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연일 정치권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20일 가장 먼저
대선후보로
이명박 후보를 확정했고,
민주노동당과
대통합신당도 현재 경선에 나서고 있으나 일부 정치인들이나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들 보다도 문 전 사장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문 전 사장 인기나 열풍이 폭발적이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지 10여일 밖에 안돼 국민들에게는 생소하고 낯선 이름에다가 인지도도 떨어지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희망이 넘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탓인지 아직 미미하지만 문 전 사장의 지지율도 계속 상승 곡선을 긋고 있고, 중앙 언론에서는 범여권 후보 단일화 대상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등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의 최대 관심사가 되면서 ‘문국현 현상’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할 정도다.
‘문국현 현상’은 본인의 이력이나 경력 즉, 인간 및 친환경 경영 철학이나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성장론에다가 한나라당 대세론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범여권 개혁 진영의 후보 부재에 따른 갈증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가 최근까지 기업인이었다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불과 10여일 밖에 안된 정치신인이지만 승승장구하는 것은 범여권은 물론 한나라당 등 기존 정치권과 기성 정치인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 실망, 불신 등도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문 전 사장이 과거 대선에 앞서 관료나 학자 출신으로서 정치권에 등장했다가 혜성 처럼 사라진 인사들 처럼 현실정치의 벽을 못넘을 지, 아니면 상승세를 이어가며 본선 무대에 진출할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범여든, 범야든, 과거를 과감히 단절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분들이 공동전선을 형성하자”며 독자 창당 방침까지 공식화 한 문국현의 최종 기착점이 어딜지 궁금하다.
첫댓글 문후보님께서 대전 일보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이제 대전일보에서 문국현 신드롬에 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엔 객관적으로 기자가 작성했으리라 봅니다.
이제 시작이 되었습니다.....
대전일보가 간만에~ ㅎㅎㅎ.
서울대 교수에 논설위원까지... 정말 노래만 빼고 다재다능 하시네요!
지방지가 움직이기 시작했네요~ 무엇인가를 늦게나마 감지한듯~ ㅎㅎㅎ