞으로도 계속 장려하여 주기 위하여 수여되고 있고, 그리고 이같은 그랜트는 갚지 않는 보조금이다.
미국의 각 대학은 이같은 연방정부나 주정부에서 많은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그랜트 이외로 각 학교에서 별도로 수여하고 있는 그 대학의 그랜트가 있다. 어떤 경우에는 이같은 그랜트를 스칼라십이라고 부른다.
예일대학은 1998년부터 학교 재단이 크고 부자인 프린스턴, 스탠포드, 또는 하버드 대학들과 같이 각 대학교들이 수여할 수 있는 그랜트 액수를 증가시켜, 학생들이 신청하는 대부금 액수를 감소시켜 주고 있다.
물론 대부금(Loans)은 연방정부에서 수여하든지 또는 어떤 재정기관에서 수여하든지 앞으로 갚아야만 되는 보조금이다.
⊙ 학비 지불 프로그램
예일대학에서 9월에 가을학기 공부를 시작하려면 그 학비를 8월1일까지 지불하라는 통지서가 온다. 물론 경제적 여유가 있는 학생과 부모들은 그 수업료와 기숙사비를 한번에 모두 지불한다. 그리고 봄학기 등록비는 12월1일까지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이같은 학비를 한번에 지불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11개월이나 12개월로 나누어 매달 지불 플랜(Monthly Installments)을 만들어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 대학 교육을 위한 장학금과 재정보조 (11) ... 김주희 박사
이번주에는 UC버클리나 UCLA 같은 UC계열 대학을 한 예로 들어 그 학교들이 제공하고 있는 스칼라십 프로그램을 설명한다.
UC에는 각종의 장학금들이 우수한 학생들을 위하여 준비되어 있다. 이같은 장학금들 중에는 UC 평의원회 장학금(University Wide Regents Scholarship·Program)과 각 대학이 수여하는 동창회 장학금(Alumni Scholarships)과 총장 장학금(Chancellor's Scholarships)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 이외로도 18여개 이상의 특수 지정 장학금 등이 UC 대학생들에게 수여되고 있다.
UC가 수여하는 우수학생 장학금(Honorary Scholarships)은 지망자 부모들의 재정사정과 그 지망 학생의 교육 재정보조 필요성에 관계없이 수여되고 있다. 그리고 어떤 장학금은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특혜를 주는 경우도 있다.
= 평의원회 장학금(Regents Scholarships)=
이 리전트 스칼라십은 UC가 수여하는 장학금 중 가장 훌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 성적과 성취성을 기준으로 수상한다. 이같은 리전트 스칼라십은 주로 우수 학생들에게 수여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그 학생의 재정보조 필요성도 고려된다.
이 장학금 액수는 학생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500달러에서 등록비, 기숙사비, 교재비까지 포함하는 1년 학비(약 1만3,000달러)까지 수여된다(2000-2001년도). 그리고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리전트 스칼라(평의원회 장학금 수상자)들에게는 특별 기숙사를 제공해 주고 또는 특수 도서관 사용 기회도 주어질 수 있다.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이같은 리전트 스칼라십이 필요되는 학업 성적을 유지하는 한 4년간 수여되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UC에 3학년으로 전학하는 학생은 2년간 준다. 그리고 이 장학금 수상 후보자들은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인터뷰를 요구하는 것이 심사조건 중의 하나이다.
= 동창회 장학금=
UC의 각 대학들은 그 학교 동창회에서 수여하는 장학금(Alumni Scholarships)을 마련하고 있고, 학교에 따라 수상자들은 학업 성취성, 지도성(Leadership)의 발휘, 그리고 과외활동 참여 등을 고려하면서 이 망알룸나이 스칼라십맢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부분의 알룸나이 스칼라십은 우수 학생에게 수여되며 학생의 재정보조 필요성이 고려되지 않고 있다. 이 장학금은 학교에 따라, 또 수상자에 따라 1년에 300~1만달러(2000-2001년도)가 수여되고 있다. 어떤 학교는 이 장학금을 1년만 주고 또 어떤 학교는 1년 이상 수여하고도 있다.
알룸나이 스칼라(이 장학금 수상자)들도 리전트 스칼라들이 받는 특혜를 받는 것이 보통이다. 이 동창회 장학금 수상자는 그 UC 졸업생의 자녀나 친척이 아니라도 자격이 있다.
= 지정 장학금(Restricted Scholarships)=
UC는 학부 학생들의 전공분야, 배경, 장래 직업 등에 따른 각종의 지정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같은 지정 장학금 종류는 UC 입학원서에 적혀 있고, 그 이외의 장학금은 그 대학 재정보조 사무처에서 더 알아볼 수가 있다.
전공분야에 따른 장학금 중에는 예를 들어 지질학, 낙농학, 비즈니스, 음악, 영문학, 수학 등 40개 이상의 스칼라십이 있고, 장래 직업에 관련된 장학금 중에는 미술·음악, 회계·계리사, 교육, 저널리즘 생명공학, 식품가공, 의사, 변호사 등을 포함하는 25여개의 장학금이 있다.
학생의 혈통과 가족 배경에 따른 장학금들 중에는 해군이나 해병대 자손, 경찰이나 소방대원의 자손,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고용인의 자손, UC 교수의 자녀 등에게 수여되는 35여개의 스칼라십이 있다.
학생의 출생지, 종교, 소수계 배경 등에 관련된 장학금 중에는 한국계 학생, 일본인, 유대인, 러시안, 홍콩인 등 또는 미국시민의 3대 자손, 크리스천 등에게 수여되는 30여개의 장학금이 있다.
학생의 거주 지역에 따른 장학금들 중에는 작은 시골이나 황무지에서 온 학생, 오클랜드 지역에서 고등학교나 커뮤니티 칼리지를 다닌 학생, 새크라멘토 Yolo 카운티 출신으로 농학이나 환경학을 전공하는 학생 등을 포함하는 16여개의 장학금이 있다.
어느 클럽이나 협회에 관련된 장학금들 중에는 미국 군인출신, 4-H 클럽 멤버, 망내셔널 메릿 스칼라십 최종 결승자 등 11개의 장학금이 있다.
이같은 특수 지정 장학금들 이외로도, 대학 교육을 받지 못하였거나 또는 중단하였다가 다시 돌아온 학생, 가족들중 대학교육을 처음 받고 있는 학생, 「게이」나 「레스비안」 학생들을 위한 22개의 장학금이 더 있다.
= UC 리전트 스칼리십 신청 단계=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나 또는 2년간 대학교육 과정을 끝내고 3학년으로 전학하는 학생들이 UC 리전트 스칼라십이나 동창회 장학금, 또는 특수 지정 장학금을 받으려면 우선 UC 입학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학원서를 접수한 각 UC 대학은 그 지망자가 자격을 갖추고 있으면 그 학생에게 연락을 취한다.
= UC버클리 스칼라십=
UC 버클리를 한 예로 들어 UC 리전트 스칼라십과 알룸나이 스칼라십의 수상 자격을 이에 설명한다.
= 리전트 스칼라십과 총장 장학금(Regents and Chancellor's Scholarships).=
신입생 지망자인 경우에는 고등학교에서 택한 과목들의 성격과 깊이, 학업 성적, SAT-I과 SAT-II 같은 표준고사 시험성적, 에세이, 과외활동의 참여, 학업 전망성, 개인적인 난관이나 고통을 어떻게 이겨내 왔는지, 인간성, 그리고 대학에서 어떤 공헌을 남길 수가 있는지 등을 고려한다. 그리고 이 장학금의 수상 자격을 갖추고 있는 학생은 추천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인터뷰도 직접 면접을 하기도 하고 또는 전화로 하기도 한다. UC버클리로 전학하는 학생은 그의 대학 학업 성적이 4.0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장학금 수여 여부의 발표는 4월에 한다.
= 동창회 장학금(Alumni Scholarships)=
UC버클리에는 2종류의 동창회 장학금이 있다. ALS(Alumni Leadership Scholarships) 장학금은 신입생인 경우 고등학교 학업 성적이 GPA 3.3이상, 그리고 전학생인 경우는 대학 성적이 3.0 이상이라야 하고, 이 장학금 수상자는 과외활동이나 지역봉사 또는 자원봉사 혹은 임금을 받고 한 일을 통하여 리더십을 발휘한 것을 크게 고려한다.
그리고 미국시민이거나 영주권 소유자라야 하고 미국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하거나, 또는 캘리포니아의 커뮤니티 칼리지를 다녀야 한다.
이 장학금 후보자는 리더십을 발휘한 에세이를 더 제출해야 하고, 또 인터뷰가 요청되면 면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대개 4월에 수상 여부를 발표한다. 보통 학생의 재정보조 필요성을 고려하지 않는다.
AAA(Alumni Achievement Award) 장학금은 후보자들의 재정보조 필요성을 중요시한다. 이 AAA 동창회 장학금 수상자는 캘리포니아의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커뮤니티 칼리지를 다녀야 하고, 연방정부 교육 재정보조 신청서인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를 제출해야 한다. 그리고 UC가 제공하고 있는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 중 1개에 참여한 학생이라야 한다.
① Early Academic Outreach Program
② MESA(Mathematics, Engineering, Science Achievement)
③ Puente Project
④ UC버클리의 Academic Talent Development
⑤ Access
⑥ Educational Guidance Center
⑦ Interactive University
⑧ American Indian Charter School
⑨ Professional Development Program
⑩ Upward Bound
⑪ Young Entrepreneurs at Berkeley
⑫ Young Musicians Program
(이같은 특수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은 UC버클리 입학 사무처로 연락하여 알 수가 있다).
UCLA나 UC어바인 같은 모든 UC계열 대학들은 이 UC버클리가 수여하는 장학금들과 비슷한 스칼라십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hkusa/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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